등촌샤브칼국수 당진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호현규, 이수미 부부는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서 부쩍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따뜻한 육수에 느타리버섯과 소고기, 신선한 미나리가 함께 들어간 샤브샤브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이른 아침 차가운 새벽바람 속에 호현규, 이수미 부부는 육수 만들기에 한창이다. 잡 뼈를 푹 우려낸 국물에 등촌 만의 비법이 담긴
쌀쌀해지는 늦가을 뜨끈하고 시원한 칼국수가 생각나는 계절이다.부천에서 살다가 2004년 당진에 내려와 ‘항아리 바지락칼국수’를 운영하던 임명례 대표는 지난해 당진읍 읍내리 당진군청 제2청사 앞으로 ‘다라 손 면옥’이라는 이름으로 확장 이전해 운영 중에 있다.항아리 바지락칼국수를 운영할 당시부터 바지락칼국수와 사골칼
바다의 영양식이라고 불리는 굴은 늦가을부터 진달래꽃이 필 무렵까지 식탁위에서 다양한 음식으로 선보여진다. 10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뜸했던 굴밥 매니아들의 발길이 굴밥전문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당진읍 대덕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촌가네보신탕에서는 겨울 특별메뉴로 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촌가네보신탕 이정희(49) 대표는 본래 이가네 보신정을 개업한 장
당진읍 읍내리 당진읍사무소 뒤편 골목길은 점심시간이면 자글자글 구워진 생선구이 향기로 가득하다. 생선구이 전문점 강령은 소박한 공간이지만 먹음직한 생선구이로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으로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2001년부터 손인석(54), 이남옥(50) 부부가 운영 중에 있는 강령은 점심시간이면 가득 찬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인근의 직장인 및 군청&
봄, 여름, 가을이면 산과 들에는 다양한 산나물과 야채, 채소들로 가득 찬다. 우리 조상들은 철에 따라 지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한식이라는 정갈한 음식을 만들어 냈다. 흔히들 한식하면 집에서 먹는 듯한 맛을 생각하지만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미당의 음식은 격이 다르다.미당의 음식들은 가사에 숙달된 주부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전
도심지를 벗어나 한적한 전원 풍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큰길가에서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입소문을 통해 음식 맛있고 경치 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 곳, 당진읍 용연리 여울목이다.이곳은 한방토종닭백숙 및 한방유황오리백숙을 전문으로하는 닭, 오리 요리 전문점이다. 여울목이 영업을 시작한 지는 불과 1년이 조금 넘었지
박성훈의 박속낙지(이하 박속낙지)는 당진읍 원당리에서 3년간 운영해온 박시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섬포구에서 2002년부터 안섬횟집을 운영해온 박성훈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박 속에 산낙지를 넣어 만든 박속낙지로 유명하다. 박속낙지는 서산, 태안 등에서 향토음식으로 유명하지만 박을 잘게 썰어 끓여낸 연포탕에 가깝다. 하지만 박속낙지에서는 미니 박을 사용해
아구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칼칼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부위별로 맛도 천양지차인데 꼬리 부위가 쫄깃하고 담백해 최고로 꼽힌다. 등지느러미 부근의 살은 쫀득한 질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당진읍 아구명가는 쫀득한 아구의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미식가들을 끌어들인다. 아구명가 고재민(40) 대표는 “아구찜은 삶
우리의 소, 한우가 맛있는 것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량 생산되어 오랜 냉동기간을 거쳐 산 넘고 물 건너온 수입 소고기들에 비해 유통기간도 짧고 정성들여 키워낸 국내산 한우의 맛과 가격을 비하기는 어렵다. 당진읍 원당리 청구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서래원은 최상급 한우만을 고집하며 한우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래원을 운영
2009년 2월부터 운영된 노부자 메기탕은 서울 일식집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노형준(32)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갑갑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한 생활을 즐기기 위해 당진에 정착했다.노 대표는 당진읍 행정리 역천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운치 있는 장소에 부모님과 함께 노부자 메기탕을 지어 아담하면서도 노부자 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소나무 빛처럼 항상 푸르게 한결 같은 곳으로 운영하겠다는 한정식 전문점 ‘송현’. 이곳의 건강한 먹거리로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은 먹는 사람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평범한 반찬에서 정갈한 요리는 물론 한 번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당진읍 시곡리에 가면 이러한 갖가지 풍성한 반찬이 나오는 한정
추어탕 하면 면천, 면천 하면 추어탕으로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는 면천추어탕은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형성하고 있는 맛집 중 하나다.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무더운 여름날씨 속에서도 뜨끈한 추어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면천추어탕을 운영하고 있는 이민영(38) 대표는 추어탕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을철보다 여름철 떨어진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찾는 손님
다가오는 29일은 중복이다. 여름의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날이다.한국 사람들이라면 초복, 중복, 말복 할 것 없이 복날이면 몸을 보신하기 위해 갖가지 영양식을 찾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메뉴는 바로 백숙이다. 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닭으로 영양만점의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우강면 내경리. 시원하게 펼쳐진 푸르른 논과 밭이 눈에 들
홍어는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산란기다. 흑산도 부근에서 겨울을 나며 알을 낳는다. 산란기엔 살이 꽉 찬다. 이때는 어느 때보다 살이 차지고 입에 쩍쩍 달라붙는다. 흑산도 겨울 홍어 맛이 으뜸인 이유다.신평면에서 ‘흑산도’를 운영하고 있는 윤진필(55), 천연자(47) 부부는 흑산홍어삼합을 주메뉴로 다양한 흑산도산 수산물의 맛을 선
고소하고 담백한 육즙으로 환상적인 식감을 자극하는 가브리살과 삼겹살과 비슷한 맛을 내지만 건강에 좋은 항정살, 돼지 한마리당 300~400g밖에 나오지 않아 희귀부위로 사랑받고 있는 갈매기살 등 각양각색의 돼지 특수부위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돼지장군은 작은 공간 속에 테이블 몇 개가 전부지만 특수 부위의 맛과 주인 손영숙(56) 대표의 넉넉한 인
무더위에 지친 탓일까. 입맛이 꺼끌꺼끌하고 무엇을 먹어도 밍밍하다. 딱히 당기는 것도 없고 배 속이 헛헛하다. 여름철 별미 중 별미로 손꼽히는 냉면이나 콩국수에도 질렸다면 향긋한 도다리물회로 입맛을 돋워보자.도다리물회는 도다리회를 물에 만 것이다. 맨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것은 몰라도 생선을 물에 말아 먹다는 것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낯설다. 하지만 동해안이나
합덕읍 행복예식장 부근에 위치한 만수골은 2년전부터 운영 중인 오리전문점이다. 만수골을 운영하기 전까지 안해 본 장사가 없다는 송등자(66) 대표는 현재 사위 고재환(42)씨, 딸 최미해(42)씨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다.면천면이 고향인 송등자씨는 35년전 남편 최홍묵씨와 합덕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고생을 하며 자식들을 키워왔다. 젊은
합덕읍에서 순성면으로 가는 길. 합덕여고를 지나 작은 삼거리에서 당진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위치한 음식점 ‘찜 대가’를 볼 수 있다. 찜 대가는 시원한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각종 해산물과 미나리, 콩나물 등 각종 야채들을 사용해 칼칼한 맛의 해물찜을 선보이고 있다.신터미널 부근에서 양평해장국을 운영하던 이선숙(47) 대표는 건물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는 손끝도 까닥 움직이는 게 싫어서 자칫 뭘 챙겨먹는 것에 소홀하여 건강을 해치기 쉽다. 여름 무더위 보양으로는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최고로 치지만 더운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것이 더 당기는 법. 면천면은 군내에서 콩국수 잘하기로 소문난 지역인 탓인지 콩국수 집이
덥다. 바야흐로 무더운 여름이 찾아 왔다. 삼계탕과 영양탕 등 각종 보양식이 생각난다.이열치열이라고 찌는 듯한 더위에는 일부러 뜨거운 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더위에는 시원한 음식이 제일이다. 더위에 시들시들해져가는 여름철 입맛을 자극하는 데는 냉면만한 음식이 없다. 실제로 여름철이면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대표 음식이다.6년째 당진읍에서 유천칡냉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