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석문면민 한마음 음악축제가 지난 9일 석문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조규성)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놀이와 난타공연, 가수 홍진영·민하리·하이런·프롤로그 등의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석문면 19개 마을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진행됐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냉장고·세탁기·TV·전기장판 등 다양한 상품을 전달했다.한편 석문면 엄마순찰대, 생활개선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등 봉사단체가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했다.
“어렸을 땐 공원과 지하철역에서 노숙생활을 한 적도 있어요. 회사가 부도나기도 했고…. 돌이켜 생각하니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좌절할 때마다 어느 곳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리라 다짐했죠.” 현대제철에서 벨트컨베이어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규 계장은 송산면 매곡리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으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중학교를 중퇴한 뒤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서울의 한 염색공장에 취직했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DS엔지니어링 이철수 대표는 당진에서 나고자란 읍내동 토박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공계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경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에 취업해 개발부서 토목직으로 10년동안 근무했다.당시 측지기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었던 이 대표는 개발팀장까지 빠르게 승진했다. 이 대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나만의 설계소를 갖고 싶었다”며 “36세의 나이로 이철수토목측량설계공사를 개업한 것이 지금의 DS엔지니어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곳을 거쳐간 당진의 토목설계사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이하 금속노조)가 D업체가 퇴직금을 주지 않고 있다며 지난 5일 당진시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D업체 소속이었던 노조원들은 지난 7월 31일 계약이 끝나면서 H업체로 자동 고용승계 됐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D업체가 6억5000만 원 상당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금속노조 측은 “D업체가 퇴직금을 3개월로 나눠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노동자 퇴직 이후 회사는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게다가 D업체는 연평균
“매달 꾸준히 고향을 방문하는데도 왜 그리 고향이 그리운지 몰라요. 고향을 떠나 산다는 것은 언제나 힘든 일인 것 같아요.”어린 시절 이병근 대표는 과수원과 정미소를 운영하던 부모님 밑에서 꽤나 유복하게 자랐다. 게다가 7남매 중 막내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그는 공놀이, 조개잡이를 했던 당진의 풍경이 그립다. 지금은 공단이 들어서고 옛 풍경을 잃어버린 고향이 내심 안타깝다.씨름으로 군 체육대회 1등또래보다 체격이 좋았던 그는 순성초등학교 씨름부에 들어갔다. 운동을 좋아했던 그에게 씨름부는 그저 또 하나의 놀이 정도였
기지시문화마을 조성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손종)가 지역 어르신을 위해 영화 상영을 실시했다.지난 2일 기지시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번 영화 상영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윤동주의 삶을 다룬 영화 가 상영됐다.‘어르신을 위한 무료 영화상영’은 매달 첫째·셋째 주 금요일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손종 위원장은 “영화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마을 어르신을 위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의 음향시스템 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3농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당진시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농업인단체장과 6차 산업 선도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농업예산 비율 확대 △귀농·귀촌인 양성 사업 활성화 △APC 구조개혁 등에 대해 건의했다.이날 당진시는 민선6기 농업정책의 주요성과로 ▲당진형 3농 혁신 가시화 및 본격 추진 ▲농업 6차 산업화 육성 지원 ▲통합 RPC 신축 등을 통한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구축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및 기초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 ▲로컬
수 년 동안 명도소송과 건축면적 협의 등으로 추진이 지연됐던 합덕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이 다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현재 당진시는 합덕읍개발위원회(위원장 이형열) 및 주민들과 터미널 내부공간을 170평으로 조성키로 협의한 상태다. 당진시는 이달 내로 실시설계획 및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며,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합덕공용버스터미널은 건물안전진단에서 붕괴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았다. 낙후된 버스터미널에 대해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제기돼 온 가운데 당진시는 지난
석탄화력발전소와 고로제철소 등으로 인해 지역의 환경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가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환경개선을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환경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지역 내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발생상황과 저감시설 설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환경피해 저감 및 시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자 현장방문에 나섰다. 의원들은 당진화력과 현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렘(OREM)이 지난달 12일 읍내동에 개업했다.오렘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도시로 송진우 대표가 미국 유학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요리에 흥미를 느낀 송 대표는 군 제대 후 미국 유타밸리대학교 호텔조리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부푼 마음을 이끌고 미국에서 요리 인생을 시작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대학 생활을 마친 송 대표는 프랑스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각각 2년 동안 일했다. 1년의 인턴 기간과 1년의 수셰프 경력을 인정받은 그는 헤드셰프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송 대표는 “일반적
정체 체형관리 전문점 수명가가 지난 4월 19일 수청동에 문 열었다.수명가는 손으로 생명과 건강을 다룬다는 뜻이다. 김민성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구기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체육관에서 샌드백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지만 맞지 않았고 골반이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체육관 관장님의 도움으로 고통의 고비는 넘겼다. 김 대표는 “그 때 처음으로 마사지에 관심이 생겼다”며 “골반이 빠져 고통스러웠는데 관장님의 마사지 덕분에 금세 회복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했다.
고대면 진관리에 살고 있는 김희하 씨는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당진으로 시집왔다. 서울에서 살고 있던 김 씨는 결혼을 위해 당진이 고향인 남편을 따라 당진에 왔는데,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남편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것은 너무 외로운 일이었다. 그래서 김 씨는 남편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15년 동안 살았다. 불혹의 나이를 지나 도시생활을 벗어나고 싶었던 부부는 다시 당진으로 돌아왔다.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던 김 씨는 당진포3리 부녀회장을 맡게 됐다. 10년 동안 부녀회장을 도맡아 지역을 위해 봉사한 그는 “고대면이 발전하지 못
당진시가 충청남도의정회(회장 김진경)를 초청해 당진시의 시정발전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달 26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경 충청남도의정회장을 비롯한 전 의정동우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직 의원들로 구성된 충청남도의정회는 충청남도의 발전과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결성, 활동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당진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쟁과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당진시가 직면하
원평허브농원에는 허브를 이용해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농장 곳곳에 친절하게 허브를 설명해주는 팻말에서 이종노 대표의 세심함이 엿보인다.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원평허브농원의 이종노 대표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농번기와 장마철마다 고생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그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접고 부모님이 일하던 화성으로 내려와 채소농사를 돕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했던 농사에 위기가 찾아왔다. 채소가격이 폭락하면서 더 이상 농사를 이어갈 수 없었던 것이다.이 대표는 “다양한 요인으로 생기는 농산물의 가격변화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준우)가 주민자치의 일환으로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우두1통 마을회관 두 번째 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에 앞서 당진3동 오카리나팀과 트롯가수 유난희 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분리수거장 건립 △하수처리장 관리 및 방역 △우두1·2통 도로 복개공사 △리켐스 폐수수탁처리시설 소송 추진 현황 등이 논의됐다.당진시 도시재생과 구교학 도시계획팀장은 “폐수수탁처리시설 간접강제 및 행정소송은 현재 2차 변론이 예정돼 있다”며 “주민의 행복권과 건강권을
당진시의회 후반기 총무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어깨가 무겁다. 동료 의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당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총무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활동방향은?총무위원회가 담당하는 역할은 행정, 기획, 문화, 복지 등 매우 포괄적이다. 집행부와 의회의 본질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다.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협업을 통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특히 당진시가 직면한 현안을 중심으로 의원 간
여성의류매장 아일로(AHILO)가 지난 19일 읍내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아일로의 신순옥 대표는 30여년동안 패션업계에 몸 담아 왔다. 어릴 적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85년 당진논노패션에 입사해 패션분야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의류에 대한 지식을 쌓고 상품을 개발하는 일보다 사람들에게 스타일을 제안하고 코디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여성 의류 매장 Si 읍내점을 개업했다.어느새 20년이 지나 이제는 다른 스타일의 옷을 접해보고 싶었던 신 대표는 si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일로에서 새
바다가 보이는 카페&레스토랑 자바카페가 지난 6일 송악읍 한진리에 문 열었다.원연화 대표는 삽교호 인근에서 횟집을 운영하다 우연한 계기로 한진리 바닷가에 오게 됐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었던 그는 한적한 분위기와 바닷바람이 좋아 이 곳에서 카페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원 대표는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다”며 “한진리에 오게 됐는데 마침 카페와 어울리는 건물이 있었다”고 말했다.자바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편안하게 차를 마시는 카페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원 대표가 직접 만드는 커피를 맛볼 수 있
당진시대 신문사 ‘주주·독자와 함께하는 영화 관람’을 지난달 26일 조이앤시네마 당진에서 개최했다. 이날 당진시대는 주주와 독자,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를 무료로 상영했다.는 1995년 제작된 영화로, 비엔나에서 파리로 향하는 유럽횡단 기차에서 만난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편 당진시대는 주주 독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 , , 등을 상영한 바 있다.
당진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항만기업 (주)해나루항만(대표이사 이명남)이 예인선 해나루 1호와 2호 취항식을 개최했다.지난달 31일 송악읍 고대리에 위치한 당진항만지원센터 앞 고대관리부두에서 열린 이번 취항식에는 이명남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과보고와 함께 선원들의 취항신고가 이어졌다. 한편 5220마력의 해나루 1호는 대형선박의 입항과 출항을 돕는 예인선으로 연수중공업에서 건조했으며, 동성조선에서 건조한 해나루 2호 역시 5220마력의 예인선이다.이명남 대표이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