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전국역사교사모임◇출판사 / 우리교육◇가 격 / 각권 6,000원김동길미호중학교 교사잘못된 역사상식을 바로 잡아주는 책일선의 교사들이 소설처럼 재밌게 엮어내이 책은 ‘전국역사교사모임’의 현장교사들이 주축을 이루어 출판한 책으로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그들의 엉뚱한 질문과 재치있는 문제제기를 받아 온 교사들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서술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을 잘 포착하고 있다. 또한 수업시간에 쫓겨 제대로 다루어지지 못했던 부분이나 교과서에는 단순하게 기술되어 있어 애매하게 넘어갔지만 꼭 알아야
「연탄길1·2」◇ 지은이 / 이철환◇ 출판사 / 삼진기획◇ 가 격 / 7,500원남미현◇대호지농협 부녀부장앞산을 쳐다보고 먼산을 바라봐도 너무나 예쁜 봄날입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한 앞산 산벚꽃이 구름처럼 뭉실뭉실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고, 활엽수의 저 파스텔톤은 혼자의 가슴으로 보기엔 너무나 벅찬 감동과 기쁨의 날들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속에 나란 존재가 함께 한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요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한주가, 한달이, 일년도… 세월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고 다람쥐 체바퀴 돌듯 반복되는 날들. 옆도,
“지금 옆에 있는 가족이 너무도 소중해집니다”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꿈을 꾸어봅니다.‘나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있었으면 좋겠다’하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꿉니다.아마도 그래서 무인도에 난파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화되거나 책으로 나오곤 하나 봅니다.아주 오래 전에는 ‘일리아드’, 삼백년 전에는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30년 전에는 ‘아벨의 섬’, 근래의 영화로는 톰 행크스가 죽음을 무릅쓰고 약 20㎏의 감량을 하며 열연했던 영화 ‘캐스트 어웨이’가 그렇습니다.윌리엄 스타이그의 ‘아벨의 섬’은 명문가
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건강’, ‘경제’, ‘삶의 보람’, 바로 지금부터김귀자 합덕대건노인대학 교학 부장지은이 / 스즈키 케이조옮긴이 / 김진욱출판사 / 자유문학사정년퇴직. 요즈음 이 문제로 고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개는 퇴직하면 내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는다.“인생은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인생의 ‘마지막 황혼기’라고 할 수 있는 정년 이후의 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이 승리로 가는가, 실패로 가는가 나뉘게 된다.일본은 이런 문제에
지은이 / 용음옮긴이 / 김은신출판사 / 문학세계사가 격 / 8,000원김은수바이더웨이 당진본점 대표향토문화연구소 사무국장본지 편집위원제국의 기틀 확립한 동방삭,소설적 묘미로 표현2천년 시공 넘나드는 삶의 지혜 제공화창한 어느 봄날, 한 젊은 선비가 종자 하나를 거느리고 세상을 주유하고 있는데 어디쯤 가자 동네입구의 가파른 언덕밑에서 온 가족이 부둥켜안고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울고 있는 연유를 물었더니 이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을 못살고 저 세상으로 간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동네에서는 이 일로 인해서 초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 / 또하나의 문화동인들출 판 / 또하나의 문화가 격 / 8,000원오연정-합덕우체국 근무-당진읍 원당리 청구아파트흔히들 “결혼”이란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고들 말한다. 언뜻 이 말에 깊은 뜻이 있는 것 같지만 이 말처럼 무책임한 말도 없는 것 같다.결혼을 앞둔 사람이나, 결혼 속에서 적든 많든 시간을 유지한 사람이나, 이미 결혼에서 빠져나간 사람이나, 결혼에 대해 불합리하며 자신과 맞지 않다고 결론을 내려 결혼 밖에 있고자 결정한 사람들 대부분이 결혼에서 파생된 관계나 부차적인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과 고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대담 / 김우창 외 25인출판 / 믿음사가격 / 15,000원 정봉식호서고 교사본지 편집위원 이 책은 계간 이 100호 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대담집이다. 즉물주의와 황금만능주의의 범람으로 인하여 정신적 가치가 점점 더 옹색해지는 현실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반성의 시선을 바로 우리 자신에게 던져보고자 했다는 기획자의 의도처럼,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부박한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과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 온갖 모순과 위선, 위악적 집단주의의 굴레 속에 허덕이는
지은이 / 로버트 먼치그 림 / 안토니 루이스옮 김 / 김숙출 판 / 북뱅크가 격 / 7,500원나이가 어느 만큼 들어서 인가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 지상념에 잠기곤 한다.삶의 순간 순간 선택과 판단이 필요할 때타인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책을 통해서 방향타를 돌리게도 된다.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지시등 처럼 내게 다가와서 지침서가 되고 있는 책이 있다.어머니의 삶과 아들의 인생의 여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담담하게 표현한 로버트 먼치가 쓰고 안토니 루이스가 그린“언제까지나 너를 사
본지 편집위원-지은이 / 제인 오스틴-출 판 / 혜원세계문학-가 격 / 6,000원총명하고 당당한 여성의 결혼이야기2001년 가을, 영화 ‘유브 갓 메일’을 기분 좋게 보았습니다.예쁘고 총명한 맥 라이언과 부드러워서 호감가는 톰 행크스가 주인공이었습니다.비디오를 빌려서 보고 보고 또 보고. 결국 연체료를 내어야 했지요.맥 라이언의 얼굴, 미소, 손짓, 말투, 패션. 이 모두가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극 중에서 맥은 ‘오만과 편견’을 200번도 넘게 읽었다고 말하며,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도 종종합니다. 저는 ‘오만과 편견’을 급하게 구
지은이 / 박노자출판사 / 한겨레신문사가격 / 8,500원‘근대문화로부터의 해방’이야말로 한국 시민사회운동의 목적며칠전, 일간신문에서 이 책의 광고를 보았다. 박노자 교수. 가끔 한겨레21에서 노르웨이 사회를 소개하는 글을 읽으면서 괜찮은 느낌을 받았었는데…“영화 ‘춘향전’을 보고 한국에 푹 빠졌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생. 관광객 가이드, 통역, 번역가, 유학생활 등 한국에서의 독특한 경험을 거쳐 지금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노자. 그의 유려한 필체와 핵심을 꿰뚫는 논리는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과학원역사연구소편출판사 / 한마당김은수본지 편집위원읍내리 바이더웨이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로 이어지는 우리 대륙 민족사고대사의 마지막 장르인 발해를 복원함에 있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가. 지금은 남의 땅이 되어버린, 그래서 함부로 접근할 수 없었던 우리 민족사의 한 영역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로 이어지는 대륙의 우리 민족사가 제대로 씌어지기 위해선 저들에 의해 날조되고 폄하된 역사서(중국의 자치통감을 비롯한 대표적인 25개 사서) 뿐만 아니라 최근의 발굴성과를 기록한 문서에서도(
창작과 비평사 펴냄 엄정식 교수 부인 우애령씨의 작품집 '당진김씨'창작과 비평사가 소설집 를 펴냈다.작품집의 저자는 소설가 우애령(57)씨.우애령씨는 얼마 전 철학에세이집 를 펴낸 서강대 철학과 엄정식 교수의 부인으로 우씨는 지난 1993년 문화일보 춘계문예에 단편 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1994년에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책소개]「채근담」*지은이 / 홍자성*옮긴이 / 안은수*출판사 / 장락*가 격 / 8,500원책소개 : 이상익 (사)한국한자교육연구회, 대한민국한자자격검정회 당진지부장인간의 최대 관심사는 인간 자신의 문제요, 인간의 삶에 관한 문제이다. 세상살이를 보다 더 기름지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인간은 주어진 자연과 세계속에서, 그리고 사회와 인간, 그 속에서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찾으며, 무엇을 즐기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이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요구해 마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인간의 삶을 가장 행복되게 해주고,
지은이 / 박기범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가 격 / 6,000원혼자도 좋지만 부모·선생님이 함께 읽어도 좋은 책방정환.여러분은 방정환 이름 석자는 다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또 어린이날을 만든 분이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그런데 이 분이 동화 작가였다는 것은 알고 계셨는지요. 모르셨다면 이참에 알고 갈까요?아동 문학을 처음하신 작가였고 번안가였으며 어린이지(1923.창간)의 대표, 동화구연가, 손병희의 셋째 사위였습니다. 그리고 1931년. 32세에 요절하였습니다.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을 비평할 때 주로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
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지은이 / 미치앨봄옮긴이 / 공경희출판사 / 세종서적가 격 / 7,200원신윤재합덕읍 운산리29세 종로학원국어교사Sin 1973 천리안.co.kr열네번의 짧은 만남…스승이 죽음에 이르기 전에 가르쳐준 비밀“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음을 인정하라.”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하지만 우리는 항상 할 수 있음을 먼저 인정하려한다. 아니 무엇이든 하기 위해 노력한다. 허나 자그만한 일에 포기를 너무나 쉽게 하며 좌절의 쓴맛 또한 자주 본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하지 못한 것을 인정하기보다 핑계라
노형수당진읍 동서가구 대리점31세. 승완아빠지은이 / 등용옮긴이 / 임계순출판사 / 김영사가 격 / 19,900원실용주의와 개방, 미국견제국의 미래를 연 5척 단구의 노인…중국 개혁, 개방의 설계자이자 죽어서도 중국인민들의 가슴속에 불멸의 영웅으로 남아있는 ‘부도옹 등소평’에 대한 글 읽기이자 삶 읽기이다.이 책은 그의 태생에서부터의 기록은 아니다. 문화대혁명이라는 중국 현대사의 폭풍과도 같던 시기, 그 태풍의 눈 속에 있던 10여 년 안팎의 등소평에 대한 글이다.‘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이제
마당 -책 소개 사진노화용 - 합덕농협 과장, 본지 편집위원지은이 / 신영우, 신영란 공저출판사 / 생각하는 백성가 격 / 8,500원훌백성을 위해 고려의 변절자가 된 ‘황희’ 등 책사들의 이야기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새벽날씨가 가을을 예고해주는가 하면 하늘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어떤 계절인가. 하늘이 맑고 땅에는 풍요함이 머무는 때이다. 모든 곡식들이 열매를 맺으며 색색의 과일들이 무겁게 드리워진 가지에 매달려 있다. 어디에 가든지 가을은 축복의 결실임을 느끼게 해준다.우리 인간에게도 맑고 높은 생각이 아쉬워지며 어떤 결실을 찾
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당진일기」쪾철학 에세이-지은이/ 엄정식-출판사/ 하늘재-값/ 9,500원정봉식 본지 편집위원장서강대 철학과 엄정식 교수의 찰학에세이아무리 생각해도 이 시대의 화두는 ‘소비’아니면 ‘상실’이다. 너도나도 자연을 찾아 떠나는 휴가나 피서마저도 또 다른 형태의 자연의 소비요 마음과 정신의 치유이기보다는 후유의 피곤인 것 같다.이 도저한 소비와 상실의 시대에 문득문득 돌아보는 자신의 모습은 폭우에 패여 나간 흙길처럼 할퀴고 찢긴 형상이다. 그래서일 게다.당뇨병 환자같이 삶의 에너지와 감각을 과다하게 상실
지은이/ 텐토아라타옮긴이/ 김난주출판사/ 살림값/ 8,000원조순형당진참여연대사무차장아동학대를 테마로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관계의 근원적 비극성 드러내“이 책을 읽다보면 지금까지 너무도 친밀하고 따스하게만 여겨졌던가족이란 인간관계가,문득 미궁처럼 그 속을 헤아릴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온다.”나에게 때때로 감당할 수 없는 일과 충격들이 닥친다. 이 소설이 그랬다.이 소설은 현대의 가장 깊은 병폐 중의 하나인 아동 학대를 테마로 ‘가족이란 무엇인가’란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지금까지 ‘가족’을 그린 소설들은 많았지만, 가장 가
명작을 보면 행복해진다「사랑의 완성」지은이/ 존 그레이옮긴이/ 윤규상출판사/ 들녁미디어값/ 8,000원김 남 철새곡교회 목사부부·연인사이 갈등의 원인과 해법 지침서‘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 이은 책존 그레이씨의 작품으로 우리 나라에서 장기간 베스트 셀러가 된 작품이 있다.바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다. 결혼한 부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남자는 원래가 화성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금성에 여자가 산다는 소식을 듣고는 남자는 금성의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 금성에서 사는 여자는 화성에 남자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