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滿船)과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한진풍어제가 지난 8일 한진포구 당집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한진풍어당제 보존회(회장 지경석) 회원만 모여 간소하게 진행됐다.지금은 많이 사라졌으나 과거 어업활동을 생업으로 살아가던 어촌 지역에서는 풍어제가 성행했으며, 서해안에 위치한 당진에서도 안섬풍어제와 한진풍어제, 성구미풍어제가 유명했다. 하지만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해안가에 철강업체가 들어서면서 지금은 안섬풍어제와 한진풍어제만이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2020년 당진시 지정 문화재(향토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지부(이하 당진예총)가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지부장을 선임했다.신임지부장에는 백태현 (사)한국조각협회 당진지부장이 추대 방식으로 당선됐다. 지난 8일 당진문화예술학교 세미나실에서 당진예총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2021년 사업 및 예산 보고, 2022년 신규 사업 및 예산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백태현 (사)한국조각협회 당진지부장을 예총 당진지부장으로 새롭게 선출했다. 이어 부지부장에 강태옥 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장, 이해성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당진지회 부회장
당진시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2022 당진 문화도시 워크숍을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당진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정·보완을 위한 의견을 듣고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자 열렸다. 워크숍에는 박기호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재형 당진문화도시추진위원장, 김기재 전 당진시의회문화도시연구모임 대표를 비롯한 당진시의원, 당진시 문화관광과 공무원, 예술인,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으로 동시
최병권(31) 시인이 월간 시사문단에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월간 시사문단 2월호에 수록된 최 시인의 시는 , , 세 편이다. 는 그리워하는 이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지만 전할 길이 없어 결국 내리는 소낙비에 글이 번져 바다로 흘러간다는 이야기다. 결국 전하지 못한 편지를 바다에 흘려 보내는 아쉬움의 감정을 시로 풀어냈다. 두 번째 시 은 ‘눈동자에 달이 걸리고/눈꼬리에 별이 품어졌다’는 말처럼 여전히 화자의 눈에 담겨 스며 있는 그대를 떠올리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연간 삽교호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당진시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삽교호관광지와 관련해 당진시 문화관광과에서는 올해 △삽교호관광지 개발 공사(3억916만 원) △삽교호관광지 보행환경 개선사업(1억5000만 원) 등의 예산을 수립했다. 삽교호관광지 개발 공사를 통해 관광지 확대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투자유치 위탁 용역에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박 등의 민간 투자자 유치 방안과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지역 플로리스트로 구성된 꽃모아협동조합(이사장 강영희)과 귀농한 청년 화훼농업인이 함께 운영하는 화훼농장 꽃양꽃색(대표 문소영)이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대덕동 매그놀리아 플라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꽃 소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꽃모아협동조합 강영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화훼농가와 소상공인(꽃집)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양꽃색 문소영 대표 또한 “친환경적으로 안전한
(사)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최상근, 이하 당진미협)가 정기총회를 지난 25일 다원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임 지부장으로 김용남 서예가(다원갤러리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당진미협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 보고와 함께 올해 진행할 사업에 대한 계획을 나눴다. 당진미협은 지난해 충남지회전과 당진 초·중·고 미술실기대회, 찾아가는 전시회(총 6곳), 당진아트페스티벌·사랑나눔소품전, 공공미술 벽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공공미술 벽화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제27회 당진미술협회 정기전을
당진시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이대우 지휘자가 (사)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음악상’ 음악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음악상 공로상은 예술계에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음악상이다. 이 상은 지난 1979년 제정돼 매년 예술계 활동을 정리하며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대우 지휘자는 “당진시립합창단이 (내부 갈등으로) 아픔이 있었다”며 “취임 후 지휘자와 단원과의 신뢰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 보듬으려 노력한 것이 이번 상에서 공로로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시민이라면 서울 용산제주유스텔 숙박 할인과 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 우선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당진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자매결연도시(서울 용산구, 서울 강북구, 인천 미추홀구, 대전 유성구, 전남 광양시)와 관광지 혜택을 교류한다. 당진 시민들은 서울 용산제주유스텔 숙박료를 용산 구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28평형 방 기준으로 12만 원을 6만 원에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는 제외된다. 더불어 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 우선 예약 혜택도 가능하다. 반
뼉때기춤 : 태권도의 속칭 오대 : 오디. 뽕나무의 열매. 오둘기오라 : 옳아절딴나다 : 단절되다. 망하다. 있었던 일이나 사물이 모두 없어지다. 진가밍가하다 : 긴가민가하다.진드감치 : 진득이. 진득-하다. 몸가짐이 의젓하고 참을성이 있다.채댕기다 : 잡아당기다챙지름 : 참기름. 참깨로 짠 기름톱톱하다 : 국물이 묽지 않다.
당진문화재단이 지난 한 해 동안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 自由롭게’를 진행했다. 당진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지역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공연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했다. 영상은 당진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악창작앙상블 RC9국악창작앙상블 RC9가 합덕농촌테마파크에서 전통 음악의 매력은 한껏 발산했다. RC9는 전통음악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추임새(얼씨구)를 현대적인 기호로 나타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의미한다.국악으로 무대와 관객의 소통하는 RC
당진시립도서관(관장 김천겸)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를 위해 무료로 책을 배달해주는 ‘맘(MOU)편한 도서관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맘편한 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당진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은 기존 7개월 이상 임산부와 18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에게 맘편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가운데, 올해부터 24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자로 대상자를 확대했다.대출권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1인 10권으로, 1인당 월 2회 무료로 택배 서비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주)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김병재)가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당제 행사에 쓰일 당주(堂酒)를 지난 17일 담갔다.당주는 마을 제사 때 당산의 신에게 바칠 술로, 당신(堂神)은 마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당주집을 정하는 일부터 당주를 만드는 일까지 신중을 기했다.올해 당주집은 마을회의를 통해 송악읍의 김정구(70) 씨 집으로 선정했다. 술이 쉬거나 잘못되면 당주집의 책임으로 여겨 당주는 술 담기 보름 전부터 술이 나오는 3월 말까지 매일 아침 몸을 청결히 하며, 부정
석문면 난지도리 비경도 인근 해역에서 조선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수중문화재가 발견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0년 석문면 난지도리 비경도 인근 해역에서 수중 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총 8점의 문화재가 출토됐다. 출토된 문화재는 55kg 상당의 상평통보와 청동 숟가락 7점이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 따르면 문화재는 조선시대 중후반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며, 비경도 해역에서 난파된 배 안에서 출토된 것으로 파악된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이상식 학예사는 “옛날에는 서해를 통해 한양을 오가는 배들이 많았다”며 “자세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을 융·복합 공간으로 추진한다.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은 500년 전통의 중요무형문화제 제75호인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해 국내외 줄다리기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체험시설이 박물관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활용도가 떨어져 전시와 교육 등 실적이 미흡하다는 문제가 이어져 왔다. 2011년 개관 이후 10년이 지나 박물관 내 시설과 전시 개선 등이 요구돼 왔다. 이에 당진시에서는 전문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 대해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연구용역
당진시가 백제역사문화권 공동대응과 고대 백제역사문화 선양을 위해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에 가입한다. 협의회는 백제역사문화권 연구재단 설립과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교류, 홍보 및 문화관광 공동브랜드 및 상품 개발, 국외에 소재한 백제역사문화권 문화재 환수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당진시의회 1월 중 의원출무일에서 당진시의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앞두고 당진시 문화관광과가 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최연숙 의원이 이 사안에 대해 추가 질의했다. 최 의원은 “백제역사문화 유적지가
당진문화재단의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 自由롭게’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과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상은 ‘당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극단 예담&이주희와 삼용이극단 예담(예술을 담은 사람들)은 당진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며 누구보다 당진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함께 만든 극단이다. 뮤지컬 전공 배우와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로 이뤄진 예담은 이번 자유롭게에서 , , 을 공연했다. 이어 밴드 이
이영미 수채화가의 초대개인전이 순성미술관(관장 이병수)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23번째 열린 이번 개인전은 ‘보랏빛 나르샤-꿈, 사랑, 향기…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모란꽃을 사실적으로 그린 24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 작가는 꽃이 주는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 속에서 꿈과 사랑, 향기가 오래도록 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렸다. 이 작가는 “그림을 보고 많은 분들이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미 작가는 빛무리 회장, 경기수채화협회, 물로 그린협회, 이마트문화센터
기지시줄다리기 유위영 전승교육사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의 故 유위영 전승교육사는 지난 1979년 기지시 번영회장을 비롯해 1983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 이수자로 지정, 이후에는 기지시줄다리기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이외에도 일본 가리와노 줄다리기 교류 행사에 단장으로 참여했으며 병상에 들기 전까지 기지시줄다리기 전승교육사로 전승지도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진시장, 충남도지사로부터 표창 및 공로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기지
기지시줄다리기전수교육관이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당진시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보존회장 김병재)가 문화재청상을 지난 13일 수상했다.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관을 지역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무형문화재 전승 기반을 넓혀가는 사업이다. 한편 지난 2011년 개관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2013년부터 문화재청의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아 왔다. 이를 통해 전수교육관에서 교육, 공연, 전시 등 기지시줄다리기 전승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