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전문점 동천홍이 지난 6월 합덕읍 운산리에 새롭게 문 열었다.박명숙 대표의 고향은 부산이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천안으로 올라온 그는 남편과 함께 줄곧 중국음식점을 운영해 왔다. 그러던 중 남편과 가깝게 지내던 주방장과 연락이 닿아 당진을 찾게 됐고, 새롭게 매장을 개업하게 됐다.합덕읍에 위치한 동천홍은 12년째 같은 자리에 있다. 하지만 현재는 박명숙 대표가 매장을 인수했으며, 주방도 새롭게 개편해 완전히 바뀌었다. 박 대표는 “매장이 외진 곳에 있어 손님이 쉽게 찾기가 힘들다”며 “하지만 매장의 위치는 영업상 크
당진참여연대(회장 김희봉) 사무실 출입문이 지난 8일 파손돼 현재 수사 중이다. 당진참여연대는 이날 아침 7시경 당진정보고등학교 앞 공사장 담벼락에 ‘사드 배치하면 경제파탄 전쟁위험’이라는 내용을 담은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오전 9시 이후 조상연 사무국장이 현수막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으며, 오후에는 사무실 출입문이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김희봉 회장은 “누군가 출입문을 파손하고 내부로 진입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며 “도둑의 범행으로 보기 힘들며, 사드 배치 반대 의견에 불만을 품은 세력의 소행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정미면 사관리에 살고 있는 최안묵 씨는 올해로 환갑이다. 그는 천의초, 서산 대철중,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를 졸업했다. 이후 천안에 있는 비디오테이프 제조회사에 취직해 20년간 근무했다. 하지만 IMF 당시 명예퇴직을 하고, 고향인 당진으로 돌아와 태어났을 때부터 줄곧 살아온 사관리에서 고사리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최 씨는 현재 솔바람채소영농법인의 대표로 있으며 고사리를 제품화해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당진에 돌아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던 최 씨는 새마을지도자 정미면협의회장으로 6년 동안 활동했으며 현
후반기 부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이전보다 원 구성이 원만하게 이뤄졌다. 의원 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0년부터 당진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전체적으로 미숙한 점이 많았다. 특히 초선 때 부의장직을 맡았을 당시에는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다. 아쉬운 점들을 보완해 의정활동과 함께 부의장직을 수행하겠다. 앞으로 가장 주력할 의정활동은?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는 특히 당진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
올 들어 1300세대의 아파트가 동시에 분양되면서 당진지역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평균 1000만 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공동주택 건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말 기준으로 당진지역 아파트 가구 수는 2만8530세대로, 건설 예정인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4만840세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건설이 승인된 아파트는 1만2297세대로, 착공에 들어간 아파트는 4830세대다.최근 당진시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아파트 건설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 2011년과
생과일 쥬스 전문점 쥬스식스가 지난달 28일 읍내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쥬스식스는 할리스 커피와 망고식스의 창업자가 만든 생과일 쥬스 전문점이다.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던 이진규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 시민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판매하는 쥬스식스를 개업하게 됐다. 이 대표는 “쥬스식스는 완성형 프렌차이즈”라며 “창업자의 마인드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쥬스식스를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앉아 있을 시간조차 없다. 하지만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
건강한 밥상 보리랑 두부랑이 지난달 30일 읍내동에 개업했다.20년 째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류승연 대표는 송악읍에서 태어나 여주에서 한식당을 8년간 운영하다 고향이 그리워 당진을 다시 찾았다. 이후 신평면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다 현재 보리랑 두부랑 자리에서 게장 전문점 ‘여보게 웃게’를 개업했다. 하지만 최근 어획량이 줄어 꽃게값이 폭등하면서 업종을 변경해 보리랑 두부랑을 개업하게 됐다. 류 대표는 “고향에 대한 애정 때문에 타지에서 장사할 때보다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보리랑 두부랑의 주 메뉴는 보리정식과 순두부 전골이
국내 최초 쌈닭 전문 프렌차이즈 누나홀닭 당진cgv점이 우두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 누나홀닭 최재억 대표는 도성초, 당진중, 운산공고를 졸업한 32세 젊은 청년이다. 그는 이미 20대 초반 대전에서 치킨 프렌차이즈를 창업해 성공한 바 있다. 이후 결혼을 위해 사업을 접어두고 고향 당진으로 내려온 최 대표는 유통업에 종사하던 중 오랜 친구였던 진민우 대표와 손을 잡고 창업에 도전했다. 이미 매장 경험이 있던 최 대표에게 두 번이라고 어려울 것은 없었다. 최 대표는 “그때의 경험과 동업자 진 대표의 도움으로 누나홀닭 개업
돼지고기 전문점 은계 생고기가 지난 4월 대덕동에 문 열었다.은계 생고기의 ‘은계’는 온화하게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 대표는 울산 출신으로 당진에 정착한 지 올해로 19년째다. 대학교와 대학원 시절 아동미술을 전공한 함 대표는 당진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해왔다. 이에 은계 생고기의 인테리어에도 그의 미술인생이 담겨있다. 매장의 미닫이문은 목재 디자인을 사용했고 벽은 검정색과 흰색 콘크리트를 사용해 질감을 살리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갖췄다. 이외에도 다른 한 쪽 벽면이 허전하지 않도록 꽃 사진을 걸어놓는 등 구석구석 함 대표의
충남 부여가 고향인 장춘순 송산면 매곡리 이장은 당진에 정착한 지 올해로 15년 째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논산에서 자란 장 이장은 논산에 위치한 세무서에서 5년 간 근무했으며, 넓은 세상을 보고자 상경했다. 그는 서울에서 10년 동안 자동차 관련업에 종사하면서 협력업체와의 교류로 당진을 왕래하게 됐다.당시엔 공기가 맑아 노후를 보내기 좋겠다는 생각에 당진으로 내려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는 현재 송산면 매곡리의 이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송산농협의 이사로 3년 째 자리하고 있다. 여자 이장으로는 송산에서 두 번째다.한편 그는
연령·나이·직업 다양“2014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당나루색소폰동호회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색소폰을 좋아하는 사람들 7명이 모여 시작했는데 현재는 2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어요.”당나루색소폰동호회는 단지 색소폰 연주 소리가 좋아서 모인 동호회로 지난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수개월 간 연습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색소폰 연주봉사를 하게 된 당나루색소폰동호회에는 택시기사, 공무원, 자영업자 등 회원들의 직업도, 나이도 다양하다. 김남순 회원은 “당나루색소폰동호회에서 활동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며 “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 앞으로 의원 간 ‘협치’를 통해 합리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그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떤 성과를 거뒀는가. 또 부족했다고 평가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의회가 당진시의 40개 부서에 대해 전부 견제하려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놓치는 부분도 있다. 이런 점이 아쉽다. 앞으로는 의회 상임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조례연구모임을 활성화해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당진시의회가 앞으로 가장 주력해 나갈 활동은?시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방
당진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전경환) 사랑봉사대(회장 방남옥)가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석문면 삼봉3리에서 두 아들과 어렵게 살고 있던 최모 씨 가족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을 알게 된 사랑봉사대 회원들은 당진서부새마을금고와 석문면개발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이사 후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등을 추가로 전달했다.방남옥 회장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을 보고 봉사단체 회장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최 씨 가족들이 이사한 뒤 사랑봉사
돌잔치 용품 대여업체 파티블랑이 지난 1일 우두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이 대표는 천안에서 10년 동안 돌잔치 용품 대여업체를 운영했다. 예식장 근무 경험까지 있어 돌잔치 준비뿐 만 아니라 전반적인 파티 스타일링을 꿰뚫고 있는 이 대표다.7살과 4살의 자녀를 둔 이 대표는 “두 자녀의 엄마로서 아이들 돌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다른 엄마들에게는 돌잔치를 비교적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돌잔치 용품 대여업체를 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남편의 이직으로 고향인 당진에 돌아와 파티블랑을 개업했다. ‘블
스크린골프 SG골프가 지난 8일 우두동에 새롭게 자리했다.SG골프의 SG는 ‘Screen Golf’의 약자다. 원상영 대표는 당진에서 태어나 용연초, 당진중을 졸업해 천안공고로 진학했다. 고등학교 시절 인라인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한 원 대표는 이후 인라인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신성대학교 생활체육학과로 진로를 결정했다. 하지만 신성대학교에서 인라인 팀이 결성되지 않아 골프로 전향했다. 군대에서 육군 중사로 5년간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원 대표는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처음 접하는 골프도 금방 기술을
합덕전통시장 인근에서 새로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현자섭 원장은 합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시절 인천으로 올라가 학업을 마친 현 원장은 경기도 부천에서 친동생과 함께 미용실을 함께 운영했다. 이후 지난 2012년 고향 합덕을 찾아 새로나 미용실을 개업했다.30년 간 미용사로 활동해 온 현 원장은 현재 연호시문학회에서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미용실을 개업하면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던 그는 4년 전 연호시문학회를 알게 되면서 지역의 작가들과 함께 시를 쓰고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 교지를 제작한 경험도 있는 현
송악읍 방계리에 살고 있는 심재기 씨는 3년 째 이장을 맡고 있다. 현재 방계리는 50가구가 넘지 않는 작은 마을이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60년을 살고 있는 당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기지초, 송악중,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심 이장은 송악읍 방계리에 살면서 지역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1983년부터는 당시 정부의 농어촌 독서 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소속 새마을문고 송악읍분회장을 맡아 30년 간 활동해왔다. 또한 방계리의 새마을지도자와 송악농업경영인회장을 맡아 지역발
지난 24년 간 법조인으로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 왔다. 하지만 문득문득 고향 당진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어릴 적 살았던 송악읍 영천리의 풍경과, 부모님을 따라 농사일을 도왔던 고된 기억들은 이제는 추억이 됐다.수사기록이나 인사기록을 살피다가도 ‘당진’ 이라는 글자를 발견하면 넘겼던 서류를 다시 되돌려보곤 했다. 아무래도 한 번 더 눈길이 갔다.법무법인 세종에 몸담고 있는 이두식(55) 변호사는 아직 ‘변호사’라는 호칭이 조금 낯설다. 지난 24년 동안 검사로 지낸 그가 법무법인 세종에 새로운 둥지를 튼 지 6개월이 지
송산면 매곡리에 사는 김용관 게이트볼 송산분회장은 당진에 거주하다 56세 때 인천으로 출향했다. 그는 인천의 한 의류업체에서 14년간 근무하다 다시 당진을 찾아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향으로 돌아온 김 회장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게이트볼을 시작했다. 게이트볼은 T자형 스틱으로 볼을 쳐서 경기장 내 3곳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켜 골폴을 맞히는 구기종목이다. 비교적 힘을 필요로 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김 회장은 현재 게이트볼 송산분회장이자 8개 읍면 동호인게이트볼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송산면노인대학사무장으로 강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섬 해수욕장이 지난 9일 일제히 개장했다. ‘해가 뜨는 서해안’으로 입소문을 탄 왜목마을은 주말이면 이른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협소한 주차장 문제 등 기존에 지적됐던 문제들이 개선되고 있고, 워터슬라이드 등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확충됐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난지섬의 경우 넓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서해안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고운 모래사장과 완만한 수심으로 어린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