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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지난 6월 한 달 간 307건이 이뤄진 가운데, 3억 원 이상으로 거래된 곳이 8건으로 나타났다.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현대힐스테이트 2차 가운데 20층(99.5㎡약 30평)이 3억3800만 원으로 가장 비싸게 매매됐으며, 이어 6층(99.5㎡, 약 30평)이 3억2400만 원, 27층(99.5㎡, 약 30평)이 3억2200만 원에 거래됐다. 또한 대덕동 한성필하우스의 17층(84.9㎡, 약 26평)이 3억1500만 원, 11층(84.8㎡, 약 26평)이 3억448만 원, 7층(85㎡, 약 26평)이 3
지역·경제
김예나
2021.07.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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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지에는 살매기를 하는 이들이 물 때를 기다리기 위해 만든 임시초소인 ‘살막’도 있었다. 해변가에 움막 형태로 지은 살막은 저마다 살 맨 곳이 잘 내다보이는 곳에 지었다. 살을 맨 사람들은 참봉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떡이며 음식을 가져다 놓고 제를 지냈다. “고깔식으로 참봉을 만들어 놓고 떡을 해서 고기 잘 들어오게 해달라고 용왕님께 빌었어요. 갯섭, 복희, 삼봉여가 모두 따로따로 자기 것을 만들어서 참봉을 모시는 거지. 고사 지내듯 떡 해다 놓고 술 따르고 그랬지. 우리집 주변에 소나무밭이 있는데 그 속에도 하나가 있었고, 자기
기획
당진시대
2021.07.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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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해변이 길게 펼쳐진 시루지는 지역주민들의 옛 추억이 가득한 소풍장소였다. 날씨가 온화할 때 신루, 즉 신기루가 잘 나타났다 하여 신루지 마을로 불리다 시루지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두봉산에 오르면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 물안개가 번지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 같던 시절이 있었다. “시루지가 조수간만 차이로 물이 쫘악 빠지면 판판하니 비행장 같아4요. 고기들이 살그물을 수심 2m까지 높이 쳐 놨으니까 (썰물 때보면 그물에 걸렸지). ” (우동기) 1960년대 시루지에서는 전통어업인 살이 이뤄졌다. 살은 갯벌에 통나무를 박고 싸
기획
당진시대
2021.07.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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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무수리 도랑운포구는 무수리에 거주하던 선주들이 중선을 정박했던 포구다. 선주들은 무수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전주 이씨 집안 사람들로 이웅렬, 이봉렬, 이재인이었다. 이들의 후손인 이재극 씨와 함께 도랑운포구에 대한 흔적을 찾아가 보았다. 당무교에서 직선거리로 700m 가량 떨어진 곳에 도랑운포구가 있었다. 이곳에는 중선배 3척이 정박했는데, 이들은 아산만 등지에서 조업활동을 했으며, 정월이면 뱃고사를 지냈다. 1960년대 이후 이재인 씨를 마지막으로 세 명의 선주들이 어업을 중단하면서 자연스레 도랑운은 포구로서의 기능을
농업·농촌
당진시대
2021.06.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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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당산리에 있던 옛 면천군의 북창인 송리북창은 성구미포구, 오섬포구 등과 함께 송산면의 주요 포구였다. 가야산에서 발원하는 역천이 면 경계를 따라 북류해 남양만으로 흘러들어가는 물길의 안쪽, 깊은 내륙 쪽에 북창포구가 존재했다. 옛 송리북창은 현재 송산면 당산1리 이상하 씨 가옥의 뒷밭이 창고터, 즉 북창터이고, 뒤쪽에 인접해서 작은 언덕 너머에 살고 있는 이석면 씨가 살고 있는 집터 앞에 있는 갯고랑이 뱃터다. 송리북창이라 불리었던 지점은 이후 지역주민들에게 굼벙골로 불리며, 송산 내륙지역의 주요 포구 역할을 해왔다. 196
농업·농촌
당진시대
2021.05.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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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정뜨다 : 어정뜨다.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제대로 아니하여 처지거나 엉성하고 탐탁하지도 않다. 으정으정 : 어정어정. 어정거리다으젱이뜨젱이 : 어중이 떠중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아무나 모두 다(으젱이뜨젱이 모여든다 : 이놈 저놈 모두가 다 모여든다)어리뜩하다 : 말이나 행동이 똑똑하지 못하다. 쩠다.좁쌀영감 : 소심한 성격을 가진 사람. 하는 일이나 짓거리가 잘고 얕으며 구질구질한 사람.
기획
한수미
2021.03.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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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 자동차가 매년 늘고 있다. 2017년 9만7429대였던 반면 2021년 1월 기준 10만8302대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10만1347대, 2019년에는 10만4647대, 2020년에는 10만6722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더불어 주차장 문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택 밀집 지역의 경우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와 관련한 민원까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차난은 당진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먼저 인근 아산시에서는
지역·경제
한수미
2021.03.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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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섬포구에 대해 구술자들이 말한 내용 중 가장 오래된 기억은 1950년대의 이야기다. 올해 94세인 고간난 할머니는 고령의 나이에도 옛 기억이 또렷했다.순성면 갈산리가 고향인 할머니는 스무 살에 오도리로 시집와 74년째 살고 있다. 할머니가 시집왔을 때만 해도 오섬은 집이 10채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발생한 피난민들이 1960년대 초 옹진군 덕적도 등지에서 배를 타고 오섬으로 대거 이주해오면서 인구가 늘어났다. “처음에 왔을 때는 집이 8~9채 정도 됐고 6.25전쟁이 지나고 나서 피난민들이
농업·농촌
당진시대
2021.03.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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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축과의 예산은 작년보다 1억5700만원 감소한 72억5000만 원으로 편성됐다.건축과에서는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코자 약 16억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각각 △농어촌 빈집정비사업(6억 원)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8억300만 원) △주변 도로변 방치 건축물 철거 (2억100만 원) 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정비사업으로 한 동당 600만 원을 투입해 10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이외 △불법광고물 등 정비위탁 운영(1억1000만 원) △집수리봉사 지원사업(1800만 원) △화재안전성능보강 사업(5200만 원) △당진시
기획
박경미
2021.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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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당진시 도로과 예산은 167억84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0억 원 감소했다.도로과에서는 올해 도로망 관리 및 확충정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정책이 주요 정책으로 각각 79억4000만 원, 86억94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로 유지관리에 34억 원도로 유지관리에는 △도로 교통량 조사 1300만 원(-1100만 원) △유지보수용 차량 및 중장비 관리 1억7500만 원(-240만 원) △교량 유지보수 1억5900만 원(-5억1000만 원) △설해대책 9억2800만 원(-8900만 원) △시도, 농어촌도로 미불용지보상 1억 원(
기획
김예나
2021.03.03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