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주공그린빌 상가에 자리했던 ‘맛있는 곱창’이 다시 문을 열었다. 박승규·박미영 부부가 지금의 맛있는 곱창이 오기까지는 여러 사연이 있다. 병원에서 직원으로 만나 처음으로 시작한 장사가 맛있는 곱창이었다. 평택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곱창집을 운영했던 박승규 대표의 누나가 비법까지 전수해줬지만, 서해대교 하나 건넜을 뿐인데 경기도권의 곱창 요리와 당진의 손님들이 원하는 곱창 요리가 달랐다고. 6개월의 시행착오 끝에 이곳만의 곱창 요리를 만들어 냈고, 서서히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이 줄 설 정도로 장사가 잘됐단다.하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면 점심 특선 메뉴로 7000원의 가격으로 부담 덜고 한우소머리국밥을 먹을 수 있는 산수갑산이 대덕동 먹자골목에 자리했다.지난 8월에 문을 연 산수갑산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점심특선으로 제공하는 한우소머리국밥이다. 이영민 실장은 “요즘 경기도 어렵고 밥값이 비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며 “부담없이 식사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한우소머리국밥은 직접 산수갑산에서 직접 모든 과정을 만든다. 가공하지 않은 한우 소머리를 들여 와 이곳에서 오랜 시간 우려 내 깊
족발 전문점 ‘족족이’로 오랜 사랑을 받았던 김남일 대표가 한정식 전문점 ‘송정’으로 업종으로 변경하고 수청동에 자리잡았다. 송정은 한옥 집이다. 가을볕이 따사롭게 한옥을 비추자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멤돈다. 그동안 송정에는 우여곡절의 시간과 노력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일궈낸 변화들이 있었다. “손님에게 대접할 수 있는 음식”용연동에서 태어나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김남일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했다. 서울의 음식점에서 일하며 요식업의 세계로 발을 들였고 벌써 34년이 지났다. 2000년도에 다시 당진에 내려온 그는 10
일상에서 밸브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가스밸브’처럼 가스, 물, 기름 등 흐름이 있는 유체(流體)가 관로를 지날 때 흐름을 멈추게 하거나 양을 조절하는 등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를 ‘밸브’라고 한다. 수도꼭지도 밸브의 한 종류다. 무역업 하다 새로운 밸브 개발 삼보기전 박호용 대표는 최근 기존의 밸브와 다른 새로운 산업용 밸브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오랫동안 산업체에 필요한 설비 부품을 수입·판매하거나 국내 제품을 수출하는 무역업을 하면서 박 대표는 기존의 산업용 밸브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
강한 세정력으로 차량의 묵은 때를 씻겨주는 컴인워시 당진점이 송악읍 기지시리에 문을 열었다.송악읍 가학리 출신의 윤형호 대표는 송악초와 송악중,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를 졸업하고 상경해 지난 30년 정도 섬유무역업을 이어왔다. 타지에 나가 생활하면서 고향은 늘 그리운 존재였다. 60살이 넘으면 고향에 살겠다는 마음을 항상 품었다고. 이를 위해 오래 전에 마련해 놓은 땅에 세차장 컴인워시 당진점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전국 200여 곳에 지점은 물론 해외 지점까지 갖춘 컴인워시는 특허 받은 자체 자동세차장치를 보유하는 등 세차 업계에
쌀쌀한 가을밤, 뜨끈한 국물과 함께 술 한잔할 수 있는 진모家(이하 진모가)가 문을 열었다.진모가의 구진모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아들과 함께 순수치킨을 운영해 왔다. 아들이 직장에 취업하면서 치킨점을 다시 이어갈지 혹은 업종을 전환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고. 고민 끝에 누구나 편하게 편하게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진모가를 오픈하게 됐다. 진모가는 투박한 것이 매력이다. 세련된 메뉴가 없어도, 눈길을 끄는 이벤트도 없지만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이 있다. 메뉴 역시 술과 함께 곁들이기 좋게 구성돼 있다. 닭볶음탕과 제육볶음을 비
올해 장마철 전국적으로 쏟아진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거나 하천 등 제방 붕괴 피해를 입은 곳이 상당했다. 그러나 그동안 당진대성토건이 공사를 담당했던 곳에서는 단 한 건도 장마 피해가 없었다고. 당진대성토건(주)의 전화춘 대표는 질 좋은 자재와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튼튼한 자재 사용이 최우선당진대성토건은 토목 시공 업체로 △부동산 인허가 개발 △전원주택 토목 공사 △공장부지 택지개발 △건설장비 임대 △보강토 옹벽 설계 시공 △식생축조블록 설계 시공 등을 전문으로 한다.특히 보강토 옹벽
야외 혹은 텐트에서 오붓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돈킹덤’이 합덕에 오픈했다.돈킹덤이 자리한 곳은 지난 30여 년 동안 운영됐던 예쁜어린이집이다. 예쁜어린이집은 당진에 어린이집이 없었을 무렵 7번째로 개원했다. 한때는 150명에 가까운 원아들이 있었지만, 지역에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원아 수도 감소했다. 결국 부부는 고민 끝에 지난해 2월 어린이집의 문을 닫게 됐다. 부부는 처음부터 바비큐장을 시작할 생각은 없었단다. 김미란 대표는 “예전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
올해로 요리 40년 경력을 이어온 주석범 대표가 정미면 천의리에 냉면 전문점 ‘사계절면옥’을 문 열었다.주석범 대표는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요식업에 종사하던 중 8개월 전 일자리를 찾아 아내 정혜윤 씨와 함께 당진을 찾았다. 새롭게 취업한 식당에서 고기 품질을 담당했으나 손가락 부상을 입으며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이후 직접 가게를 운영해보고 싶었던 그는 지난 7월 사계절면옥을 개업했다. 주 대표는 “돈을 벌고 싶은 마음보다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이곳에서는 냉면과 왕갈비탕, 불고기 전골
흑염소를 푹 고아 만든 흑염소탕(전골)부터 야들야들하고 담백한 수육, 식욕을 자극하는 무침, 적은 양만 나와 귀하다는 흑염소 갈비에 이르기까지 촌가보신정에서는 흑염소로 만든 요리 한 상을 만나볼 수 있다.“한보철강 부도에도 무너지지 않았죠” 송악읍 석포리에서 태어난 박정숙(61) 대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족들과 함께 송산면으로 이주했다. 이후 송산면에서 성장한 그는 인천과 천안에서 살다 30대 무렵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처음에는 송산면 동곡리에 ‘촌가보신정’을 문 열었다. 30여 년 전 박 대표가 촌가보신정을 문 열었을
석문면 장고항에서 선창어부횟집을 11년 동안 운영해 오고 있는 김경미 대표가 대덕동 먹자골목에 ‘짠하고 회뜰날’을 새로 오픈했다. 김경미 대표는 장고항에서 어업에 종사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20대부터 일찍이 횟집 운영을 시작했다. 결혼 후 남편 역시 어업에 종사하면서 신선한 횟감을 가까이에서 얻을 수 있었다고. 그는 “장고항에서 선창어부횟집을 하면서 단골이 꽤 많이 생겼다”며 “경기도나 서울에서 간혹 당진을 찾아주실 때도 선창어부횟집을 와 주실 때 손님들에게 고맙고, 또 뿌듯했다”고 말했다. 단골을 마주하는 것이 행복했던 김 대표
고소한 호두과자와 부드럽고 달달한 팥앙금이 조화를 이루는 프랜차이즈 호두과자점, ‘복호두’가 당진에 문을 열었다. 호두과자를 좋아하지 않았던 박준규 대표의 편견을 깨 준 것이 바로 이 복호두였다. 특히 무염버터가 들어간 앙버터 호두과자는 기존의 호두과자와는 달랐단다. 그는 “복호두의 앙버터 호두과자를 먹고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길게 줄서 있는 다른 지역의 복호두 지점을 보고 창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바로 본사에 전화를 걸고 창업을 문의했고, 지점이 없는 당진
가을은 곡식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바다의 수산물도 겨울을 준비하며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계절이다. 해양수산부가 10월을 맞아 가을에 먹으면 배로 맛있는 제철 수산물로 삼치와 대하를 선정했다. 그중 대하와 지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흰다리새우(일명 왕새우)의 차이점, 새우 고르는 방법, 당진의 새우 양식장 및 맛집을 소개한다.대하 · 흰다리새우 차이점은?대하(大蝦)는 말 그대로 크기가 큰 새우를 뜻한다. 대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바다에서 서식한다. 그물로 잡는 대하는 성미가 급해 잡은 지 얼마
품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드림이 대덕동 먹자골목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오정근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고기 유통업에서 종사해 왔다. 현재도 고기드림 대표와 동시에 육류 유통업체인 나인미트 대표를 맡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좋은 고기를 보는 안목과 저렴하게 유통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었던 그는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손님들에게 전하고자 식당 운영을 이어왔다. 고기드림은 근 단위로 고기를 판매한다. 3~4명이 먹을 수 있는 600g을 약 6만9000원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등급에 따라서
‘주짓수’란 관절을 꺾거나 조르기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이다.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상대도 제압할 수 있는 것이 주짓수다. 주짓수를 배울 수 있는 ‘수청주짓수’가 당진버스터미널 앞 송연빌딩 5층에 새롭게 문 열었다.수청주짓수의 최원녕 대표는 지금의 모습과 달리, 몸무게가 100kg을 넘었다. 그는 살을 빼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아무리 식단 관리를 겸한 다이어트를 해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그때 우연히 시작한 것이 주짓수였다. 집 앞에 체육관이 생긴 것을 보고 주짓수를 시작
예쁜 찻잔에 붉게 우러난 차를 따라 한 모금 마시면 따뜻한 온기가 온몸에 퍼진다.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차향이 더욱 진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 뜨거운 여름날에는 상큼한 스트러스 향기가 나는 홍차가 어울리고, 추운 겨울엔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향의 홍차가 생각난다. 이렇게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그리고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홍차를 즐길 수 있는 홍차 전문 카페 ‘티가든’이 송악읍 기지시리에 자리하고 있다.커피를 파는 곳은 어디에나 있지만 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 특히 저가 커피와
헤드스파와 마사지 샴푸 등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Nami& HAIR’(이하 나미 앤 헤어)가 신평면 거산리에 문을 열었다.나미 앤 헤어는 밖에서 봤을 때와 안의 느낌이 180도 다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감각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손님을 반긴다. 당진이 고향인 이남희 원장은 신평면 거산리에는 젊은 사람도 많지만, 이들이 갈 수 있는 미용실이 많지 않은 게 아쉬웠다고. 이 마음에 트렌디한 감성을 살려 미용실 인테리어에 힘을 쏟았다.나미 앤 헤어에서는 공간만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술로 헤드스파를 마련해 다른 곳
구두굽의 높이부터 재질, 장식 등 내가 원하는 대로 나만의 신발을 맞출 수 있는 슈즈#153이 읍내동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슈즈#153 배수민 대표가 구두 판매업에 종사한 지 벌써 20여 년이 지났다.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노하우와 기술이 슈즈#153에 담겼다. ‘수제화’에 걸맞게 작은 부분까지 손님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으며 수제화 외에도 편하고, 내 발에 맞는 기성화까지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송산면 무수리 출신의 배수민 대표는 당진초와 당진중, 호서고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의 한 인쇄소에서 근무하다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짐을 느끼는 요즘,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햇살, 바람도 가을색이 완연하다. 가을은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그중 봄과 가을이 제철이고 키토산이 풍부한 수산물이 바로 ‘꽃게’다. 제철 꽃게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달큰한 살맛이 일품이다. 양념 없이 그대로 찜을 해서 담백하게 먹거나 된장과 고춧가루, 파, 무 등을 넣고 끓인 시원한 꽃게탕도 별미다. 꽃게는 1년에 두 번 제철을 맞이한다. 봄철에는 암꽃게가 산란 전 알을 품고 있어 간장게장을 만들어 먹으면 제맛이고, 가을에는 금어기가 해제돼 살이 통통하게
맘스터치 당진송악점 편미라 대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습관적으로 종이 위에 ‘인생펴자’, ‘인생피자’를 적곤 했다. 모토였던 ‘인생피자’가 우연히 맘스터치에서 인생 ‘피자’를 만나면서 편 대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송악읍 월곡리에서 태어나 송악초, 송악중, 송악고를 거쳐 신성대까지 학창 시절을 당진에서 보낸 편 대표는 결혼 후에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살았다. 이제는 자녀들도 다 크고, 본인도 5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기 시작했단다.사회에 나가 일을 하고 싶었던 편 대표는 여러 아이템을 구상했으나 사실 햄버거와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