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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전국에서 생태환경이 가장 좋지 않은 곳이다. 삽교호는 국내 주요 월동 조류 서식지 중 하나이며,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월동 조류 서식지이다. 삽교호는 람사르 사이트의 지정 기준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연간 2만 마리 이상, 여러 종이 서식하는 등 그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리도 하다. 이곳은 큰고니, 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참매, 흑두루미, 흰꼬리수리, 삯,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환경지역으로,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자부심 또한 높은 곳이다.이런 소중한 곳에 2014년 송전탑 건설 계획이 세워졌다
칼럼
당진시대
2023.09.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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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이념이 필요하며 공생·공영·공의의 세계이념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한다. 갈등의 핵심에는 이성 중심의 가치에서 오는 결과로서 기존의 사고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가치를 제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감성에 대한 것과 그것이 지향하는 미적가치는 진정한 인간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감성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것은 문화 예술에서 잘 나타나게 되는데 예술은 창조성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이후 문화예술을 통한 이상적인 세계는 새로운 이념이 미와 예술 원리의 결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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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8.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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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태풍이 오니 바람이 불고 시원해졌다. 폭염 보다는 태풍이 더 고마운 것 같다. 태풍이 일본 밑에서 오랫동안 머물다가 한국을 관통하는 방향으로 올라왔다가 남부지방에만 피해를 주고는 사라졌다. 태풍이 바다를 뒤집어 놓아야 생태계가 건강해진다고 한다. 인간 편에서 보면 일어나지 말아야 할 태풍이지만 자연으로 보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이 일어난다. 미국 화와이에서 산불이 나서 백여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집을 잃었다. 캐나다의 산악지역에서는 산불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해마다 홍수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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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8.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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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평야가 끝없이 드넓게 푸르게 펼쳐진 곳에 흉물스러운 고압송전탑이 위험스럽게 세워져 있다.삽교호를 가로질러 세워진 철탑으로 인해 죽은 철새가 다수다. 겨울 철새와 봄 철새가 삽교호를 가로질러 세워진 불법 철탑에 충돌해 죽은 사체가 발견되기 부지기수였다. 한국전력공사라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며 온갖 고초를 겪어온 세월…. 북당진-신탕정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송악읍 부곡리 신당진변전소부터 신평면과 우강면을 거쳐 아산시 신탕정변전소까지 이어지는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길이는 35.6km로, 72기의 송전철탑이 세워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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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8.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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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원탁토론회, 5월 1일 서명운동 시작, 5월 3일 당진원탁회의 출범, 6월 29일 1만 3,066명의 서명전달식 진행.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원탁회의’가 숨 가쁘게 달려온 과정이다. 지난 3월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신학기 파업으로 당진에서도 아이들 급식이 중단된 학교들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폐질환 사태를 막아보고자 당진어울림여성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학교 급실실 공기정화기 설치’ 운동은 그 시작부터 논란의 연속이였다. 원탁토론회에서 발언을 했던 노동자와 지역 언론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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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7.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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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유엔인권이사회는 사상 최초로 ‘건강한 환경권’을 정식 인권으로 결의했다. 메리 로빈슨 유엔인권최고대표는 2015년에 이미 ‘기후변화는 21세기 인권의 가장 큰 위협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2021년 미첼 바첼레드·유엔인권최고대표는 인권의 3중 위협으로 ①기후위기 ②생물다양성상실 ③독성물질 공해를 칭하면서 환경과 인권의 불가분성을 강조했다.특히 개발, 착취, 전쟁, 핵실험, 젠드, 기후위기 등 여러 측면에서 환경파괴와 인권파괴가 함께 발생하는 역사적 세계적 맥락을 사례별로 보면 첫째, 경제활동으로 인한 유해물질
칼럼
당진시대
2023.07.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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