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은 서해안과 접해 있어 많은 포구가 형성된 지역이다. 그러나 산업화 시대를 맞으면서 급격한 변화를 마주한다. 해안가에대규모 산업단지와 방조제가 조성되고 간척사업이 이뤄지며 많던 염전과 포구는 흔적만 남아있다. 아미미술관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기억되는 포구를 주제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기호 관장은 “삼국시대부터 당나라를 오가는 나루가 있었을 만큼 당진의 포구는 경제·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당진의 포구를 통해 지역문화를 재조명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했다”고 말했다.202
만학도 제자들이 스승에게 문인화를 배우며 예술의 꽃을 피워가고 있다. 지난 1년여간 문인화를 지도받은 이들이 창립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꽃길갤러리(대표 김영란)에서 개최한다.순성면에 갤러리 문 열고지난해 서산 출신의 김영란 도예가가 순성면 성북리에 둥지를 틀고 꽃길갤러리를 문 열었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을 좋아했던 김 작가는 미대 진학을 꿈꾸며 공부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붓을 놓아야 했다. 하지만 미술을 향한 그의 열망은 꺼트릴 수 없었고 지난 2006년 40대의 늦은 나이에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도예로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국악실내악단 희희낙樂(대표 박혜정)이 2021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을 지난 6일 송산중학교에서 개최했다.국악실내악단 희희낙樂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시대 정서에 맞는 창작활동과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으로 지역 내 학교를 찾아다니며 매년 1~2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와 당진시 후원으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서에 수록된 곡을 실제로 즐기고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청
전문 음악인 모여 시민들에게 클래식 알리고자 창립지난 1일 창립식 개최…강연과 음악회 등 진행 예정클래식 음악 보급과 저변 확대를 위해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회장 이재향)가 창립됐다.이재향 회장은 “한국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은 어렵게 인식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며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전공자도 회원 가입 가능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는 이재향 피아니스
전 세계 90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드라마 이 당진에서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끌려간 ‘무진항’ 장면은 도비도 선착장과 대호방조제에서 촬영됐다. 이밖에 당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지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왠지 익숙한 ‘호만로·해산·대찬’‘대호만로·서산·대산’에서 패러디은 456억 원의 상금의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국악실내악단 희희낙樂이 2021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을 지난 6일 송산중학교에서 개최했다.국악실내악단 희희낙樂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시대 정서에 맞는 창작활동과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으로 지역 내 학교를 찾아다니며 매년 1~2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공연은 충청남도와 당진시 후원으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서에 수록된 곡을 실제로 즐기고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당진문화재단의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 自由롭게’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과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영상은 ‘당진문화재단’과 ‘당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올해는 30개의 단체가 선정됐으며 보도 순서는 유튜브 게재 순이다.(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당진지회(회장 조은아)가 송악읍 기지시리에 조성된 틀못광장에서 흥겨운 콘서트를 열었다. 해성아·오키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최영근)가 제17회 당진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및 회원전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지난 7월까지 응모가 이뤄진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625점이 접수됐다. 대회 결과, 금상으로 유보경(세종시) 씨의 작품 이 선정됐다.은상에는 이제형(서울) 씨의 과 한범상 씨의 이, 동상에는 김기범(충남) 씨의 와 이선희(충북) 씨의 , 조재식(인천)의 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당진문화원(원장 유장식)이 오는 12월까지 하반기 문화학교를 실시한다.매년 당진문화원에서는 상·하반기로 나눠 전통문화예술에 기반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9개 강좌를 개설, 12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이번 하반기 문화학교는 문인화, 서각공예, 민화, 택견 체조 등 23개의 강좌를 개설, 18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다. 강좌는 오는 12월 말까지 16주간 이뤄지며, 코로나19로 인해 강좌 운영일은 조정될 수 있다.담당자 김아담 주
제18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됐다.(사)한국서각협회 당진시지부가 주관하고 (사)한국서각협회 충청남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각 지부를 순회하며 열린다. 이날 당진시지부는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서각 작품을 선보였다.올해 제전에서는 장재호 회원이 ‘忍’(참을 인)을 조각해 우수상을 수상했다.하헌완 지부장은 “3일이란 짧은 시간 동안 열린 이번 전시회에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혼신의 열정이 깃든 작품을 감상하며 코로나19의 시름을 잊고 마음의 위로를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을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오페라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당진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주관한다.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단체로 선정된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2019년에도 모차르트 오페라 를 선보인 바 있다.당진에서 초연되는 이번 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조반니 베르가의 동명소설이자 희곡을 바탕으로
어째피 : 어차피인-주게 : 이리 주게.인줘 : 이리 줘.찔기다 : 질기다.찜-매다 : 동여맨다.짬맨다 : 동이다. 잡아매다. 흩어지거나 떨어지지 않게 묶다.뭇젼뎌 : 못 견디어무쓰넌디 : 못쓰는데뭬지유- : 무엇이지요?승겁다 : 싱겁다.안뎌 : 안 돼.
연암 박지원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와 당진 문학인의 밤 행사가 지난달 28일 개최됐다.당진문학관(관장 구을회)이 2021년도 문학주간을 맞아 올해의 집중 연구 인물로 선정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실학적 업적·문화유산을 탐구해 보고, 당진 내포지역 향토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제7회 당진 내포문화 학술대회를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김추윤 한국도량형박물관장(전 신한대 사회과학대학장)이 ‘연암 박지원의 문화유산 탐구’ △손대환 청주대 교수가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세계’ △신동길 당진문학관 상주작가가 ‘연암 박지
구 당진시네마를 시민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하면서 외관을 미디어파사드 방식으로 디자인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시민문화예술촌 조성을 위한 전문가 및 시민자문단 6차 회의가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당진1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성사업은 문을 닫은 당진시네마에 19억 원을 투입해 창작스튜디오, 연습실, 공연장 등을 만들어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문회의는 지난 5차 회의에서 시민문화예술촌 외관 리모델링 방식으로 제안된 미디어파사드(건물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시곡동에 위치한 한국도량형박물관(관장 김추윤)에서 ‘민화&민속품의 만남 展’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당진문화재단의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낸 김경희 민화작가의 작품과 한국도량형박물관이 소장한 민속유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조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김경희 민화작가의 전시가 채운동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다원갤러리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김추윤 관장은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면서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나는 민들레 씨앗이야.”“난 뾰족뾰족 까실까실 도깨비바늘 씨앗.”“마법의 씨앗을 찾아줘서 고마워. 우리 씨앗나라로 초대할게!”씨앗들이 초대한 씨앗의 나라(당진문화예술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지점들을 거쳐야 했다. 알록달록 색색의 날개(천)를 묶은 날개 계단을 오르면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이 우리를 반겼다. 좁은 숲과 터널을 지나면 복도를 꽉 채운 개울에 다다랐다. 개울을 건너자 거대한 거미줄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줄과 줄 사이를 벌려 거미줄을 통과하면 환상적인 숲에 도달했다. 숲속 난쟁이 집에 모인 친구들은 씨앗들이
최근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문화예술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하고자 지난 15일 문화정책포럼이 개최됐다. 당진문화재단·당진문화예술학교 주최·주관으로 2021 두 번째 문화정책포럼이 지난 15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당진문화재단·당진문화예술학교는 문화가 있는 주간 특강으로 ‘메타버스로 펼치는 문화세계의 창조’ 특강을 진행해, 메타버스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날 문화정책포럼은 ‘문화예술인의 메타버스 활용’이라는 주제로 권오병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학장이 발제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관장 김천겸)이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 책방 북나들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서점으로 인증받은 5개 서점이 다양한 독서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당진시립도서관이 지역 내 서점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을 받으면 당진시립도서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인증 서점을 우선으로 구매한다.지난 7월 6개 서점이 지역서점으로 인증받은 가운데 △오래된 미래(면천면 성상리) △동인당서점(시곡동) △그림책꽃밭(송악읍 월곡리) △당진서점(읍내동) △한선예의 꿈꾸는 이야기(신평면 금천리)가 독서행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이하 숲속도서관)이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한 발주자의 창조적 노력과 성과를 발굴해, 공공건축물 부문과 혁신행정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가 유튜브 건축학회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이날 공공건축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숲속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이고 도서관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이고자 삼선산수목
의암 손병희 선생 고택이 수청2지구 내 근린공원에 복원됐다.손병희 선생은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동학 3대 교주를 지낸 바 있다. 1894년 북접의 통령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하다가 실패해 은신 생활을 하고, 1898년 8월부터 1899년 10월까지 1년 3개월 간 당진 수청리 모동에 대도소를 두고 활동했다.손병희 가옥은 한국 천도교史의 기록을 토대로 2012년 향토사학자 윤성의 씨와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서 수청리 띠울마울(당진시 수청동 692)에 거주한 사실을 고증했다. 이어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