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간 하면 귀한 음식들이 한 상 푸짐하게 나오는 임금님의 수라상이 생각난다. 하지만 신가네 수락간 김명순 대표는 비싸고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이 아닌 엄마가 해주는 집 밥처럼 편안한 음식을 손님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한다. 집을 떠나 타지에서 살면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지만 그럴수록 생각나는 것이 따뜻한 집 밥이다. 어머니가 해준 고슬고슬한 밥에 구
70년 전통으로 대통령이 먹었다던 예산의 소복갈비가 당진에 찾아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 먹은 음식이라고 전해지며 유명한 소복갈비가 예산에 이어 당진에도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1940년대, 소가 귀해 소고기를 쉽게 먹지 못한 시절에 소갈비란 낯선 음식이었다. 그 당시 김문겸 대표의 고모할머니가 소갈비를 구운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년째 대
대파와 함께 곁들여 먹는 고소한 소 막창·곱창을 맛볼 수 있는 당진곱창이 문을 열었다. 당진곱창 김광운·임순애 부부는 인천에서 ‘동기네 생막창불곱창’을 8년 간 운영하다 남편 김광운 씨의 고향인 당진에 정착해 당진곱창의 문을 열었다. 인천의 동기네 생막창불곱창은 새벽 5시까지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맛집으로
레스토랑 들녘이 칼국수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 열었다. 들녘에서는 겨울에는 해물칼국수와 여름에는 흑콩국수를 계절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마른 새우와 뒤포리(마른 밴댕이) 등 10가지 재료를 한참 고아 만든 육수는 깔끔한 맛을 낸다. 여기에 굴과 대하, 홍합과 미더덕, 북어채가 들어가 바다를 가득 담은
당진에 전라도 전주식의 콩나물국밥이 찾아왔다. 지난달 24일에 개업한 청담전주콩나물국밥에서는 전라도 전통의 ‘삼백집’ 콩나물국밥을 맛볼 수 있다.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남부시장과 삼백집 방식으로 나뉜다. 맑은 국물에 수란을 곁들여 먹는 남부시장 콩나물국밥과 달리 삼백집은 국밥을 팔팔끓여 들깨와 계란을 넣어 고소한 맛을 낸다. 비교적 보편
송악 이주단지에 있던 상록수 한의원이 당진 읍내동에 대추밭 한의원으로 이전 개원했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듣고 대추밭 한의원을 찾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 원장이 상록수 한의원을 운영할 당시 한방장수건강마을로 선정된 신평면 운정리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의 건강 지킴이로 앞장서 왔다. 대추밭 한의원의 문곡16형은 장부의 대소(大小)에 따
핫요가와 스피닝, 플라잉요가, 찜질방, 헬스를 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She's 당진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전용인 She's 당진센터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요가는 분야별로 나눠 힐링요가, 필라테스, 빈야사요가 등 자신에게 맞는 요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플라잉요가는 천장에 매달린 천을 이용해
기존 베트남 쌀국수와 호주식 월남쌈을 선보였던 사이공 1번지가 ‘오리랑 돼지는 오누이’로 새롭게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착한 가격을 내걸고 오리 주물럭과 삼겹살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오리의 잡냄새를 제거하고 양념을 직접 만들어 맵고 짜지않은 개운한 맛 볼 수 있다. 돼지갈비도 마찬가지다. 갈비와 오리 주물럭이 개운한 맛을 낼 수
합덕에서 방문간호를 목적으로 운영됐던 성심요양센터가 신평면 거산리에 주간보호소로 확장해 개원했다. 성심요양센터는 노인장기요양등급 3등급 이상 받은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이 15%이며 차상위계층은 7.5%, 기초생활수급자는 지자체에서 지원한다.(식사비 별도) 성심요양센터 김동래 대표는 간호사로 활동하다 소외된 노인들을 접하고 요양 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착하게 살아서 ‘착한 아구찜’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이제는 진짜 ‘착한 아구찜’을 손님들에게 선보일 차례죠.”매콤한 아귀찜과 해물찜을 자랑하는 착한 아구찜이 당진 읍내동에 문을 열었다. 착한 아구찜은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내 1단계 매콤한 맛부터 7단계 마니아를 위한 매운 맛까지 손
파충류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이색 카페가 당진에 문을 열었다. 바로 J.쥬라기 카페다. 이곳에는 이름도 생소한 파충류들이 다양하다. 혀가 파란 드워프 블루텅, 신기한 모양의 등껍질을 덮고 있는 레오파드 육지거북, 보아뱀 등 흔히 보지 못하는 파충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정우철 대표는 “J.쥬라기 카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당진에 문을 열었
의류뿐만 아니라 침낭과 텐트로 전문 산악인은 물론 20~30대 사이에 마니아층을 형성한 마모트(대표 홍기후)가 당진에 문을 열었다.마모트는 1974년 미국에서 탄생해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소재를 등산복에 접목해 미국 5위권 내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했다.“등산갈 때 마모트 제품 착용하면 ‘좋은 옷 입고왔네~’라는 말을 할
탁 트인 전경과 앉으면 폭하고 감싸는 푹신한 의자. 은은한 조명과 귓가에 울리는 노래까지. 이곳에 있으면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우두동에 카페하인츠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손님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테이블을 빼낼까 고민이죠. 오시는 손님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머물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서늘한 가을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하늘은 높고 맑으며 나무의 잎들은 각가지 색들로 입혀져 장관을 이룬다. 무더운 여름 바다를 찾던 사람들의 발길이 수려한 경관을 찾아 산으로 향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산을 오르기 전에는 최악의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특히 가을 산은 낮과 밤,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가을 산행을 비
통으로 들어간 김치와 돼지고기가 양푼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얼추 찌개가 끓어가기 시작할 때 직접 잘라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금세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진다. 바로 양푼이 찌개마을의 주 메뉴인 김치찌개다. 막창집으로 손님의 발길을 이었던 돈주랑 김명숙 대표는 양푼이 찌개마을로 지난 13일 새 단장했다. “김치찌개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음식이죠. 푸
쫄깃하고 유들유들한 족발을 떠올리면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커피나 맥주를 시켜도 무방한 분위기다. 40~50대 고객뿐만이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을 사로잡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은 족발·보쌈 전문점 소담애다. 족발·보쌈은 야밤에 입이 심심하고 배가 출출할 때 많이 찾는 대중적인 음식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60~70년대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새마을식당이 당진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6일 개업해 눈코 뜰 새 없이 손님을 맞는 유호진 대표는 지난밤에도 귀가하지 못하고 새벽까지 정신없이 메뉴 손질을 했다고 한다. 면천이 고향인 유 대표는 타지로 나가 생활하던 중 새마을식당의 맛을 보고 당진에 개업할 생각을 가졌다. 얇게 썰어 내 양푼에 차
당진 구터미널에 가다 보면 눈길을 사로잡아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9일에 당진에 문을 연 썬 쥬얼리다. ‘태양처럼 밝고 빛난다’는 뜻의 썬 쥬얼리는 공주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명 귀금속 업체로 60년 동안 가업을 이어온 전통을 갖고 있다. 썬쥬얼리의 이봉룡 대표는 평소 아늑한 느낌에 정이 가던 당진에 2호점을 열게
센터폴(Centerpole)은 트레킹(Trekking)과 캠핑(Camping)을 접목한 ‘트램핑(Tramping)'을 지향한다. 트램핑이란 산길을 걷고 잠을 자는 신개념 아웃도어 활동이다. 여타 아웃도어 활동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짐의 무게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얇고 가벼움이 필수적이다. 백승모 대표와 이성숙 점장은 부부로 함께 센터폴을 운
“손님이 와서 머리만 하고 가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차도 마시고 대화도 나누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이영애 헤어샵에 들어가면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다. 넓은 유리창 넘어로 남산이 내다보이여 확트이고 편안하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배치보다 큼지막한 공간을 마련해서인지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1층은 외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