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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의 공과그동안 각 시·도에서 지역별로 운영해오던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여러 나라로 점점 확산되면서 이 운동의 좋은 취지를 되살려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국회 발의를 통해 지난 2011년 국가 기념일로 공포되었다.하지만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시각적 차이가 존재한다. 순수한 지역사회 개발운동으로 보는 인식과, 정치적 지지를 동원하기 위한 국가동원체계로 단정하는 해석의 대립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표면상 자발성과 능동성, 자조정신이 강조되는 한편, 국가에서는 효율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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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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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공천과정에서 여야 정당 모두 한심한 추태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다. 국정 대표자라기 보다는 소위 시정잡배만도 못한 언행이 난무했다. 민주주의 원칙이나 정책 이념은 고사하고 상식적으로는 이해 못할 촌극이 연이어 벌어졌다. 보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정치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아니라, 조폭집단 수준의 정치체제로 퇴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대한민국 정치가 한심한 수준에 머무는 이유는 정치적 ‘진입장벽’ 때문이다. 시장경제 용어인 진입장벽은 특정 산업이나 사업 분야에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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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4.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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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의 영화 ‘내부자들(2015)’은 한국 사회를 조명하고 있다.대통령 유력 후보자와 재벌 회장 그리고 정치 깡패와 신문사 논설 주간이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뇌물과 청탁으로 얽히고 설켜있다. 이를, 족보도 배경(빽)도 없는 젊은 검사 한 명이,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가 골자다. 영화의 등장인물들 가운데 필자 눈에 띄는 사람은 주인공 검사가 아닌 신문사 논설 주간이다. 왜냐하면, 모든 음모와 계략이 그로 인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 언론인의 언행이 전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묘사하고 있다.현실 정치와 사회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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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4.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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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주)해나루항만의 신조 첫 예인선 해나루1호 진수식이 있었다. 해나루1호 진수는 단순히 개인기업의 예인선 건조가 아닌 당진의 항만사업 발전의 새 출발이라는 큰 의미로 봐야 한다.우리 당진항의 경우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도가 인천항, 부산항 등 타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도에 비해 형편없이 저조한 편이다. 또한 항만사업의 지역사업화 비율도 외국은 물론이고 국내 다른 항만에 비해 극히 낮아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현재 부산항은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도가 30%가 넘고 지역사업화가 35%이며 인천항은 항만의 부가가치 창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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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3.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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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날을 알리는 1일은 우리 민족에게는 역사적인 날이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전 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으로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독립운동이다.제97주년을 맞이하는 올 삼일절은 우리 당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충남에서 네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돼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 당진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으로 1000여 명이 함께 했고, 34개 단체의 참여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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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3.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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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이다. 지난 2월 23일 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시청자 권익과 유료방송 시장경쟁’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 중 나온 말이다. 현재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묘사한 말이다. 최근 SKT가 국내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면서,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지역 케이블TV가 이제는 사양길로 들어선 상황이고, 심지어는 그 종말을 예언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케이블TV는 위축되고 있지만, 유료방송시장 전체, 즉 케이블TV/위성방송/인터넷TV 시장은 계속 확장하고 있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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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3.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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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첨단기술 국가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으로 일상의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나라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나 국가예산에서 기술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기기는 물론이고 자동차, 조선, 전자기기 등 국산 첨단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첨단기술이 미래 국가발전의 생명줄이라며 정부도 기업도 모두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반면 첨단기술이 가져오는 심각한 폐해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 기술적 발전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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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2.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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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치열한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중에는 정당한 투쟁도 있고, 해서는 안될 부당한 투쟁도 있다. 우선 여야 간의 대결은 정당한 투쟁이다.향후 집권을 위해 여당과 야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민주정치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경제회복, 누리예산, 노사관계 재편 등의 현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의견이 양분되어 있는 만큼, 여당과 야당이 상호 공격을 하면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것은 정당한 민주정치의 일환이다.민주국가에서는 정당 내에서도 이념과 노선이나 정책 등을 두고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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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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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택시기사가 선망의 직업인 시절이 있었다. 자동차가 귀하던 시절, 택시기사는 최고의 첨단기술을 다루는 고소득 직업이었다. 한 때 은행원이 최고의 직업인 시절도 있었다. 은행원은 세련되고 안정된 직업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자가용 시대 도래하면서 택시기사는 가장 고되고 힘든 직업의 상징이 되었고, 인터넷 금융거래가 일반화되면서 은행원들은 대량감원의 대상이 되었다.한 때 신문기자가 최고의 직업인 시절도 있었다. 군사독재 시절, 권력과 언론의 밀월관계가 형성되면서 신문기자는 고임금과 더불어 권력도 부여받은 귀한 직업이 되었다. 각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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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6.01.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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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학기말이 되면서 예전과 다름없는 구인요청을 지역신문 발행인들로부터 받았다. 취재기자로 일할 신문방송학과 졸업생을 추천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성과가 없었다. 신문보다는 방송이나 디지털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추천할 학생이 몇 되질 않는다. 그 중 몇몇 학생들을 골라 전화해 봤지만 대부분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취업제의를 거절했다.구직난 시대에 지역신문에서 인재난을 겪는 주된 이유는 ‘지역’에서 살고 싶은 젊은이들이 드문 탓이다. 필자의 학과에도 충청도,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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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1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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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두고 정치적 논쟁이 뜨겁다. 정치인들이 역사교과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교육적, 혹은 학문적 이유 때문은 아니다. 역사 해석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함으로써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여느 정치적 사안과 마찬가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역시 여와 야,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기록으로서 역사는 언제나 불완전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결국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에 의해서 역사적 진실이 결정된다. 그러나 해석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는 역사적 사안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역사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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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10.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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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과거의 결과물이다.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나 모두 마찬가지다. 한 사물이나 사안의 역사를 보지 못하고, 지금 현재만 본다면 진실을 파악하기 힘들다. 그런데 역사를 파헤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알 수 있는 것 보다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보다 기록에 없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는 덮고, 유리한 과거는 과장한다. 그래서 역사적 진실은 찾기도 어렵고 확인하기도 어렵다.한국의 지방자치도 지금의 현실만 본다면 그저 한심할 뿐이다. 그래서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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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10.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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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은 적었지만, 토론을 뜨거웠다. 지난 24일 충남지역 시민환경단체 주최로 ‘충남 화력발전세와 환경 대책토론회’가 열렸다.올해부터 화력발전세 세율이 1kW당 0.15원에서 0.3원으로 인상됐다. 충남도는 회력발전세 인상으로 올해를 포함 향후 6년 동안 2858억 원이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달 ‘충남도 측정자원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도 제정했다. 화력발전세의 수입이 주민건강, 환경개선·보호, 안전 및 방재대책 외에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실제 충남도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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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9.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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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남루한 농어민들이 일터에서 흘린 땀과 허기를 때우기 위해 마시던 술이다. 그래서 디지털 첨단 한국 사회에, 도시국가나 다름없는 한국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술이다. 대기업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한국사회에도 어울리지 않는 술이다. 몇 년 전 일본관광객들이 선호한다고 해서 국내에도 막걸리 열풍이 불자, 대기업 주류회사들이 막걸리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아직도 지역의 영세 막걸리 제조업자들이 지역시장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획일화되고 표준화된 한국 사회에서 그 나마 지역 고유의 정체성, 즉 읍면 단위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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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9.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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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사는가? 컴퓨터, 노트북, 핸드폰, 스마트폰, 태블릿을 끼고 산다. 채팅을 하고, 이메일을 보낸다. 마우스를 클릭해 홈페이지, 웹사이트, 블로그, 포털, 유튜브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업데이트, 스트리밍, 채팅을 한다. 그 중에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필요한 곳도 있다. 이전에는 플로피 디스크,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 스틱 같은 것에 파일을 저장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가 대신한다. 바이러스나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탓이다. 3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지금 우리의 생활상이다. 그래서 생소한 외래어가 대부분이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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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9.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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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로부터 재미있는 일화를 들었다. 친구의 초급 영어 회화책을 함께 보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 당황했다는 것이다. 시계 “태엽을 감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를 찾아 넣는 문제였는데 정답을 몰랐다는 것이다. 영어 단어가 생각나지 않은 게 아니라 ‘시계 태엽’이라는 말 자체를 몰랐다고 한다. 당연히 시계는 건전지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태엽을 감는 시계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우리 주위에서 사라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순식간에 무용지물로 변한 것들이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카메라 필름이다.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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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8.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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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의 정치로 가는 길선거 때가 되면 정치인들은 한결 같이 소통과 화합을 약속한다. 그러나 최근 유승민 원내대표 파동을 치른 여당이나, 분당설이 나도는 야당이나 모두 불통과 분열의 정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정치권이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 서로 경쟁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서로 다른 유권자들의 성향과 기대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의회민주주의 정치는 독재정치와 달리 늘 서로 반목하고 대립하는 양상을 보인다. 민주국가에서 갈등과 대립의 해결책은 다수결이다. 다수의 지지를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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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7.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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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포대교는 자살율 1위의 다리이다. 자살 이유는 빈곤과 생계문제가 전체 중 25.2%로 가장 높다. 관할 경찰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하기 힘들어서인지 결혼 직전 헤어진 남녀가 자살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다”고 얘기한다.오늘날 한국의 신(新) 빈곤의 모습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그 첫 번째는 빈곤의 위험범위가 매우 넓어졌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스스로 일해서 돈을 벌기 어려운 사람들이 가난에 빠졌지만 이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도 쉽게 가난에 빠진다. 두 번째로, 가난을 느끼는 영역이 확대되었다.과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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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7.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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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이러한 제목을 보고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권력이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이코패스들도 과연 권력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사실 권력이 사이코패스를 만들 가능성은 농후하다. 권력에는 악마적 속성이 있어서 멀쩡하던 사람도 권력을 손에 쥐면 이상하게 변한다. 흔히 ‘완장을 채우면 그 사람의 본심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다. 흔히 사이코패스, 즉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극단적 자기중심성을 띠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핍되어 있고 무책임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5.07.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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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인들은 새삼 많은 것들을 느꼈다. 정부의 역할과 기능이 국민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했다. 더불어 뉴스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평소 뉴스를 외면하던 사람들도 메르스 전염상황을 알리는 언론보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나와 가족이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메르스 전염 초기, 정부가 관련 정보를 은폐하자 국민들은 무지로 인한 불신과 불안에 휩싸였다. 카톡이나 스마트폰 문자가 언론 뉴스를 대신했다. 그 결과는 범국민적 과민반응이었다. 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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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5.07.10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