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는 곧 열릴 충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리그전을 위한 축구 연습이 한창이다. 또 한 쪽 체육관에서는 태권도를, 옆 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훈련으로 열기가 뜨겁다. 한편 관현악부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금빛 메달을 이어오고 있는 역도부 역시 오늘도 역기를 들어 올리며 온 힘을 쏟고 있다. 당진중은 학생들이 보다 다양하게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장이다. 다문화예비학교 지정당진중학교(교장 최호준)는 지난해부터 다문화예비학교로 지정돼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
가 전국 지역주간신문 가운데 2015년도 신문 유료부수에서 3위를 자치했다.한국ABC협회가 공개한 주간신문부수 공사보고서에 따르면 총 382개의 전국의 지역주간신문 가운데 해남신문(5101부), 거제신문(5063부)에 이어 당진시대(5041부)가 가장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부수 4879부를 기록했던 2014년에 비해 162부 증가했으며, 순위에서도 한 단계 상승했다.당진지역 주간지 가운데 당진신문의 경우 918부, 당진투데이는 387부의 유료부수를 기록했다.한편 ABC제도란 Audit B
지난 3월에 준공된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배드민턴 전지훈련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밀양체육시설사업소에서는 다음 달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릴 경상남도 도지사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와 함께 준공식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전국 최대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유치한 당진시보다 앞서 전지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달까지 2개월 동안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전지훈련을 받은 팀은 요넥스코리아 배드민턴 실업팀, 인하대·원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섬 해수욕장이 지난 9일 일제히 개장했다. ‘해가 뜨는 서해안’으로 입소문을 탄 왜목마을은 주말이면 이른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협소한 주차장 문제 등 기존에 지적됐던 문제들이 개선되고 있고, 워터슬라이드 등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확충됐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난지섬의 경우 넓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서해안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고운 모래사장과 완만한 수심으로 어린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뿐만 아니
캠핑은 더 이상 매니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4년에 이미 캠핑인구는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 또는 친구나 가족 등 캠핑을 즐기는 연령층과 나이대도 다양하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추억을 만들고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캠핑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 당진에도 캠핑장이 여럿 생겨났다. 이번 여름휴가로 지역에서의 캠핑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삽교호 당진해양캠핑공원아름다운 서해바다와 함께 즐기는 캠핑당진해양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당진해양캠핑공원은 삽교호 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농촌학교인 북창초등학교(교장 김형란)는 한 때 폐교까지 논의될 정도로 학생 수 감소 문제가 심각했다. 하지만 동문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나서 학교를 살리자는 마음을 모았고 지금은 다니고 싶은 학교, 웃음이 가득한 학교로 거듭났다. 운동장 주위에 심은 나무들은 그늘을 만들고 바람을 내어, 운동장을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땀을 식혀준다. 나무 사이사이에서는 새가 지저귀고 꽃들이 곳곳에 심어져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선물한다. 이처럼 북창초는 자연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라나는 곳이다.자존감 높이는 교육 실시북창초에서는 공부만 하
면천면 사기소리에 위치한 승전목면천읍성에서 구룡동 쪽으로 내려가면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오른쪽에는 석산이, 왼쪽에는 이배산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가 바로 승전목이다.왜군에 맞서 유일하게 이긴 전투가 이 잔잔한 물가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의 모습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다. 구룡동에서 면천면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70호선이 건설되면서 승전목 주위의 통행이 뜸해져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이곳은 유적지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돼 있다. 또한 승전목의 토석은 한보철강 건설 당시 바다 매립에 사용됐다고
김승진 선장이 국내 최초로 단독·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하면서 출발·도착지였던 석문면 왜목마을이 주목받고 있다. 요트 세계일주를 계기로 해양수산부는 왜목항을 거점형 마리나항 조성지로 선정한 가운데, 앞으로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왜목 마리나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진단하고, 타 지역 및 해외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마리나 운영 방안을 타진해보고자 한다.요트 산업이 당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인가. 당진시가 왜목항에 마리나 조성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한국의 베들레헴소나무가 산을 이루고 있다는 뜻인 솔뫼성지는 당진 9경 중 하나다. 솔뫼성지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있노라면 저절로 사색에 잠길 정도다.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곳으로, 증조할아버지 김진후부터 작은 할아버지 김종한, 아버지 김제준, 아들 김대건 신부까지 4대의 순교자가 살았다. 1784년 김대건 신부의 백조부 김종현과 조부 김택현이 이존창의 권유로 교리를 받고 천주교에 입교했다. 이로써 솔뫼는 내포신앙의 못자리가 됐으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4.7~4.10)유네스코 공동 등재 이후 첫 축제‘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축제위원장 조성춘, 보존회장 원창재)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유네스코 공동 등재 이후 열리는 첫 축제이기에 유네스코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올해에는 줄놀이의 원형을 재현해 기지시장에서부터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까지 2.5km가량의 거리에서 줄 나가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풍년과 화합을 기원하며 지역민
취업난, 불안정한 일자리 등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들을 삼포세대라고 말한다. 현재 청년들은 공통된 고민 위에 자신이 갖고 있는 개인적인 고민까지 얹어서 살아간다.김준 JCI 당진청년회의소 사무국장은 자녀 셋을 두고 있는 가장이다. 산업 안전용품을 납품하는 충남안전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 과거에도 현재도 가장 큰 고민은 일자리다. 김 사무국장 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 또한 일자리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이야기의 화두란다.김 사무국장은 “현대를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퇴직은 60세에서 65세에 한다
본격적으로 선거철이 다가왔다. 후보자들은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나라 발전을 위해 공약을 세우고 발표하고 있다.매 선거마다 쟁점이 되는 것은 ‘복지’ 문제다. 그만큼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밀접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복지 정책 또는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 ‘선심성 공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책임감 있는 실행이 필요한 이유다. 임준호 당진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국회의원이라면 지역에만 국한된 복지 정책 공약을 세워서는 안 된다”며 “실효성 있고
주민자치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를 만들어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최근 의회에서 폐지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가?주민자치협의회는 이미 상급기관의 법률적 검토와 의회의 의결을 통해 조례가 제정된 만큼 행정과 의회, 그리고 주민자치협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소중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본다. 물론 시행초기에 있어서 문제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와 시민의견을 수렴해 보완시켜 나갈 것이다.시정경영진단의 결과를 조직개편과 인사에 어떻게 반영할 예정인가?지방
가을바람이 분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든다. 큰 연못에 하늘이 담긴다. 이내 어둠이 내려앉으면 하나 둘 불이 켜지고 풀벌레 소리가 크게 들려온다.천천히 걸으며 가을 저녁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 있다.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송산면 당산2리에 위치한 당산저수지다. 당산저수지는 광복 1년 전인 1944년, 혹부리였던 일본인 나카하라와 그의 동료 무라카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오도리·금암리·당산리 일대에 있던 본인들의 농지에 농수를 충당하기 위해 축조한 것이라고.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곳마을 어르신들에게는 고잔방
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뜨거운 더위를 식히고자 삼삼오오 피서를 떠났다. 당진의 경우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왜목마을과 난지섬이 가장 좋다. 이번 호에서는 휴가철을 맞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왜목마을과 난지도의 여름 풍경을 담았다. [왜목마을 풍경] 해수욕과 조개 잡으며 피서를주말엔 북적 주중엔 한산“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해야”해변 곳곳에 설치된 텐트와 파라솔이 피서철을 맞은 여름바다 분위기를 물씬 낸다. 과거 한적한 어촌이었던 왜목마을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드는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
철강재 도소매 기업 (주)명륜철강을 이끌고 있는 박명월 대표의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목소리가 ‘여성기업인’이라는 수식어와 참 잘 어울린다. 하지만 대표라고 해서 어깨에 힘주기 보다는 종종 직원들과 함께 아침에 김밥도 먹으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하하호호 수다 떠는 박 대표는 직장 상사보다 쾌할한 동네 언니, 누나가 더 어울린다.5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초등학교는 본래 2001년 3월 1일자로 폐교가 결정됐었다. 당시 남한산초등학교는 복식 3학급으로 전교생 27명이 전부였다. 하지만 폐교가 결정된 2001년 3월 1일, 94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그 기적에는 ‘혁신교육’이 있다.“이 좋은 학교를 폐교한다고요?”한참을 구불거리는 산자락을
저는 현재 당진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작은 교회에서 나름 두텁게 신앙심을 키우며 종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예전부터 지역의 다문화 가정들과 교류하며, 다문화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배 시간마다 피부 색이 한국인과는 약간 다르게 생긴 다문화인들을 쉽게 볼 기회가
오랜만에 장성한 조카가 집 마당으로 들어서자 고모가 반가움 가득한 얼굴로 멀리서 달려오며 조카의 손을 잡았다. “아유~ 얼마만이니. 너무 반갑다 얘.” 한 번 잡은 손을 꼭 부여잡고 혹여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근심은 없는지 재차 물었다. 그 때 고모가 말했다. “근데 네가 이름이 뭐였더라?” 가족이 많아 이름 외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2015 당진시민 문화제’가 지난달 23일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진행됐다. 노무현을 추모하는 당진사람들(상임위원장 한광희)이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 및 전시 등이 진행됐다. 낮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