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이민을 간 게 23년 전이네요. 이후 멕시코로 이주했었는데 그곳에서 순대국밥집을 운영했었어요. 장사가 무척 잘됐었습니다. 멕시코에서도 이름을 날린 순대국밥이니 많이 드셔보세요.”최운석(59)·김지영(59) 부부는 23년 전 투자이민을 떠났었다. 남미에서 두 아들을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안정된 직장을 잡은 다음
감탄! 한우정육식당은 김영석 씨가 부인 양보영 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식당을 열기 전에는 송악읍 이주단지에서 정육점을 운영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해간 손님들의 호평과 아내 양 씨의 음식솜씨가 함께 어울려 한우정육식당이 탄생했다.이곳에서는 1인당 차림비 4천원을 내면 소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다. 한우 소고기는 꽃등심부터 특수부위까지 다양
“예다손떡이라는 떡 브랜드가 충남도에서 처음이에요. ‘내가 찌는 떡’이라는 테마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를 접목했습니다.”‘예다손’은 지난 2009년 만들어진 프랜차이즈 떡카페 브랜드다. ‘양지포토라인’을 운영해온 박재용 씨가 부인 오명숙 씨와 함께 지난달 18일 오픈
“이제 당진에서도 명품 찜닭의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지난 24일 시루이가찜닭을 오픈한 이성노 대표의 자부심에는 이유가 있다. 그는 시루이가찜닭을 열기 전 인천에서 유명 찜닭집을 경영하며 체인점들을 거느리기도 했던 경력, 그리고 프랜차이즈를 접은 다음에는 찜닭용 소스만 개발해 30여 곳에 판매하기도 했던 ‘찜닭 전
“아동복은 최고의 재질과 품질, 디자인으로 나와요. 내 아이만큼은 최고로 키우고 싶은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니까요.”지난 8일 당진신협 옆 의류상가골목내에서 운영되던 아동복전문 브랜드 ‘포레즈’ 당진점을 인수한 이석희 씨. 이씨는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부모들에게 좋은 브랜드를 계속 선보이고 싶어 인수를
돈家(가) 이명수 대표의 지론은 “음식은 음식맛보다 청결과 깔끔함이 더욱 중요하다” 이다. 돈가의 대표메뉴는 낮과 밤이 다르다. 점심에는 6천원짜리 백반을, 저녁에는 생삼겹살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백반은 군내 곳곳에 40여 인분의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고. 일반 백반과 다른 것은 1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함께 배
“합덕에서 냉면으로 유명했었는데 이제 당진으로 진출합니다.(웃음)”합덕에서 편가네 갈비를 운영하던 곽병수 씨가 당진읍 먹자골목 내에서 생고기전문점 ‘한우만’을 열었다. “손님들이 소고기를 드실 때 이게 어느 부위인지, 어느 등급인지 사실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손님들로서는 믿고 드시는 것이죠. 저희
“당구 배우러 오세요. 저와 제 동업자가 성실하게 가르쳐드립니다.”동갑내기 친구와 문예의전당 사거리 내 건물 2층에 있던 뉴욕당구장을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박형순(35)씨는 “어렸을 적부터 당구를 즐겨왔는데 이번에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하던 사업을 접고 동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당구장을 인수하기 전엔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라 요즘 일반 식당에 삼겹살과 돼지갈비 1인분은 1만원을 넘는다. 정미면 덕마리 신성대학 옆에 지난 13일 문을 연 천석숯불갈비는 저렴한 음식값을 첫 번째 장점으로 꼽는다. 대표인 김철수 씨가 부인 안종임 씨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지난달까지 원당중학교 앞 상가 건물에 있었다. 김철수 씨는 “식당 생활을 30여 년간 해왔는
‘사주카페가 당진에도 문을 열었다. 대덕리 르노삼성자동차 옆 수연궁 사주카페는 신연(神緣)으로 맺어진 ‘신엄마’ 정영심 씨와 ‘신딸’ 한인숙 씨가 함께 있다. 신엄마와 신딸은 우리 나라 무속전통 중의 하나로 신내림을 받게 해주는 사람을 신엄마로, 받은 사람을 신딸로 부른다. “서울 홍대 등 대
“축로, 용해로를 구축하는 일을 하는 세일축로가 본사를 당진으로 완전히 옮기면서 이번에 사옥을 짓게 됐습니다.”지난달 송악읍 복운리에 사무실을 두었던 세일축로(주)(대표 조영철)가 송악읍 반촌리에 사옥을 지었다. 세일축로는 포항제철에서 내화로 시공 및 보수를 전문으로 했던 업체로 현대제철이 고로제철소 건립에 뛰어들어 사업진행이 본격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업이라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리전문점을 하던 이종사촌을 아내와 찾아가 두 달여 동안 오리요리를 배웠습니다. 당진수협 본점 앞에서 노래방사업을 했었는데 자리가 좋지 않았었는지 손해만 보고 접어야 했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 힘들어 잠시 방황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가족들과 나 자신을 위해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홍삼제품 할인전문점이 당진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1일 당진등기소 앞 건물 1층에 문을 연 ‘홍삼&카페’(지점장 최용일)가 그곳이다. 최용일 대표는 “‘홍삼&카페’는 홍삼으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도·소매하는 업체로 출발해 사업자등록은 ‘반도유통’ 당진지점으
“당진 사람들은 홍어를 잔뜩 삭힌 음식을 좋아하시죠. 당진 사람들의 입맛을 잘 알고 있어요. 아구찜도 ‘사용하는 아구가 최상품인 것 같다’는 칭찬을 들어요.”조카와 이모가 의기투합해 준비한 청해아구찜 식당이 지난 2일 당진읍 푸르지오 아파트 건너편에 문을 열었다. 문태분(55) 씨와 조카 서인석(32) 씨가 함께
“제 나이가 스물 다섯입니다. 제 사회생활의 첫 시작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오영택(25, 부 오준석) 씨가 운영하는 미니족발전문점 ‘핫족’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스물 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장님’이라고 불리게 된 오영택 씨는 면천이 고향이다. 오
지난 5월23일 당진수협 4층에 문을 연 세브란스치과는 길호종(원장), 김명진, 김영윤 세 명의 치과의사가 함께 운영한다. 서울에서 20여년 동안 치과진료를 해온 이 세 사람이 발전하는 당진을 보고 과감히 투자하기로 결정해 당진으로 내려온 것이다. 길호종 원장은 “세브란스치과에서는 치과의 모든 것을 다룬다”면서 “무엇보다 환
“문예의전당 앞에서 고기전문점 ‘토우’를 운영하다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닭요리 전문점을 열게 됐습니다.”당진읍 대덕리 먹자골목 안에 문을 연 ‘토종닭의 신화’ 이윤자 씨는 자신의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순성이 고향인 남편(박종옥)을 만나
지난달 11일 송악읍 이주단지 건너편 상가단지에 문을 연 대교보신정은 김명자(60)·김경숙(34) 모녀가 함께 운영한다. 식당 경력만 20년이라는 어머니 김명자 씨는 함바식당을 운영하다가 남편(김정식 씨)의 고향에 와서 대교보신정을 열었다. “어머니가 식당을 열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도와드려고 해요. 제가 직장(현대해상)에 다니는데
“서울의 유명맛집에서 일하는 언니를 꼬드겨 당진에 맛집을 차렸어요.”백학녀(45) 씨와 백 씨의 언니 백민선(49) 씨가 당진읍사무소 인근 화덕갈비 옆에 ‘통크니 막창구이’를 열었다. 막창은 처음 먹고 나면 다시 먹고 싶어지는 은근히 중독성 강한 음식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막창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거부감을 갖
“당진에서 ‘두부’라고 하면 저희 ‘삼대째 손두부’를 떠올리셨으면 좋겠어요.”삼대째 손두부는 두부요리전문점이다. 지난 13일 문을 연 삼대째 손두부는 이혜진(33) 씨와 이 씨의 사촌인 최석원(37) 씨가 운영한다. 실질적인 대표는 이혜진 씨지만 두부를 만드는 최 씨가 함께 운영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