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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야흐로 공직자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는 듯하다. 이들은 오랜 공무원 생활을 통해 다진 폭넓은 대인관계와 풍부한 행정실무능력을 내세우면서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물론 모두 본인이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서 퇴직 후 다시 사회요직에 앉으려는 이들은 꽤 많아 보인다. 현재 공석으로 있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1995.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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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태풍이 일고 있다. JP는 보수적 신당창당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KT 또한 극적 타협을 이끌어 내기는 했지만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탈당카드를 내밀어 정가에 회오리를 몰고 왔다. 정계개편 논의도, 내각제 얘기도 들린다. 한치 앞도 내다보이지 않는 정국의 혼미가 거듭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김대통령과 김대표의 4.8 밀약설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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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5.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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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지방자치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로부터 일정한 범위 내에서 그 지역을 통치할 권한을 부여받으며 동시에 주민이 자치에 직·간접으로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지자제가 민주주의 발전에서 가질 수 있는 의미는 중앙권력에 대한 견제와 분권화, 주민자치의 확대, 자치에의 주민참여를 통한 대중의 민주주의 훈련과 정치의식의 제고라 할 수 있겠다. 이제 내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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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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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의회의 정기회가 지난 달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어 9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95년도 예산심의를 수행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출발한 지난 3년동안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몇몇 군의원들의 노력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지역주민 일각에서는 아직도 군의회가 행정부를 소신있게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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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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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이 비좁은 주차시설이다. 그나마 비좁은 공간에 공원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대형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길을 걷다보면 위험에 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공원로를 출입하는 공원 옆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차와 활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승용차 때문인데 어린 아이들을 마음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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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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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한보, 그늘은 없는가. 92년 수서택지분양 사건으로 파산직전까지 몰렸던 한보가 놀라운 속도로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보는 이미 4백억원 규모의 상아제약을 비롯해 승보엔지니어링, 승보 데이터시스템, 한보관광, 삼화신용금고 등을 인수했다. 또한 우리 군의 고대리 동곡리 일대 90만평 규모의 종합철강단지는 사업비가 1조 6천억원에서 3조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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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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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 서산 앞바다에 유조선 물막이 공사가 시작되었을 때 전 매스컴이 앞다투어 보도하던 적이 있었다. 바로 정주영 신화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그것은 신화뿐만 아니라 땅덩어리가 좁은 나라에서 살고있는 국민들에겐 장미빛 희망이기도 했다. 그 뒤로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것은 아직도 신화이고 장미빛 희망으로 남아 있는가. 바지락, 굴, 낙지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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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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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단조성으로 인한 인구의 급증현상이 예상되면서 이를 무리없이 뒷받침할 수 잇는 맑은 물 공급이 지역의 현안문제로 대두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이런 가운데 96년부터 1일 1천7백톤의 상수도 공급을 할 예정으로 진행되던 보령댐 공사가 공사진척이 31%에 머물고 있고 관련보상도 84%에 그쳐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령댐 공사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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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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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자로 청소년수련마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임명된 데 이어 7월 2일에는 각계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701호의 취항과 청소년 수련마을의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로써 청소년 수련마을은 드디어 개장의 팡파레를 울리게 되었다. 석문면 난지도리 14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연건평 2백 20평 규모로 총 사업비 24억7천6백만원을 들여 건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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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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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특정폐기물 처리시설 당진설치계획이 환경처에 의해 철회된 지금에도 이에 대한 군민들의 화제거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의 단합된 힘으로 물리쳤다는 사실에 스스로 뿌듯해하는 주민들도 눈에 띄고 이러한 성과가 각 정치인에게 어떠한 작용을 할 지 점쳐보는 주민들도 적잖게 눈에 띈다. 이런 와중에 어느 날 「송영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00면 주민일동」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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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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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지역 현안을 떠오르면서 당진군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산업쓰레기 못지않게 생활쓰레기 문제 역시 심각한 골칫거리로 이 참에 생활쓰레기에 대한 주민의식도 새롭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진은 기존 쓰레기매립장이 모두 포화상태에 이르러 광역위생쓰레기 매립장이 설치될 때까지 각 읍면별로 새로운 매립지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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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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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는 1차적인 조치가 발생 억제이다. 그 다음이 발생된 폐기물을 재이용·재활용하는 자원화 조치이고 마지막이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처분·매립하는 것이다. 특정폐기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이렇게 볼 때 특정폐기물 처리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에 틀림이 없다. 만일 처리시설이 없다면 거대해져만 가는 공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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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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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당진은 개발과 발전의 기로에서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착공되고, 전문대 설립이 인가돼 준공을 서두루고 있다. 또한 군민의 우려 속에 한보철강, 환영철강, 동부제강, 연합철강 등 대규모 철강업소와 교로리 화력발전소, 석문국가공단내에 피혁공장들이 줄이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귀에 못이 박힌 '서해안시대'는 밝은 면뿐만 아니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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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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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구의 역사와 사람과…」라는 고정란이 생기면서 신문사에 주민들로부터 많은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우리 주변에 정말로 그렇게 어려운 사람이 있느냐'고 묻는 분들도 있고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진지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다. 대건노인대학에 알아보니 직접 찾아간 주민도 몇 분 있었다. 아직도 주변의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온정이 남아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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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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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자 한국일보를 비롯한 모든 일간지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민자, 94년도 예산안과 추곡수매안 날치기" 얼마전까지만 해도 늘 귀에 익고 눈에 익은 기사지만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를 생각해보면 결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은 정부와 민자당의 수매정책에 대해 전국적으로 농민단체나 야당의 항의가 들끓고 있고, 아직도 농업이 지역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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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1993.1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