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대천이 유달리 많은 월악산(月嶽山, 1,094m) 국립공원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국립공원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산들이 남북으로 산재하여 있으며 골이 깊고 심오하니 계곡 또한 맑고 시원하다. 명산의 고장이며 산 그림 물 경치 수려한 월악산은 북으로 소백산과 남으로 속리산이 장대하게 뻗어 나가고 동으로 충주호를 품안에 두니 명산대천의 지세를 두루
우리나라 명산들은 대부분 백두대간상에 위치하며 수려한 경관 또한 여느 산과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뛰어난 승경을 자랑한다. 합천 가야산(伽椰山, 1430m)은 대간 능선에서 동쪽으로 약간 비껴나 있지만 깊은 골과 수려한 경관을 간직하니 그 산세를 옛 선인들은 “산형이 천하의 으뜸이며 지덕은 해동 제일이라”하였다. 너무 많은 사찰 때문인지 산이 반이요 절이 반
박 대 희당진산악동우회 회장 설산 제일경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1439m)은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경동지괴의 산세로 동쪽은 가파르고 서편은 골이 깊고 산세 수려하니 골짜기마다 서로 다른 멋을 풍기는 너그러움과 후덕함을 겸비한 민족의 영산이다. 남쪽 도솔봉을 필두로 하여 연화봉(1384m), 비로봉, 국망봉(1420m)
조망 제일의 “황석산”박 대 희 당진산악동우회회장 높은 산과 고개가 너무 많아 천령이라는 이름을 지닌 함양군에서도 산세와 조망 제일의 황석산(1190m)은 북으로 길게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과 드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따라 교태스럽게 하늘거리는 억새의 장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대각선을 이루는 금원산과 기백산의 능선을 비롯하여
박 대 희당진산악동우회 회장 우리나라 대간상에 가장 수려한 봉우리를 자랑하는 설악산(1708m) 공룡능선은 태고의 신비감과 천혜의 비경이 감도는, 사계절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민족의 영산이다. 가을 찬서리에 붉게 물든 잎 사이로 얼굴 없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서는 잎새에 한번쯤 만나고 싶은 충동감을 느끼는 우리들의 심산이며 또한 민족의 영원한
박 대 희 당진산악동우회 회장 소요산(570m)은 한수 이북의 오대 명산 중의 하나이며 산세가 장쾌하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늑함을 보여주며 하늘을 치솟아 오른 기암괴석은 당당하고 절묘하다. 그 골이 깊고 다양한 형태의 산세는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주변은 도심이 숲을 이루며 길은 사방으로 잘 뚫리고 포장했지만 산 속으로 들어가면 오지의 분위기가 온 산에 물
박 대 희당진산악동우회 회장 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산세가 험준하고 웅장하면서도 그윽한 멋을 풍기는 암봉 제1경이라 불리우는 설악산(1,708m)은 산이 높고 깊으니 그 골 또한 유다르기 마련이다. 외설악의 천불동 계곡과 내설악의 구곡담, 수렴동, 백담계곡이 연이어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 수려한 계곡들과 자웅을 겨루어도 뒤지지 않을 주전골은 그
누구라도 대간의 길고 긴 고난의 여정에 눈가에 이슬 맺히리박 대 희당진산악동우회 회장 백두대간의 맨 끝자락에 민족의 기상인 양 장엄하게 서있는 지리산(智異山 1915m)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두류산, 방장산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능선의 먼 서쪽에는 노고단(1507m)이 위치하고 노고단을 한시간 거리에 두고 있는 지리산 서부의 맹주 반야봉은 우리 나라의 유일
박 대 희 당진산악동우회 회장 대간의 큰 맥은 하단부에 삼재 불입지처인 천하의 명당 가야산과 해인사를 빚어놓고 그 서편에 또 하나의 빼어난 절경을 만들었으니 영남의 소금강 남산 제일봉(1010m)이다. 불꽃이 타오르는 듯하여 석화산(石火山) 또는 소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하여 우두산(牛痘山)이라 부르기도 한 가야산을 모산으로 하는 제일봉은 가야산의 분위기와는
박 대 희 / 당진산악동우회 회장 천혜 온실의 고장 호남정맥 최남단에 위치한 기암과 억새의 천국인 천관산(天冠山, 723m)은 그 지리적 조건 때문에 일반인들에겐 베일에 가려진 산이며 일부 이 지방 산꾼들만이 조용히 드나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신의 축복을 받는 아름다운 산이다. 기암괴석의 수려함이 온산에 절경을 이루는 봄과 가을의 완연한 채색, 그 자
고통 속에 있을 때 우리는 마치 그것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절망에 빠진다. 중단되지 않을 고통, 그 희망없음이 우리를 더욱 견딜 수 없게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고통의 시간은 어느날 기적처럼 지나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을 허락하신다고 했다. 모든 것이 그처럼 흘러간다. 우리는 단지 그 흐름에 참여한다. 그것이 삶
박 대 희 당진신협산악회 전임회장 ‘천혜의 요새이며’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아침 햇살이 포근한 조령산(1017m)은 백두대간의 하단부에 위치해 있다. 동으로 문경시와 서쪽으로 괴산군, 그리고 남에서 백화산을 시작으로 북으로 조령산과 마패봉까지 부드러운 활처럼 휘어진 능선은 다시 동으로 부봉을 거쳐 포암산에 이르는 대간에서 비교적 험준한 산맥이다. 암반 등반
동백이 지천에 만연하며 남도의 향취가 그윽한 조망 제일의 명산박 대 희 / 당진신협산악회 전임회장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은 그 긴 여정을 대간의 끝인 지리산에 묻은 듯하더니 다시 여세를 몰아 호남정맥을 밀어 올리고 남도의 아름다운 천혜절경을 만들었으며 동백이 천국을 이루는 그곳이 최고남단 조망 제일의 명산 두륜산(703m)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주 봉
산이 낮아도 골은 깊으니 천·지·인 삼라만상에 등급이 없어 무등산이라 산이 높으면 그 골 또한 담다르기 마련이지만 산이 낮아도 깊은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에게 소담하면서도 친근감을 주며 천·지·인 삼라만상의 모든 사물에 등급이 없다하여 이름도 무등산(無等山, 1186,8m)이라 하였다. 호남정맥의 뫼 산자 중앙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원추형의 육산인
가을바람이 옷깃을 스쳐갈 때 불현듯 떠오르는 가슴에 묻었던 추억의 산! “설악산(雪嶽山, 1708m)”은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천혜절승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이다. 산의 대명사인 설악산은 설산 또는 설봉산이라 하였으며 동지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녹기 시작했다 한다. 조선팔경 중의 하나이며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이 산은 10여개가 넘는
기암괴석의 수려한 경관과 단풍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명성산(922.5m). 이 산은 단풍의 현란함을 제쳐 놓는다고 해도 기암의 풍치는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는 경기도 오대 명산중의 하나다. 마의태자와 궁예의 한많은 사연이 숨겨져 있는 산이기도 하다. 누에의 형상을 닮은 산세는 수림과 암릉을 마치 수놓은 듯하며 자인사 뒷산에 암봉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병풍 속 비단자수 보는 듯 우리나라의 절승지라 할 수 있는 단양팔경은 널리 알려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며 충북 단양에 위치한 “도락산”(道樂山, 964m)은 단양팔경의 깊은 골짜기에 싸여 있는 명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채운봉(864m)에서 바라본 도락산은 바위의 부드러움이 마치 노적봉을 쌓아놓은
우리나라 산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모든 명산을 한군데 모아 놓은 듯한 속리산! 기암의 명산 속리산과 화양, 선유동, 쌍곡, 3개의 구곡을 합쳐 이루어 놓은 그 속리산 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대야산”(大野山 930.7m)은 백두대간 중추에 위치하고 있으며 능선의 부드러움은 마치 용트림을 보는 듯하다. 조항산(951m)을 거쳐 청화산(984m)으로 뻗어 내
가볼만한 산해동 기악의 명산 청량산여러 기암 봉우리는 활짝 핀 연꽃이요,연꽃 속의 꽃술이 바로 청량사여라 우리나라 3대 기악의 절경지인 청량산(870m)은 깊은 산중에 청초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누가 알까 두려워 숨어있는 듯한 천혜의 기암절경의 산이다. 굽이쳐 흐르는 충주호의 강변따라 이어지는 36번 국도를 타고 아직 녹지 않은 흰눈을 바라보며 험준한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