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송전선로 신평면 구간에 이어, 우강면 신촌리에 38번 철탑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북당진변전소부터 신탕정변전소까지 이어지는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평면 구간 33번 철탑 다음 우강면 부장리에 34번 철탑부터 37번까지 4기의 고압 송전철탑 건설이 계획돼 있다. 이어 38번 송전철탑이 신촌리에 세워지고, 소들섬(39번 철탑)을 거쳐 아산으로 송전선로가 이어질 계획이다. 하지만 부장리 주민들이 적극 반대에 나서면서 한전에서는 부장리 구간을 건너 뛰고, 송전탑 건설에 대해 찬반이 공존하는
당진시가 대기오염 현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당진시에는 서북부지역에 도시대기측정망 2개소(당진시청사·송산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남부지역인 합덕읍에 신규 도시대기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지역에 처음으로 도로변 대기측정망을 교통량이 많은 송악읍 38번 국도변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송악IC 고속도로 통행 및 지역 간 산업 물류 활동으로 차량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렇게 대기오염측정망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대기환경 정책
당진시공론화위원회가 송산과 석문에 조성되고 있는 산폐장을 방문해 공사 과정을 살펴보고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과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당진시공론화위원회와 현장방문을 신청한 시민들은 ㈜제이엔텍과 ㈜대성에코에너지센터를 찾아 산폐장 매립 과정 및 건립 과정을 확인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제이엔텍이 위치한 송산면 동곡리 주민들은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우려가 있긴 하다”며 “공사를 시작한 만큼 감시와 관리에 더 힘써야 하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문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우강면 주민들이 지난 12일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정의당 충남도당이 “송전선로 지중화 주장에 폭력연행으로 맞선 한전과 경찰은 각성하라”며 논평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40~50일 후면 수확할 조생종 벼를 한전이 포클레인으로 갈아엎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자식과 같이 소중하게 가꾸던 벼를 갈아엎는 것에 대해 격분한 농민들이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개입해 주민들을 폭압적으로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행하는 과정에서) 여성농민의 신체 일부와 속옷이 노출됐고, 수갑을 채우며 폭압적으로 연행했다”면서 “도
당진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 3위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15년부터 줄곧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던 것에서 두 단계 하락한 것이다. 최근 한국환경공단은 굴뚝자동측정기(TMS)를 통해 측정한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홈페이지(cleansys.or.kr)에 공개했다. TMS를 부착한 전국 648개 대형 사업장의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배출량 측정 결과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전국 5위,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 2019년 조사 당시 전국에서 두 번
당진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 3위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15년부터 줄곧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던 것에서 두 단계 하락한 것이다. 최근 한국환경공단은 굴뚝자동측정기(TMS)를 통해 측정한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홈페이지(cleansys.or.kr)에 공개했다. TMS를 부착한 전국 648개 대형 사업장의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배출량 측정 결과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전국 5위,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
산업폐기물처리장 관리를 위해 당진시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됐다. 당진시는 지난 28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위촉식을 열고 갈등관리전문가, 시민단체, 산폐장 운영 업체, 시의원, 공무원 등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한국공론포럼 박태순 상임대표가 맡았다. 당진시공론화위원회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산폐장이 건립되는 것과 관련해 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지역주민 환경 보호대책 강구 △폐기물처리시설 가동에 대한 감시방안 마련
당진산폐장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행동(대표 김진숙, 이하 시민행동)이 폐촉법 개정안을 규탄하며 어기구 국회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 의원 측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시민행동은 지난 6일 어기구 국회의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등이 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의 핵심 취지는 관계 기관이 폐기물처리시설의 영업 범위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법으로 명시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절대 통과돼서는 안 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진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2018년도 당진지역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당진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347톤, 이동량(폐수 또는 폐기물을 주소지가 다른 업체에 위탁처리하기 위해 이동시킨 양)은 2만5595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량과 이동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 포항시와 전남 광양시, 경기 이천시 순이다. 충남지역에서는 당진시에 이어 서산시가 전국 10위
지속가능한 발전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다. 지구환경 변화에 따르는 영향 또한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순식간에 사회와 개개인의 모든 삶을 뒤바꿔버린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도 기후위기에 따른 하나의 증상이라는 진단처럼 말이다.매년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이다. 그동안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그날 하루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보는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 상황이 2년째 이어지면서 올해에는 조금 더 특별하게 행사가 진행됐다.행사를 열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는 대신, 각자의 삶
당진산폐장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권중원, 이하 대책위)가 제15차 회의를 열고 릴레이 1인시위와 선전집회, 기자회견을 오는 21일 동시에 진행키로 결정했다.지난 1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회에서는 권중원 집행위원장이 그동안 대책위의 활동을 보고했다.특히 당진시에 당진산폐장 사후운영·관리 감시에 대한 민·관·사협의체 구성과 감시센터 운영 등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는 21일 오후 6시 당진버스터미널에서 릴레이 1인시위·선전집회·기자회견 동시 개최 △매주 수요일마다 구터미널과 당진버스터미널에서 1인 릴레이 시
삽교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을 달리다보면 우강면 부장리와 신촌리 사이 즈음 다다랐을 때 소들쉼터가 나온다. 제 이름도 없이 무명섬으로 불리다 주민들이 뜻을 모아 ‘소들섬’으로 이름 붙여진 모래톱 작은 섬이 강 너머에 보이는 곳이다. 삽교천 물이 흘러 들어와 잔잔히 호수를 이루는 이 일대는 고요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상가들이 들어서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근 삽교호관광지와는 달리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자연 속에서 낚시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한가로이 쉬기에 좋다. 특히 가을이 되면 강변에 햇살을 받은 갈대가 반짝반짝 빛
송산면 동곡리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산업폐기물처리장(이하 송산산폐장) 운영과 관련해 이곳에 매립되는 쓰레기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당진시는 송산산폐장 사업에 대해 공무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을 구성하고 올해 1~2월 사이에 약 한 달간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관리 계획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이어 지난 19일 당진시청 아미홀(소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약 20명이 참석했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산폐장을 건립하고 있는 ㈜제이엔텍이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활동을 하고 있는 권중원 집행위원장을 명예훼손으로 당진경찰서에 고소한 가운데, 지난 26일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경찰서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당진경찰서가 보낸 출석요구서에 따르면 권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당진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권 집행위원장이 ◯◯ 전 차관, ◯◯기업, ◯◯본부장이 ㈜제이엔텍이 용량을 늘려 전국으로 폐기물을 반입할 수
3월 들어 미세먼지로 인한 지역의 대기질 현황이 지속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10일 밤 9시부터 충남 북부권역(천안·아산·당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7일까지 거의 매일 미세먼지(PM2.5)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효됐다.지난 1월에는 14일 2시부터 9시까지 7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한 차례 발효됐고, 2월에 들어서는 1일과 7일, 11~15일 등 총 7일에 걸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세 차례 발효된 바 있다.3월에 들어서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초미세먼지 주의
당진산폐장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국가책임제 도입을 주장했다.시민행동은 지난 16일 당진시청 앞에서 송산·석문 산폐장 운영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미 두 산폐장이 운영을 시작했으니 이 문제가 끝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당진의 산폐장 문제는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주장했다.입장문에 따르면 “산폐장이 과거에 비해 기술적으로 안정성이 높아졌다 해도 침출수 유출과 악취 및 분진 발생 등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는 힘들다”면서 “폐기물 운
대호지솔라파크 주민협동조합(이사장 박득신, 이하 조합)이 어기구 국회의원의 대정부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어 의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주민수용성”이라며 대호지면 태양광발전 사업을 언급하며 “주민 간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조합에서는 어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대호지면민 대부분이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해 지지하고 있지만 고령의 노인들이라 침묵하고 있는 것뿐”이라며 “대
송산면 동곡리 위치한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된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 지난달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해당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하 송산 산폐장)은 지난 2019년 9월 산폐장 건립을 위한 등기를 마쳤지만 입주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해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이후 1년 4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당진시와 송산 산폐장을 건립공사를 맡은 ㈜제이엔텍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1-1단계 공사를 실시했다.현재 1-2단계 공사가 진행중이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환경영형평가에 따르면 송산산폐장은 하루 총 1
당진환경운동연합을 새롭게 이끌어갈 공동의장으로 손창원·송영주·황성렬 씨가 선출됐다.지난달 20일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제23차 정기총회를 당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감사패 및 우수회원상, 재직기념패 수여와 의장단 인사, 안건 처리, 공로패 수여 등이 이뤄졌다. 이날 안건으로는 △전년도 사업·회계 감사보고 채택의 건 △전년도 사업평가 승인의 건 △전년도 결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공동의장·감사 선출의 건 △올해 사업계획 승인의 건 △올해 예산 승인의 건 등 9건을 상정, 의결했다.이날 사업부문 감사보고에서 이충휘 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