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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의 동물들을 보면 육식동물은 육식만 하고 초식동물은 초식만 합니다. 자기들에게 이로운 것만 먹고 해로운 것은 먹지 않습니다. 광우병이 마치 무슨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병인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채식동물에게 고기사료를 먹여서 광우병이 온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사상체질적 관점에서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음식을 네 가지로 분류해서
칼럼
당진시대
2014.07.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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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심야시간대 술로 인해 주취소란자들의 난동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주취소란 및 난동자들의 행패로 인해 신고가 들어오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경찰관들은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실제로 지구대, 파출소 등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가장 많이 겪는 일이고, 이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업무다.이런 주취소란자들을 집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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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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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방영된 인기 TV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지금은 유령마을이 된 미국 펜실베니아주 센트레일리아에 대해 다뤘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작은 마을이었던 센트렐리아는 19세기 말 대량의 석탄이 매장돼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호황을 맞는다. 하지만 1962년 쓰레기처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탄층(Coal seam)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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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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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가 부활해 출범한지 20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30년간 멈춰 섰다가, 1995년 지방자지단체장을 직접 시민의 손으로 선출함으로써 민선 자치시대가 다시 부활했다. 이제 독립할 수 있는 20살 청년이 된 것이다. 민선 자치시대는 과거 관선 시장이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일률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던 방식에서, 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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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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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합법적 지위를 누려온 6만 조합원의 전교조가 하루아침에 법의 울타리 밖으로 쫓겨났다. 법원이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는 정당하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법외노조’는 노동조합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가 해직교사 9명이 조합원으로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전교조에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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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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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가보면 대개 두 가지를 깨닫는다. 같은 사람이지만 많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느낀다. 생김새도 다르고, 말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다르다. 특히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그러한 차이에 놀라고 신기해 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두 번째 느낌을 받는다. 많이 다른 줄 알았는데, 지켜보니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모양은 달라도 이목구비 숫자는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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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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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안타깝게도 올해 상반기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서울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장성 요양원 화재 등 국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고원인 규명 작업과 함께 국가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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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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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생각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나는 나이를 먹지 않았을 것 같다”는 착각입니다. 어쩌면 어린 아이였던 시간에 머물고 싶은 그리움일까요? 그런데 가끔은 어릴 적 놀았던 기억들이 너무도 선명하고 그 시절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겨울에는 썰매타기와 연날리기, 정월 대보름날 밥 훔쳐 먹기, 봄부터 여름에는 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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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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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 속 같은 넓은 마음으로 욕심 부리지 않고 현실에 만족하며 정자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던, 외유내강의 성격을 가졌던 절친한 친구가 간암으로 저 세상으로 떠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나는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나기 열흘 전 몇몇 친구들과 중앙병원에 병문안을 갔다. 죽음 앞에서 선 친구를 생각하는 의연한 마음으로 그를 찾았을 때,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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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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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적극 추진해왔던 시립박물관에 전시하려던 유물이 그 가치가 너무 형편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로인해 시립박물관 건립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 됐다. 이와 같은 사실은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 후시정 업무인수인계 과정에서 드러났고 지역신문사의 취재로 지역사회에 알려졌다.그동안 수백억 원대를 호가하는 유물이라면서 이를 전시하고 보관하기 위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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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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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시대에 ‘증자’라는 큰 유학자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그의 부인이 장을 보려고 집을 나서는데 어린 아들이 같이 가겠다고 울며 떼를 썼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별 생각 없이 “시장에 다녀온 후 돼지를 잡아 맛있는 반찬을 해 줄 테니 집에서 놀아라”라고 말합니다. 아들은 울음을 그치고 증자는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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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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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병적 졸음증 때문에 반의식 상태로 32일을 보냈고, 그 후에는 무려 5개월간 침대에 누워 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손이 너무 아파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보면 “몸이 쑤시고 아파 밤에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낮에는 손에 힘이 없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대륙 발견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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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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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부터 시행했던 기초노령연금제도가 폐지되고, 새로운 기초연금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기초연금은 한국국적을 가진 만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전체 노인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70%의 노인에게 지급된다. 선정 기준액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소득 환산액을 소득으로 평해 환산한 소득 인정액이 단독가구는 87만 원, 부부가구 13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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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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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는 매우 익숙한 단어다. 굳이 ‘가족’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사회가 운영되는 가장 중심부에 가족이 있었고, 특별히 그 중요성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가족은 우리 사회의 오랜 화두였다. 기업에서조차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장 확실하게 끌어당기는 흡입력은 단연 가족일 정도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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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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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진실한 모습은 앞모습이 아니라 옆모습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옆모습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성형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옆모습의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미인의 조건에 흔히 ‘삼박자 미인’이란 신조어가 생겨난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삼박자 미인’이란 한마디로 코·입술&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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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7.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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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주거·교육·교통 등 사회적 필수 재화를 공공재로 규정하고 사회 경제적 약자들을 위해 필수 재화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한다. 곧 시장경제 체제에서 공공재로 규정한 부문들에 대한 정부개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삶의 불균형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공공재의 범주는 사회적 구성원이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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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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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선거 때면 시민단체·언론·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며 매니페스토 운동과 토론, 정책협약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거는 정치적 구도가 60%, 인적 네트워크 구성이 30%로 치러지며 선거 운동은 곧 이미지 구축이라고 한다. 과연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좋은 정책 공약의 득표력이 미미한 이유는 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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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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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명이 늘어감에 따라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옛날 사람들은 60세가 되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해, 이순(耳順)에 큰 의미를 두었고, 육십갑자의 갑(甲)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오래 살았다는 축하의 의미에서 환갑(還甲) 잔치를 베풀었다. 70세가 넘으면 고희연(古稀宴)을 성대하게 베풀었는데, 장수 시대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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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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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살맛나는 일보다 마음을 찡그리게 하는 이들이 더 많은 세상이다. 살맛나는 세상에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떤 세상이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일까? 첫째,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세상이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세상이 되면 정말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서로 알아주는 세상이 살맛나는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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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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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대사는 아프다. 나는 한국 근현대사 책을 몇 번이고 읽으려고 시도했으나 끝내 다 읽지 못했다. 왜 지나간 역사를 공부하는데 감정을 이입하느냐고 한 지인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하기도 했지만 한국의 근현대사를 아무런 감정 없이 읽어나가는 일은 여전히 내게 쉽지 않다. 그런 사람이 어디 나뿐이겠는가? 우리에게 근대사는 지울 수 없는 상처이고 지워서도
칼럼
당진시대
2014.06.21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