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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대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사장 해임과 선임을 두고 홍역을 앓았다. 두 방송사 사장 모두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공영방송의 핵심가치인 공정성과 독립성을 해쳤다는 비난을 받고 해임됐다. 진통 끝에 두 방송사 모두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영방송사로 거듭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왜냐하면 현재 KBS와 M
당진시대시론
한수미
2014.08.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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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가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김홍장 시장은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을 표방하며 시장논리, 경제논리가 아닌 사람 중심의 소통과 참여가 이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 민선 6기의 이러한 시정 방침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주민자치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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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8.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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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오랜만에 다시 월드컵 우승을 했지만, 독일 사회는 매우 조용하고 차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며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들은 국가로써 독일의 우월감을 내세우기 보다는 독일 축구대표팀의 과학적 훈련과 치밀한 준비 그리고 조직력을 강조하고 있다. 4강에 올라 온통 나라가 들썩이고 감격했던 2002년 한국과는 너무나 다른 반응이다.필자가 독일에 머물면서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4.07.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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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당진의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되기를 바라왔다. 이러한 생각을 공공연하게 지인들에게 밝히기도 했다. 왜냐하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고, 이들만큼 우리 당진을 사랑하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사람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의 당진사랑이 오늘의 당진을 있게 했다고 믿기 는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4.07.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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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19년간 27명의 임금 중 성군이라 불리는 분은 4대 임금인 세종이 유일하다. 태종의 셋째로 태어난(1397년) 세종은 어려서부터 독서량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폭이 넓었으며, 책을 묶은 가죽 끈이 닳아서 끊어질 때까지 책을 읽었음을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세종은 이를 바탕으로 식견(識見)과 표준(標準)을 갖추었던 것이다. 식견이란 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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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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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입학한 신입생과 상담하면서 미안하고 씁쓸한 생각을 감출 수 없던 적이 있다. 그는 경상도 사투리가 강한 부산 출신 여학생이었다. 어린 나이에 목표도 분명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도 강해서, 졸업 후 어디 가서 무엇을 해도 잘 할 수 있을 유망한 학생이라고 생각했다. 필자가 씁쓸해 한 것은 그 학생이 장차 서울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경상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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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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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와 깨끗한 지방자치를 갈망하는 당진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희망찬 21세기를 열어가는 민선6기 시장이 되시길 기원하며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고언을 하고자 합니다.첫째,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시대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십시오.시장님께 부여된 시대적 소임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정립하고 그 중 한 가지만이라도 확실하게 의지를 갖고 추진해 주십시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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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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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시민운동가의 한 사람으로서 당진시장 당선자의 취임이 당진시 지방자치의 새로운 순환과 시작을 알리는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집권여당 소속의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된 야당 소속 젊은 시장을 맞는 당진시민은 커다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는 김홍장 당선자가 지방선거 기간 중 생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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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6.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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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지방선거는 1995년 시작된 민선지방자치시대의 6번째 주인공들을 뽑는 날이다. 지방자치시대를 ‘시민이 주인인 시대’라며 풀뿌리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시정을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4년마다 한 번씩 ‘나’를 대신해 줄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한다. 당진시정이라고 하는 것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4.05.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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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민들은 개인의 안전과 생명이 보장되는 국가로 대한민국이 거듭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6.4지방선거는 국민들이 그 소망을 투표를 통해서 위정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서 그러한 민심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유권자들의 선택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여당 후보, 야당 후보, 혹은 무소속 후보 중에서 선택을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4.05.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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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진시개발위원회는 현대제철 본사의 당진 이전촉구를 사업으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임하고자 한다. 현대제철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켜 당진시민과 한발짝 밀착하면서 향토기업으로 빠른 정착을 희망한다. 고로제철소가 들어오고자 했을 때 많은 시민들이 고로제철소의 환경적 피해의 막대함을 염려하며 강력한 반대여론이 일었다. 당시 당진군개발위원회에서는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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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5.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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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인한 슬픔과 분노로 온국민이 패닉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6.4지방선거가 실종된 느낌이다. 하지만 국가운영은 멈출 수 없기에 일정에 의해 4년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등을 직접 선출하고 올바른 지방자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의 자치제도상 지방자치단체가 가지는 자치권은 기관구성과 충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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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5.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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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의 참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란 것이 이토록 부끄럽고, 내가 살아있고 내 자식이 살아있다는 것이 이토록 미안한 적이 없었다.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한 어린 생명들에게 용서를 빌고, 자녀를 잃고 평생 회한 속에 살아갈 부모들을 위로하는 길은 그러한 비극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이땅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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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5.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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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세익스피어, 영국왕실, 비틀즈 등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 중 하나다. 1년 시청료가 가구당 30만 원에 달하지만, 영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이자, 영국 대중문화의 중심이다. 그런데 런던에서 멀리 살수록 BBC에 대한 애정이 식는 것으로 나타났다. 1923년 방송을 시작한 BBC는 ‘국가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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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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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중앙정치권의 동향이 분주하다. 여당과 야당 모두 선거를 앞두고 서로 치열하게 견제하고 있지만, 여야 모두 한마음인 것이 있다. 지방선거를 치르지만 정작 지방자치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지방선거는 정권교체나 집권연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그래서 지난 대선공약이었던 기초후보 정당공천제 폐지를 없던 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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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4.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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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반값 등록금이란 말이 학원가는 물론 우리 사회를 요동치게 한 적이 있다. 사실 지금도 그 연장선상에서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여러 정책과 제도가 거론된다. 그 만큼 교육열에 따른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비가 일부 부유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학생, 학부모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 중에 정부는 2012년도부터 연간 3조5000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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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3.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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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TV방송매체가 이 제목으로 장시간 동안 방송에서 다루며 사회복지사들의 그 가치를 높이 인정했다. 어려운 상황과 열악한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밝혀줬다. 사회복지사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자원을 동원한다. 또한 사각지대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 때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4.03.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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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진에는 많은 환경현안들이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당진에서는 중부권 특정폐기물처리장 건설을 비롯하여 유공입주 추진, 행담도 추가매립, 당진화력 증설, 환영철강, 현대제철 건설 등 많은 개발 사업들로 야기된 환경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했다.최근에는 동부화력발전소 건설과 송전선로 및 철탑 증설과 내수면 수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동부화력발전소는 관련법규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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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3.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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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국가산업의 동력이요 국민생활과 한시도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필수요소다.지난 과거 호롱불 시대에 전기는 전기 문화시대를 예고했고 현재 우리에게 완전 전기 일변도의 생활로 변화돼 비상시에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큰 혼란이 일고 있다.이렇게 국가산업과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전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우리 당진시민은 2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국가 전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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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2.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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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는 지역별로 당면한 과제를 점검해 공론화하고, 그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사람을 선택하는 공적 행사이다. 유권자들이 자기 지역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방자치가 정착되려면 지방선거가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6.4 지방선거가 시작됐지만 지방자치의 진정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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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4.02.21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