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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회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면 관공서에 알려서 해결하고자 했다. 잘 해결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았다. 그래서 조례 제정과 행정을 감시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고자 했다.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후 당진시의원이 돼서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6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현장을 답사하며 행정 기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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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1.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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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마당이 놀이터였다. 안마당과 바깥마당은 집안과 밖의 경계에 있으면서 가족과 마을 공동체간의 완충 지역이고 교류에 장이였다. 결혼식, 잔치 같은 대소사나 공동으로 일을 하는 공방의 역할도 하고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과 윳놀이등의 놀이터 역할도 하는 다용도 공간이였다. 마당의 잔디는 사실 서양의 풍습이다. 한옥에 관한 책에 보면 뒤뜰에 응달은 고기압이고 마당의 데워진 맨땅은 저기압이여서 대청마루를 통해서 흐르는 찬 공기는 천연에어컨 역할을 하였다고 하니 만일 마당에 맨땅은 잔디가 없어 유용했다. 또 잔디가 있었다면 땅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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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1.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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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평택에서 다섯 가구가 이곳으로 이주한지 11년이 지나고 있다. 삽교호 제방을 쌓기 전 이곳에 홍 모 씨, 박 모 씨가 물막이 작업으로 둑을 쌓으며 피땀 어린 노력으로 땅을 일구고, 농토를 만들어 생계를 이루던 곳이라 하여 ‘홍원로’, ‘박원로’ 도로명 주소가 정해진 소들평야 농로를 지나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삽교호 제방 둑을 걷고 있다. 며칠째 계속되는 때 이른 한파특보와 폭설로 호수도 평야도 설국이다. 여름철 절기에는 소들섬을 병풍처럼 둘러있는 영인산 자락에서 해가 뜨고, 겨울철에는 도고산 능선에서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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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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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대원(正經大原)이라는 말이 있다. 바르고 큰 원칙이라는 뜻의 이 말은 결국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끝으로 당진시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품었던 초심(初心)이다.지난 7월 제4대 당진시의회가 개원한 이래 한 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및 예산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당진시가 직면한 현안 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었는지를 점검했다. 또한 5분 발언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특례 보증자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2023년의 예산 증액을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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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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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족구조는 2000년대 이후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만혼, 비혼, 별거, 사별, 귀농귀촌, 직장의 빈번한 이동 등 다양한 이유로 1인가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0년 기준 충남도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이 35.7%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상위에 머문다. 또한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1인가구는 3명중 1명 등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충남도 1인가구 관련 자료에 따르면 청년층의 51%와 41%는 천안과 아산에 각각 거주하고 있고, 중·장년층은 46%가 계룡, 43%는 당진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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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3.01.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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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TF팀을 만난 건 2000년 7월쯤이다. 여성 일거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의 퍼실리데이터 활동을 하면서다. 당진시에서는 여성들의 일거리 창출을 위해 일거리 사업 공모를 하였고 공모에 선정된 단체는 보조금을 받아 1년동안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당진시 여성 일거리 특화 공모사업. 아이 돌봄과 농촌지역이라는 지역 특색, 남성들에게 유리한 사업·기업 유치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찾기 어렵던 여성들에게 여성 일거리 공모사업이 주어졌다. 이 사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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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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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세계는 여러 차원에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저성장이 고착된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는 위험사회, 불안사회, 경쟁사회, 각자도생 사회로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무한 경쟁 속에서 상대를 밟아야 내가 살 수 있다고 부추기는 한국사회의 민낯은 여성을 차별과 폭력의 굴레에 노출시키고 있다. 특히 2022년도 한 해의 마무리 시점에서 약자에게 가해지는 젠더폭력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당진시 사회적 약자 및 여성의 사회안전망에 대한 제고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젠더폭력이란 상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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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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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대호지면에 대한 당진시민들의 일반적인 시각은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일제의 신작로 개발이 있기 전 해로가 물류 이동의 중심이던 전통 시대에는 해미현 서면에 속해 있어 서울로 가는 중요한 해로 교통로 중 하나였다. 그런데 대호지면과 관련하여 최근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김정섭 교수의 이라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오페르트 도굴사건으로 잘 알려진 독일 상인 오페르트에 관한 이야기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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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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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해 범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1982년 5월 8일 노인헌장이 제정‧공포됐다. 잠시 노인헌장의 내용을 살펴보자.노인은 우리를 낳아 기르고 문화를 창조‧계승하며 국가와 사회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여 온 어른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노후를 안락하게 지내야 할 분들이다. 그러나 인구의 고령화와 사회구조 및 가치관의 변화를 점차 노후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 우리는 고유의 가족제도 아래 경로효친과 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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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2.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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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면 동학농민운동 13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맞춰 승전목 관광문화단지를 구상하고 기획한다면 여유 있게 예산편성과 함께 사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풀뿌리민주주의라는 미명 하에 시작된 지방자치제도의 시행 30년이 지나면서 지자체마다 자기 고장의 역사적 사료, 특산물, 관광자원 등 개발,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마디로 내 고장 브랜드화를 이루어 많은 국민이 찾아오는 도시를 희망하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고찰해 보면 당진이야말로 역사적 중요한 사료가 있는 곳이며 당진만의 농·축·해산물이 풍성한 곳이고 수도권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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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2.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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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2012년 1월, 시 승격과 함께 발전을 이루며 서해안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형성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도시가 됐다. 이러한 발전의 배경에는 17만 당진시민의 협조와 희생이 뒤따랐다.경제발전과 산업육성이 우선시됐던 시기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력을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설치됐던 송변전 설비들로 당진시 주민들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해 보상과 지원도 34만5000 볼트 이상에 대해서만 있을 뿐 15만4000 볼트 송전선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주민들의 소외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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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2.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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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대전지방법원에서 한전이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의 판결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한전의 소송을 기각한다”였다. 즉, 당진시의 개발행위 인허가권에 따라 개발행위를 할 경우 하천법의 규정대로 1만㎡ 이상이 넘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는 등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공사는 불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이유로 당진시가 한전이 한 불법공사에 대해 공사중지를 명령한 행정조치는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판결은 당진시민의 승리이다. 그동안 당진시와 시민은 한전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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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1.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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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끔찍한 데이트폭력, 여성 몸에 불 붙이고 도주’ 지난 11월 11일 당진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 기사의 제목이다. 나는 이 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지칭하는 것에 반대한다. 연인 사이에 일어난 사적인 일로 치부되는 데이트폭력이 아니라,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하려 했던 교제 살인 미수 사건이다. 같은 사건이라도 어떻게 불리냐는 것은 그 사건을 바라보는 그 시대의 인식이 들어있다.두 달 전에는 스토킹과 불법 촬영을 하던 가해자가 결국 여성의 직장이었던 신당역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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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1.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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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조세특례제한법 제58조 고향사랑 기부금제’가 통과됐다. 당진시의회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조례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향사랑 기부금제의 주요 내용은 10만 원 이상을 고향(또는 원하는 지역)에 기부하면 지역에서 제작한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은 물론이고 10만 원의 세금을 감면받는 것이다. 즉, 10만 원을 고향에 기부하면 13만 원 상당으로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국가가 세금 10만 원 중 당진시에 7만 원을 지원하고 3만 원을 납세자에게 줌으로써 납세자에게 불로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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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1.25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