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아찬리에서 나고 자란 오영환 순성면농촌지도자회장은 아찬리 새마을지도자를 시작으로 아찬리 이장, 순성면농업경영인회장, 순성면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순성면농촌지도자회장과 순성한우회장, 순성면축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특히 오 회장은 올해 순성면축제위원장으로 선출돼, 오는 13일과 14일에 개최되는 순성매화벚꽃축제를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 회장은 “‘축제 날짜에 맞춰 벚꽃이 만개해야 할텐데 시기가 잘 맞을지 걱정이 많다”며 “벚꽃이 이미 졌거나 혹은 피지 않았을 때, 그리고 궂은 날씨에 축제가 이뤄진 경우가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구미선 에코생협 당진점장은 인천에서 생활하다, 10년 전 남편의 직장 이전으로 당진을 찾았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에코생협 당진점에서 2년 간 근무하게 된 그는 1년 전 점장을 맡아 에코생협 당진점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에코생협에서 활동가로 근무하면서부터 건강한 먹거리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게 된 그는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고 말했다. 구 점장은 “일반 마트와 달리 에코생협은 조합원 출자를 통해 설립·운영되는 비영리법인”이라며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3년 전부터 이삭토스트 당진시장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창재 대표는 천안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81년 연고도 없는 당진을 찾아, 20년 간 대림·효성 등 오토바이 부품 대리점을 운영했다. 당시 당진 전역에 오토바이 부품을 납품하기도 했다고. 신 대표는 “당진에 온 지 벌써 40년이나 됐다”며 “이제는 ‘당진’이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배움의 열정이 큰 그는 2000년 대 초반부터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요양보호사,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노인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당시에는 관심 하나로 공부를 시작했지
송악읍 고대리에 위치한 고대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성일용 목사는 송산면 유곡리에서 나고 자랐다. 그는 약 10년 간 공직생활을 하다, 결혼 후 30대 초반, 다소 늦은 나이에 신학을 배우며 목회활동을 시작했다.그는 믿음으로 신앙생활과 함께 신학을 공부해오다, 신평면 남산리에 위치한 남산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아산을 거쳐, 당진감리교회 부목사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고대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아 목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성 목사는 1997년 당진시대에 종교칼럼 필진으로, 글을 쓰면서 당진시대와 인연이 닿았다. 당시 그는
1-1. 1-2. 약혼 하고 떠난 월남전이 사진은 월남전에 참전했던 24세 때의 모습이다. 당시 고사포가 내 주특기였다. 이것만 4년을 맡았다. 송산면 송석리 출신의 나는 1967년 7월, 전역을 두 달 앞두고 월남전에 참전했다. 베트남 가기 전 약혼을 하고, 휴가 차 귀국했을 때 결혼했다. 그 후 1969년 11월 15일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겪은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이 평생을 따라다니고 있다. 참전했을 때 하늘에서 비행기가 오가며 물을 이슬비마냥 뿌렸다. 우리는 시원하기도 하고 덕분에 모기도 안 물린다며 일부러 맞곤 했다.
950년 2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김동준 씨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엄마 등에 업혀 고대면 슬항리로 피난을 왔다. 그리고 7살 때 송산면 가곡리로 이주해 학창시절을 보내고, 가곡어촌계장으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어업에 종사해 왔다. 하지만 성구미포구가 송산일반산업단지에 포함돼 앞바다가 매립되면서 지난 2002년 그는 가족들과 함께 순성면 본리로 이전했다. 순성에서 아내와 함께 고구마 농사를 짓고 메기 양식업을 하고 있는 그는 “아직까지 배 한 척을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바다를 잊지 못했지만, 막상 고구마 농사를 지어보니 농사가
대호지면 적서리 출신의 차정남 당진상록수감리교회 원로목사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느지막하게 신학을 배웠다. 그리고 영광감리교회(대호지)를 개척하고, 옥호감리교회(순성)와 중흥감리교회(송악), 동부감리교회(강원도 홍천)를 거쳐 당진상록수감리교회(송악)에서 25년 간 목회활동을 했다. 그리고 7년 전, 45년 간의 목회활동을 마치고 현재 읍내동에 거주하며 원로목사로 활동하고 있다.차 목사가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11년 전이다. 교회로 배달된 당진시대를 읽기 시작해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당진시대
석문면 장고항2리 출신의 유문식 새마을지도자 석문면협의회장은 2009년부터 장고항2리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하다, 지난해 1월 새마을지도자 석문면협의회장을 맡게 됐다.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해온 그는 10년 째 새마을에 몸담고 있으며,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유 회장은 새마을 활동과 함께 현재 석문면 개발위원회 간사와 석문면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서해수산’이라는 수산물유통업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역일하랴 사업하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지경이지만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남경미 고대면 장항2리 이장은 경북 포항시가 고향이다. 포항의 제철회사에 근무했던 남편과 결혼하며, 30년 전 남편의 고향인 고대면 장항2리를 찾았다. 이후 고대면생활개선회장과 장항2리 부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9년 째 장항2리 이장을 맡고 있다.남 이장은 타 지역민들이 장항2리를 인정해줄 때 이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그는 “이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정직하게 마을 일을 하고자 노력하니, 주민들도 신뢰하며 이장을 잘 따라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믿고 도와줘 원활하게
우강면 송산1리에서 나고 자란 유태호 이장은 지난 2016년부터 송산1리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이장은 공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교사의 꿈을 키웠으며, 1970년 3월 우강초를 시작으로 북창초·합덕초·부장초·남산초·우강초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어 전대초에서 교감을, 신촌초에서 교장을 맡아왔다. 이후 2012년 서정초에서 퇴임하며 42년 간의 교직생활을 마쳤다.퇴임 후 그는 송산1리 이장을 맡아 마을 봉사에 매진했다. 그 결과 송산1리는 3년 연속 우리마을사랑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화합’으로 마을을 운
신평면 신당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문수 씨는 부모에 이어 고향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과거 전 김현욱 국회의원실 관리부장으로 활동했던 김 씨는 김 의원을 도우려면 지역의 소식을 알아야 했기에, 당시 김기태 보좌관의 권유로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됐다. 김 씨는 “당진시대를 읽으면 당진의 정세를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또한 지역민들의 목소리, 지역 소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20년 동안 꾸준히 읽고 있다”고 말했다.당진시대가 발행되는 월요일을 기다린다는 그는 가족이나 이웃들이 집에 찾아오면 당진시대 기사로 대화를 이어
송산면 금암리에서 나고 자란 하헌완 한국서각협회 당진지부장은 40년 전 당진시 읍내로 이사했다. 이후 읍내동에서 소방장비 판매업체를 30년 간 운영해오다, 퇴직 후 ‘서각’이라는 예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독학을 시작했다.하 지부장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서각을 배우고, ‘당진서각회’라는 문화예술동아리를 만들었다. 이어 2017년엔 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 당진지부를 인가받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각에 관심이 있거나, 서각을 배우고 싶어 하는 당진시민들에게 서각에 대해 알려주고자 당진문화원에 강의 개설을 신청하는
행정동에 위치한 대우광고산업(주)를 운영하고 있는 김낙찬 대표는 당진시대 창간독자다. 지역소식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고 싶었던 김 대표는 1993년 당진시대가 창간되자, 스스로 구독을 신청해 지금까지 매주 당진시대를 읽고 있다. 당진시대를 읽으면서 당진의 흐름을 알게 됐다는 그는 지역을 알려면 지역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당진사진동우회와 당나루로타리클럽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평소 사회단체에서 주최한 행사 기사와 지역현안 기사를 눈여겨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당진사진동우회 회장을 맡으면서 문화면 기사도 더욱
순성면 갈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구자일 회장은 수년째 우쿨렐레와 사랑에 빠져있다. 현재 그는 단순히 취미로 배웠던 우쿨렐레를 활용해 음악봉사를 하고, 우쿨렐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지도를 하고 있다.현재는 송악어린이집 교사들과 신합덕성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우쿨렐레를 가르쳐주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음악봉사를 하고자 하는 현대해상 당진지점 직원들과 가족, 고객들과 굿앤굿 봉사단을 창단해 활동하고 있다. 굿앤굿 봉사단은 장애인 생활 시설인 두리마을에서 매년 4회 우쿨렐레를 비롯한 플롯, 기타 등의 악기연주와 치
석문면 삼봉4리에서 나고 자란 김병환 이장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어둑한 새벽부터 농사일을 하고, 날이 밝아질 때면 마을 사무실을 찾는다. 이렇게 하루 24시간을 쪼개 활용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는 그다.삼봉초·석문중·홍성고를 졸업한 김 이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석문농협에 취업했다. 대부계 등에서 20년 간 일한 후 퇴직하면서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연합회 석문면지회장과 석문면의용소방대장, 마을회 총무, 새마을지도자 등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봉사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는 삼봉4리 이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김 이장은
4대째 송산면 당산리에 거주하는 신봉균 씨는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했다. 새마을지도자 송산면협의회를 비롯해 당산리 이장, 경로당 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일을 돌봤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신 씨는 늘 마음 속에 정직과 청렴결백한 마음을 품으며 살고 있단다. 그는 당진지역의 공직자들도 이 같은 마음을 가지기를 바랐다.“당진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당진시민을 대표해서 일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자신의 이익만 좇기보다는 정직하고 곧은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힘썼으면 좋겠습니다.”신 씨는 당진시대 전 이사이자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이하 새마을지회)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전통 장 담그기는 그야말로 ‘장기 프로젝트’다. 장에 쓰일 콩을 직접 심고 가꾸는 것부터 콩을 수확해 메주를 만들고, 커다란 장독에서 푹 숙성시켜 간장과 된장을 내고 고추장까지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린다.전통 장을 담그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정화 활동, 꽃밭 가꾸기 등 지역 곳곳에 새마을가족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돈을 받고 일하는 것도 아닌데, 다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즐거움으로 함께 한다.수청2통
정미정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 사무과장은 자타공인 ‘에너자이저’다.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그는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30년 전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나이 50세가 되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막상 쉰 살에 들어서니, 여전히 바쁜 사회생활 탓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진 못하지만, 후원을 통해 그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정 과장은 언제든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봉사를 계속해서 하고 싶단다.정미정 과장과 당진시대의 인연은 20년 전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시
원종경 당진주유소 대표는 그의 인생의 반 이상을 주유소에서 보냈다. 채운동에 위치한 당진주유소는 당진에서 가장 오래된 주유소다. 지난해까지 직접 주유소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주유소를 임대하고 파크골프를 치거나 텃밭을 가꾸는 등 노후생활을 즐기고 있다.전 당진군주유소협회장, 민족통일당진군협의회장, 당진2동 주만지치위원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친 원 대표와 당진시대의 인연은 깊다. 그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지역언론의 역할과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느끼며 당진시대 창간준비위원회를 꾸리고 당진시대를 창간했다.원 대표는 “민주주의
박윤숙 한일인쇄종합광고 대표는 지역에서 30여 년 동안 인쇄·광고업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일인쇄사에 취업한 그는 1994년에 남편과 함께 인쇄사를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의 꼼꼼한 일처리로 지역에서 신뢰를 얻으면서 한일인쇄사는 분점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분점을 정리해야 했지만 여전히 오랜 단골손님들이 그를 찾고 있다.박 대표는 20대를 당진시대와 함께 했다. 지역의 시민모임이었던 ‘당진사랑’을 함께 하면서 그는 당진시대 창간 멤버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시민주로 창간한 당진시대에 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