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꿈동산어린이집 원장으로 부임한 김성희 원장은 서울이 고향이지만 조용한 시골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26년째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항상 어린이집 내부에서만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워 했던 그는 아이들에게 넓은 들판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도시에서는 꿈꿀 수 없는 일이죠. 놀이터가 있다고 해도 교통사고 위험과 매연 등 환경적인 문제와 부딪혀 어린이집에서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연 환경과 어울려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놀이터
찾아가는 요양원 효드림요양센터가 지난 1월 시곡동에 오픈했다.태안이 고향인 오남순 대표가 당진에 온 지도 23년이 넘었다. 이제는 당진이 자신의 고향이라는 오 대표는 4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 어르신에 대한 효를 실천하고자 효드림요양센터를 개업했다. 주부로서 아이들을 키우기 바빴던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45세가 돼서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병원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일을 하다보니 다른 꿈도 생겼다. 4년 동안 사이버대학을 다니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노인복지 시설에서 1년 동안 근무한 뒤 방문
월남참전지회(회장 김동명)가 보훈의 달을 맞아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지난 21일 월남참전지회 68명의 회원들은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일제강점기 조선의 모습과 독립투사들의 활동양상, 당시 문헌 등을 살펴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했다. 한편 월남참전지회는 하반기 중 당진종합실내체육관에서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위로 및 격려차 단합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김동명 회장은 “당진시에서 단체복을 지원해 줘 고맙다”며 “참전으로 인해 교복 하나 없이 살아왔는데 회원들과 함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에 골인고아라 씨는 대학 시절 남편 박영재 씨를 만났다. 선배의 소개로 만난 박 씨는 군인이었다. 훈훈했던 외모의 박 씨가 마음에 들었던 그는 제대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시간이 지나서 박 씨가 전역했고,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해 두 아이를 낳기까지 단 4년만에 모든일이 이뤄졌다. 어린 나이였지만 집안에서 결혼 이야기가 오갔다. 그 무렵 첫째 아이 보름이가 생겼다. 두 사람 모두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생각해 두 달 뒤 결혼식을 올렸다.시댁살이 1년, 처가살이 1년결혼한 뒤 1년은 서울 시댁에서 살았다. 행복할
원당동 출신인 박덕환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당진시지회장을 맡고 있다. 21살의 나이로 군에 입대한 그는 자진해서 국가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했다. 1년 4개월 동안 월남전에 참전한 그는 귀국 후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지만 미국이 전쟁 당시 뿌린 제초제인 고엽제에 의해 아직도 심장 질환, 당뇨, 피부병 등을 앓고 있다. 고엽제로 인해 심각한 사람은 후두암, 폐암까지 생겨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고.박 회장은 “나라의 자유수호를 위해 참전한 것이기에 후회는 없다”며 “병을 얻었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는 것이
순성면 갈산리에 위치한 사무·교구용 가구전문 생산기업 (주)인퍼스(대표 서미화)가 당진시 드림스타트센터 아동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아동용 책상과 의자 12세트를 지난 21일 후원했다.당진시는 서 대표가 기증한 가구를 책상과 의자를 후원이 필요한 소외계층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미화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당진시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 왔다.서 대표는 “기증한 가구가 후원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자랄
당진2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후각, 이하 추진위)가 당진 서북부지역을 다기능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들로 구성된 추진위는 총회를 열고 당진천 인근부터 우두동 뒤편까지 23만9985㎡(7만2295평)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당진2지구가 개발된다면 고대면과 석문면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당진시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후각 위원장은 “현재 당진 시내권의 초등학교는 포화상태”라며 “당진2지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당진시가 식물생태학습원을 원당동에 위치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당진시는 지난 2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식물생태학습원 증축공사 기본설계 보고회를 열고 SM건축으로부터 최초 설계 보고를 받았다. 이어 설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당진시는 국가공모사업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5억 원을 추가 투입, 667.67㎡(약 200평) 면적에 식물생태학습을 위한 온실을 조성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에서 SM건축은 디자인 1안으로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학습원의 조감도를 발표했으며, 2안으로는 당진시의 상징
남산초등학교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남산초가 주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창작촌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2012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남산초등학교는 2013년 당진시가 교육청으로부터 학교를 매입하면서 활용방안이 논의돼 왔다. 당진시는 지난 3년 간 남산초 폐교 활용방안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 및 토론회를 수차례 개최했다. 당진시가 남산초를 (가칭)지역예술창작촌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현재 2억7800만 원을 투입,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준공식은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
당진시가 오는 7월 1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박대현 토지관리과장이 오는 30일자로 정년퇴임하면서 지적직 공무원인 이형주 고대면장이 토지관리과장으로 내정됐다. 후임 고대면장으로 누가 부임할 지는 7월 1일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지만 6급 이상 승진자는 없다.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자는 총 61명으로,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 공무원은 13명,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공무원은 17명,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는 공무원은 31명이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행정직 승진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으며, 토목직 승진자는 6명, 세무직 승진자는
헤어살롱 THE 8X HAIR가 지난 5월 읍내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인천광역시가 고향인 전병호 대표는 뉴질랜드에서 살다가 3달 전 고향으로 돌아왔고 발전하는 당진을 찾아 헤어살롱을 문 열었다. 전 대표의 모친 또한 미용사다. 또한 친척 중 미용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레 헤어 관련 직종에 관심이 생겼고 고등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미용을 배우기 시작했다.전 대표는 “매일 어머니가 미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자연스레 미용에 관심이 생겼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적성에 맞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미용사의 장
생선구이 및 백반 전문점인 진수성찬이 우두동에 지난 5월 자리했다.서산시가 고향인 임애경 대표는 23년 전 관광을 목적으로 당진을 방문했다가, 발전가능성을 보고 그대로 터를 잡았다.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지만 음식 만드는 일을 좋아했던 그는 지인이 운영하던 음식점을 매입해 진수성찬을 문 열게 됐다.임 대표는 “주변에 제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특히 음식을 만들어 남들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해준 음식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내 요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어 진수성찬을 개업
아산시 출신인 정미옥 대표는 결혼과 함께 당진을 찾았다. 의류매장 운영을 고민하던 그는 저렴하고 질 좋은 등산복 판매 브랜드인 레드페이스를 접하고 지난 2012년 당진 읍내동에서 개업했다.정 대표는 “어느덧 당진에 온 지도 30년이 됐을 정도로 이제는 당진사람”이라며 단골손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966년 생긴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레드페이스는 붉은색 암벽을 형상화한 로고가 특징인 등산의류, 등산화, 배낭, 텐트 등 다양한 등산용품을 취급하고 있다.인기 제품 중 하나인 레드페이스 등산화는 콘트라덱스 엑스투오 기능을 사용해
본지는 지난 13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6월 12일자 제116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지적됐다. ·1면 기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1면 사진으로 농촌 풍경을 담으면 좋을 것이다.·기사의 현장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사를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수치를 제시할 때는 독자들에게 와 닿는 비유를 통해 전달해야 한다.·3면 도민체전 기사에서 취재의 성실함이 돋보였다. 한편 시민의 관심이 적기 때문에 도민체전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함께 담으면 좋을 것이다.·4면 면천
송산면 금암리 출신인 이진규 대표는 20여 년 동안 운영하던 휴대폰 매장을 접고 지난해 쥬스식스를 개업했다.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취미라는 이 대표는 “나이를 한 살 씩 먹어가면서 사회단체 활동을 줄이고 나를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며 “아내와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다양한 취미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밝은사회당진클럽,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서산지역연합회 당진지구, 작은사랑을나누는사람들의 모임, 송사모 등 다양한 사회단체에 소속돼 있다. 기존에는 이보다 많은 사회단체에서 활동했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 하나씩
영랑사는 신라와 당나라가 나당연합군을 결성해 백제를 멸망시킨 3년 뒤인 664년 창건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영랑은 그림자와 물결을 뜻한다. 즉, 모든 것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허상이라는 의미로 불교의 공(空)사상을 말하고 있다.대웅전과 범종영랑사 안에는 충남도 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도 문화재자료 221호로 지정된 범종이 있는데 대웅전은 조선 중기 목조건축의 전형을 보여준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불좌상과 칠성탱화 등이 봉안돼 있다. 하지만 축조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축조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대웅전의 지붕을 뜯어 상양
축사로 인한 피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대호호 인근의 4개면 주민대표들이 대호지면사무소에 모여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가축사육제한조례 강화를 요구했다. △대호지면 △고대면 △정미면 △석문면의 주민자치위원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이장단협의회장, 개발위원장들은 지난 13일 대호지면사무소에 모여 기업형 축사 입주를 막기 위한 당진시 가축사육 제한조례 강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강화된 당진시 가축사육 제한조례에 따르면 10가구 이상 살고 있는 주거 밀집지역으로부터 한우 300m, 젖소 400m, 닭 800m, 돼지 1
최근 축사로 인한 민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순성면 양유리 일원에서도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양유리에서 지난 20년 간 무허가 돈사를 운영하던 A씨가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축사 적법화(양성화)를 위한 건축허가를 추진하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축사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들은 A씨가 그동안 돈사를 운영하면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축분 유출로 인한 지역농경지 피해와 악취, 파리 등 해충피해를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년 동안 축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과태료
합덕읍주민자치위원회연호지 둘레길 걷기축제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원에서 지난 10일 펼쳐졌다.합덕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진)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출발해 합덕제를 거쳐 백제부흥군길을 따라 2km를 걷는 코스로, 행사를 함께 주최한 당진시보건소에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1530(일주일에 5회 30분씩 걷기) 헬스웨이 걷기 캠페인’과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한편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제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가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성당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왜목항에 거점형 마리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랴오디그룹이 사업시행사로 나서면서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5월 랴오디코리아는 해양수산부에 1147억 원 규모의 왜목항 마리나 조성 사업을 제안했으며, 해수부는 지난 1월 랴오디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해수부는 랴오디코리아와 △개발 방식 △국비 지원의 규모 및 범위 △사업 시행자와 부처의 권리와 책임 등 구체적인 사업안을 두고 협상하는 과정에 있다.당진시는 오는 7월 해수부와 랴오디코리아가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