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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은 손병희가 이끄는 호중 동학농민군과 경천에서 만나 이인으로 이동하였다. 어느덧 동학농민군은 3만명에 이르렀다.한편 척왜항전을 위해 공주로 향하는 동학농민군의 진영을 주시하던 경군과 일본군은 일차로 김복룡 대접주가 이끄는 세성산의 천안, 목천의 농민군을 습격하였다. 좌선봉 이규태는 보은, 회인을 거쳐 연기에 주둔하고 있던 우선봉 이두황에게 세성산으로 갈 것을 명령했다.세성산 전투는 1894년 10월21일 새벽 6시부터 시작되었다. 날이 밝기도 전인 새벽 말에 재갈을 물린 채 세성산으로 접근한 이두황의 장위영군은 동학농민군을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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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로 시민기자
2017.11.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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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 생각하다’가 행사가 열렸다. 이날 주제를 갖고 모의토론과 모의갈등, 관리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모의토론주제는 축산 관계자와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문제였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지금도 충남도에서는 이 문제로 많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교육연구 관람 후에 배역이 적힌 미션카드 뽑기로 개선방안과 갈등해소 대안 찾기가 모의토론 주제였다. 함께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학부모, 지역주민, 축산업종사자, 공무원 등의 다양한 역할이 주어져서 상대방의 역할을 해보는 모의토론을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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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7.1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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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형의 기포령에 따라 동학농민군은 전국에서 봉기하였다. 그러나 막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전라도지방에서 문제가 생겼다. 전봉준과 손화중 등은 최시형의 기포령이 결정되기 전에 동학농민군의 재봉기가 불가피함을 알고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전봉준은 전주 바로 옆 삼례에 창의도의소를 설치하였다. 전봉준이 삼례에 창의도의소를 설치한 이유는 전라도지방 동학농민군이 안고 있는 문제를 반영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전봉준은 일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서는 동학농민군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였다.그래서 항일연합전선을 구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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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7.11.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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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on드림어린이집(원장 이화순)이 학부모와 함께 한 아나바나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해나루보호작업장에 전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이화순 원장의 나눔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이화순 원장은 “고사리손으로 시작한 숲에on드림어린이집 네 번째 아나바다장터는 단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의 의미만 갖지 않는다”며 “그 의미를 넘어 어릴때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덧붙여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부모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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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7.10.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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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정은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기 위해 양호도순무영을 설치하고 군사를 편성하였다. 진압군은 호위청, 통위영, 장위영, 총어영, 용호영, 경리청, 교도대, 진무영 등 서울과 강화도에 주둔하고 있던 경군의 각 병영을 진압작전에 동원하였다.도순무사로 신정희를 임명하였고, 통위영 영관 이규태를 좌선봉장으로 삼았으며, 장위영 영관 및 죽산부사이던 이두황을 우선봉장에 임명하였다.이밖에 장위영 영관 원세록, 경리청 영관 홍운섭, 경리청 영관 및 서산군사 성하영, 교도대 영관 이진호, 강화도 진무영 중군 황헌주 등과 2,501명의 경군이 동학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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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7.10.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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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나라를 강탈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에 나섰다. 일본의 의도는 너무나 뻔했지만 누구하나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폭로하고 맞서 싸우려 하지 않았다. 오직 동학농민군만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쓰러져 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섰다. 동학교주 최시형이 전국의 동학 포접에 기포령을 내린 것은 1894년 9월18일이었다.최시형의 기포령은 9월 25일 지금의 김천인 경상도 김산의 편보언과 전라도의 녹두장군 전봉준, 9월30일에는 박회인을 통해 내포지방에 전달됐다. 이렇게 기포하게 된 동학농민군의 ‘2차기포’는 1차기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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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7.10.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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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고등학교(교장 유세환)에서 지난달 23일 민방위 훈련이 진행됐다.오후 2시30분이 되자 방송을 듣고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나갔다. 운동장에 모인학생들은 30분 동안 앉아있어야만 했다.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 때문에 민방위 훈련을 자주했는데 운동장으로 모인이유는 무엇일까? 마땅한 숨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북한이 포격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대부분 운동장을 겨냥 할 것인데 운동장에 모여 있다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지하대피시설이 없는 학교들은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내보낸다. 학교생활 10년 동안 운동장에서 나와 대피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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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7.10.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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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말이 없다. 답답하다. 그 아이는 흑인이다! 가난하고 아버지도 없는데다 엄마는 마약에 빠져있다. ‘샤이런’이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으나 학교 아이들은 그를 ‘리틀’이라고 부른다. 리틀이라는 별명이 그가 흑인 사회에서도 약자임을 나타낸다.사랑한다고 하면서 자신을 방치하는 엄마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 대한 리틀의 심적인 혼란과 방황을 말해주는 듯 화면은 흔들리고 초점이 자주 흐려진다. 배경은 축소되고 인물은 확대되는데, 인물을 비추는 샷이 불안정하다.영화는 말이 아닌 카메라의 앵글과 초점, 음의 소거 같은 영화적 기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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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연
2017.10.18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