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벗 삼은 서예인들이 여름을 먹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여름의 열기도 서예를 향한 사람들의 열정을 이기지 못했다.당진시서예인회(회장 홍락표)가 스물여덟 번째 당진시서예인회 회원전을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했다. 당진문예의전당 1·2전시실에서 열린 회원전에는 회원 106명이 참여해 200여 점의 서예작품을 전시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개막식에서는 당진시서예인회 회원들 및 내빈, 지역의 예술인들이 모여 전시를 축하했다. 또한 그동안 당진시서예인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시민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청당 호병하·인
당진시립도서관(관장 홍승선)이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열린 토론회를 지난달 25일 개최했다.당진중앙도서관 영상강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심효정 한국도서관협회 기획정책본부장이 ‘작은도서관 정책이슈와 방향’을, △최향숙 고양시·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장이 ‘삶을 지원하는 공간, 도서관’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백현진 마포구립 성산글마루 작은도서관장이 ‘마포구립 작은도서관 운영사례’를, △오동근 파주 가람도서관 지역연계팀장이 ‘파주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소개’를 주제로 사례 발표했다.이어 △최연숙 당진시의원 △정복순 신평면주
호서고 1학년 홍태강(부 홍용화·모 천난희) 학생이 지난 18일 피아노 독주회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번 독주회는 홍 학생이 지난 2017년에 가졌던 독주회에 이어 두 번째다. 참스토리앙상블이 주최한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소나타 7번 작품10-3, 라벨의 물의 유희, 슈만의 환상곡 C장조 작품17,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제2번·3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제2번·초절기교용 연습곡 제2번 등의 곡을 연주했다.또한 이날 프로그램 중간마다 홍 학생의 스승인 이재향 피아니스트가 등장해 홍 학생의 일화와 곡에 대한 설명을 더하
당진시와 (주)모두투어네트워크가 당진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10일 당진시와 (주)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당진시와 모두투어는 지역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SNS 등 시각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감성적 여행지 및 가족단위 체험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주)모두투어네트워크의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 및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심훈의 초판본 표지 시집 이 지난 14일 출간됐다.시집 은 심훈의 둘째 형인 심명섭에 의해 1949년 한성도서 주식회사에서 시집 초판본이 최초로 출판됐다.당진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49년 초판본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시집을 재출간했다. 초판본 시집 전문 출판사인 더스토리에서 출간된 시집은 현재 전국 대형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6900원이다.이번에 간행된 시집에는 심훈 선생이 3·1운동에 가담한 뒤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을 당시 어머니께 쓴 ‘감옥에서 어머니께
아미미술관이 사진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인 ‘사진으로 소통하다’를 오는 28일부터 진행한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예술 찾기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오는 28일 조리개와 심도에 관한 수업을 시작으로 △8월 2일 셔터스피드와 움직임 △9월 27일 감도의 이해와 수동촬영 준비 △11월 1일 노출의 설정이라는 주제로 한층 더 심화하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수업이 이뤄진다.수업은 약 2시간30분에 걸쳐 진행돼, 1부에서는 사진 이론 수업을, 2부에서는 촬영 실습 및 전문가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사진에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안본환)가 지난 15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19개 가정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단오’를 주제로 △부채 만들기 △태평소 만들기 △기지시줄다리기 인형극 감상 △창포물을 이용한 물놀이 등이 진행됐다.고은빛 생생문화재 담당자는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지역의 문화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지시줄다리기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
최윤경 씨가 78세의 나이로 제49회 충청남도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 씨를 포함한 18명의 당진시민들이 충남미술대전에 입상했다. 지난 2000년 서울에서 남편의 고향인 당진으로 내려온 최 씨는 순성면 성북리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13년부터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문인화를 배우기 시작해 6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많은 대회에 도전해온 그는 올해 처음으로 충남미술대전에 출사표를 던졌고, 소나무와 새 한 마리를 그린 작품 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생
생활이 예술이 되고 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당진문화원에서 생활문화인 발굴 프로젝트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정미오 씨도 그 중 한 사람이다.정미오의 생활의류 ‘옷이 날개’ 전이 다음달 31일까지 당진문화원 2층에서 열린다.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정 씨는 주부로 지내며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재봉틀을 활용한 홈패션을 제작해왔다. 직접 자녀들의 옷을 만들어 입히고, 커텐, 방석, 식탁보 등 집안의 물품들을 손수 만들었다. 이 활동으로 그는 지난 2006년 현대의상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업학교에서 주부와 성인을 대상으로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가 소리체험관으로 조성된다.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개최됐다.합덕제 생태관광 체험센터(이하 체험센터)는 충남도 기념물 제70호인 합덕제를 활용해 생태 체험 및 교육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생태와 문화관광이 접목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건립된다. 체험센터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성당 사이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다.특히 대부분 시각적 전시가 많이 이뤄지는 기존의 센터와 달리 당진시에서는 청각체험을 통해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체험센터는
당진시립합창단(지휘 백경화)이 제32회 기획연주회로 어린이 뮤지컬 를 공연했다.지난 19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세계명작동화인 ‘개구리왕자’와 전래동화 ‘콩쥐팥쥐’ 이야기를 뮤지컬화했다.이번 작품의 연출은 석애영 연출가가, 작곡에는 백하슬기 씨가, 대본은 유주애 씨가 맡았다. 이날 공연은 전 좌석 1000원으로 오전, 오후 2회차로 진행됐다.
47개 문화예술 동아리 참여해 공연·전시·체험 선보여손바느질 동아리 ‘소느로’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당진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축제 한마당, 2019 당진문화동아리 주간사업 ‘제6회 생활문화예술제’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명남)이 주최‧주관하고 당진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김형태)가 운영한 이번 축제에서는 당진지역 47개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선보였다.지난 13일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일부 단원들 극단 탈퇴 후 성명서 발표“고액의 연출료 챙긴 반면 단원들은 착취”“페이백 등 문제 제기…‘배신자’로 매도”극단 당진 및 한국연극협회 당진지부에서 활동해온 일부 단원들이 극단 당진의 류희만 대표와 석애영 상임연출이 수 년 동안 단원들의 출연료를 착복해 왔다고 폭로했다. 특히 단원들 계좌로 출연료를 입금한 뒤 보조금 정산을 위한 증빙서류를 만들고 나면, 다시 류희만 대표의 개인계좌로 돈을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payback)’ 방식으로 단원들의 출연료를 편취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출연료 받은 적
2019 당진문화동아리 주간사업 ‘제6회 생활문화예술제’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당진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당진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회장 김형태)가 운영하는 올해 예술제에는 당진지역 47개 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특히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개그맨 정범균 씨가 진행자로 나섰으며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그래피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외에도 청풍 풍물단, 만사 OK 하모니카, 백합합창단, 래러티 응원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한편
이정애 서양화가의 초대개인전 이 오는 20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이 화가는 ‘자연’을 주제로 한 22개의 신작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는 봄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이 화가는 “작품 에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초록색과 연두색이 사용됐다”며 “작품 속 사슴은 어린 시절 집 근처에 있던 사슴농장에 대한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또한 사랑샘미술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그림에서도 색이 주는 효과를 강조했다. 이 화가는 “빨간색은 에너지를
“니나노 닐리리야~”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원당동에 자리한 강산정에서는 민요가 퍼져 나온다.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가 회원들과 함께 민요교실을 열어가고 있다.망곔소리는 대한민국의 강토를 악보로 하고, 민족의 역사를 노래하며 우리 소리인 창으로 읊는 민요를 말한다.충남보존회는 강산정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모여 회원들과 강산민요 망곔소리를 비롯해 경기민요 등을 배울 수 있는 민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에는 3년 전 배달강좌를 통해 처음 권 회장을 만나 소리를 배운 회원부터 입회한지 이제 약
제7대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이하 당진문협)장으로 심장섭 씨가 선출됐다. 심장섭 지부장은 “당진지역에 나루문학회, 호수시문학회, 연호문학회, 당진시인협회, 수필문학회 등 5개 문학단체들이 있다”며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당진의 문학을 대표하는 단체로, 문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포부를 전했다.정식으로 등단한 전문 작가들로 이뤄진 당진문협은 지난 2000년 창립됐다. 현재 35명의 문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청소년 문학상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 문학인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회원들의 작품을 묶어
조인숙 서양화가의 개인전 이 안스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은 수채화 그림들이 전시돼 수채화의 미를 느낄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조 서양화가가 석문면 장고항, 면천면, 순성면 백석올미마을 등 당진 곳곳의 풍경을 그린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조 화가는 “빛과 색을 중시하기 때문에 내 그림에는 항상 빛이 들어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성미술관(관장 이병수)에서 빛다색회 회원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천안 화가들의 모임인 빛다색회 회원전으로, △정세훈 △강우상 △정일순 △유미경 △엄기탁 △서성순 △정선희 △이은영 △이경화 회원이 참여했다.
최종소 초대전이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30년 이상 미술교사로 교편을 잡아왔던 최종소 씨가 ‘소소한 주변 풍경’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 씨가 살고 있는 순성면 성북리 주변을 그린 3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최 씨는 “5년 전 순성면 성북리로 이주했는데 인심 좋은 마을 주민들 덕에 편안하고 즐겁게 마을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따듯한 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일상은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