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난계풍물 경연대회에 출전한 당진농악대(회장 국중석, 상쇠 이금돈)가 대회장상을 수상했다.영동군과 한국국악협회 영동지부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3일 복합문화예술회관 주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10개의 풍물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한편 대회에서 당진농악대가 대회장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당진농악대는 당진 농악을 살리고자 농악인들이 모여서 시작됐다. 당진농악대는 지금까지도 전통 농악을 지켜 오면서 대회 수상 등 전국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성악·바이올린·피아노·색소폰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시지부의 ‘건강한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10월의 가을밤을 장식할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이재향, 이하 당진음악협회)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됐다. 당진시와 충남도가 지원한 이번 음악회 공연은 당진챔버오케스트라 이우직 지휘자와 당진시립합창단 이대우 지휘자가 맡으며 당진음악협회 회원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선미, 김안나, 박현
모듬북 해오름(단장 신윤겸, 이하 해오름)이 ‘소리로 전하는 희망과 행복’ 공연을 지난 15일 삽교호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당진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3 당진문화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해오름 단원 6명과 방송댄스 동아리 Sisters’S 5명, 7080라이브스타 1명 등 총 12명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음악난타와 가락난타 등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댄스와 색소폰 연주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음악난타 순서에서는 한일 전통 연희과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중앙대학교의 창작작품인 ‘운’을 선보이기도 했다.신윤겸
문화도시 당진을 위해 제2기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새로운 위원을 위촉하며 지난 13일 출범했다.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다. 당진시는 2020년 당진시 문화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행정협의체 구성 등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문화도시는 오는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평호, 이하 당진IL)와 자조모임인 희망이자라는나무(회장 이상훈, 이하 희자나)가 지난 14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연극 를 공연했다. 이번 연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총 16명의 배우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한 연극 무대에 올랐다. 대본은 이상훈 희자나 회장(당진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썼으며, 연출은 강주경 씨가 맡았다. 김평호 센터장은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잘 할 수 있을까
중국의 홍등을 만들어보고,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짜조를 먹어본다. 다문화가족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가 제11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를 지난 14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다(多)채로운 다(多)양한 문화 우리들의 다(多)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북한이탈주민과 더불어 당진시민이 함께하며,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당진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세계 여러
꽃 타령 - 박종영 -가슴이 허전한 날편의점에서 새우깡 한 봉지를 사 들고 바다에 가자나름 갈매기와 바삭바삭한 연애를 하러 가자통통배 고동 소리 들으며 빈 낚싯대 던져 활기찬 애인 하나 건져 올려보자바닷가 허드렛일로 갈매기에게 수작이나 부려 난봉꾼 직함 하나 얻어오자가산 탕진해 개망나니 된 몸 신던 고무신 엿 바꿔 먹고 막걸리 타령이나 읊으며고래고래 허공의 삿대질이나 하자 동네방네 시끌벅적 헛기침 소리에봄비도 주춤주춤 내리는데왼쪽 가슴 손수건 하나 달고 학교에 가자정문 앞 문방구에 들러 쫀디기 씹으며 쫀득하게 놀아보자눈깔사탕 우물거
말짱 : 모두, 말끔히모이 : 묘모이자리 : 묫자리밤이슬 맞는 놈 : 도둑놈을 일컫는 말베락 : 벼락베락치기 : 임박해서 갑자기 서둘러 하는 일복짱 : 복장. 가슴의 한복판새악시 : 새색시새앙 : 생강이 구텡이 저 구텡이 : 이(쪽) 구석 저(쪽) 구석지 소금 먹듯 한다 : 조금씩 조금씩 알지 못하게 줄어든다. 지뿔 : 아무 보잘 것 없거나 규모가 작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20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 당진전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됐다.(사)한국서각협회 충청남도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달 15일 태안에서 시작해 보령을 거쳐 당진에서 개최됐다. 당진전에서는 각 지부의 회원들이 출품한 128점의 서각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당진시지부는 13명이 회원들이 참여했다.또한 지난 6일에는 전시회의 개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최유길 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장, 김윤숙 당진문화원장, 김용남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장, 한상화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김규태 지부장
시곡동에 위치한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우리고장 새(鳥)와 시(詩) 문학과의 만남’ 전시가 이달 말까지 열린다. 당진문화재단의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추윤 박사가 직접 촬영한 새 사진을 문학과 연계해 선보이는 전시로, 학·원앙·저어새·부엉이 등 다양한 새 사진과 함께, 새를 소재로 한 시 문학을 소개한다. 전시는 지난 1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 동안 한국도량형박물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종미 당진문화원 부원장이 2023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문화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2023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은 지난 10일 서울의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023 대한민국 지역문화대전의 제16회 대한민국문화원상으로 이종미 회장이 수상했다. 이종미 부원장은 현재 당진수필문학회장과 당진문인협회 정보화위원을 맡고 있으며 당진초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이종미 부원장은 “생각지도 못했는 한국문화원연합회상을 받아 기쁘고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남송서도회(회장 채규흥)가 22회 정기전을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했다.이번 전시에는 회원 24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시관 1층에 50점의 서예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로회원의 개인전을 개최돼 20년째 서예활동을 이어가는 채두석 회원의 작품 43점이 전시관 2층에 전시됐다.채규흥 회장은 “채두석 회원은 연로했지만 점점 발전하는 글솜씨를 뽐내 노익장의 힘을 보여줬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글솜씨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 당진시 전국가요제가 개최된 가운데 지난 8일 열린 본선에서 10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이번 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당진지부(지부장 조은아)의 주관 및 주최로 삽교호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가요제의 참가조건은 음원 발매 이력이 없는 일반인으로, 예선은 지난 9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지원받았다. 270명의 참가자가 심사를 거쳐 단 1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중 당진지역에서는 임준 씨가 곡 을 불러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제 결과는 대상 김민욱(원주),
새에게 공격받아 더 이상 새 생명을 갖지 못하는 호랑거미가 살고 있었다. 외로이 살면서 마음도 삐딱해진 호랑거미는 가끔 거미줄로 떨어진 생명체들을 괴롭히며 일상을 보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애벌레가 거미줄로 ‘툭’ 떨어졌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던 애벌레는 세상을 떠나고 싶었다. 괴롭히고 싶은 호랑거미는 애벌레에게 왜 죽고 싶은지 수수께끼처럼 물었지만, 답이 없었다. 죽고 싶은 애벌레와 궁금함에 살려두려는 호랑거미. 애벌레는 결국 죽었을까? 아니면 나비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았을까. 동화 쓰는 공무원인 한기훈 당진시 홍보협
색소폰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가 클래식과 재즈로 다시 태어난다.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즈의 화려한 음이 어우러지는 ‘클재즈’를 색소폰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이한행 색소포니스트의 독주회가 오는 17일 열린다.이한행 색소포니스트는 를 제목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한행 색소포니스트는 앞서 색소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희선 색소포니스트의 남편이자 현재 온누리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재성 단장의 아들이다. 지난달 1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가장 많이 검색한 충남도 내 명소는 ‘삽교호관광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내비게이션으로 주요 지점을 검색한 결과로 당진의 삽교호관광지가 총 15만99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립기념관(천안, 10만6557건) △예산상설시장(예산, 10만4378건) △꽃지해수욕장(태안, 10만1131건) △동학사(공주, 9만87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산의 삼길포항과 해미읍성, 예산의 수덕사 및 예당호 출렁다리,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이 10위권에 올랐다. 당진
아름다운 들 박석규 퍼렇게 멍든 가슴 아파 하던 날아귀같이 쏟아져 내린 비에 울부짖고오고가며 바라보던 이도 가슴 저렸다 전쟁터 같던 그곳에도 아무런 일 없던 것처럼자랑스럽게 꿋꿋이 뿌리를 내렸다참 다행이다 퍼렇게 멍든 마음 찬란한 황금빛으로 펼쳐내고말없이 바라보는 이에게 고개를 숙이고겸허함에 마음은 뭉글 뭉글 한 조각 한 조각 쪼개지어 각자의 하얀 속살 내보이는 날아름다운 구슬땀 행복이 있다 박석규 시인은?-서해미술대전 입상-러시아 사할린 미술전 최우수상-사)월간시사문단(종합문예지) 수필신인당선 수상-시사문단 봄의 손짓
추석 전 대목장을 맞아 당진문화재단이 제1회 시너지 페스타가 지난달 25일에 열렸다. 당진문화재단은 당진문화도시 실현프로젝트 ‘시장, 에너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오일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와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했다. ‘시장, 에너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축한 ‘시너지(synergy): 동반상승효과’라는 명칭으로 열린 페스타는 당진전통시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공연은 총 3부에 걸쳐 문화예술단체 및 출향 예술인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공연팀에는 신평면 출신인
1982년 창립한 당진지역의 첫 미술 단체인 학동인회(회장 문현수)가 제43번째 학동인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전시 오프닝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이날 오성환 시장과 김덕주 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빈이 자리해 학동인회의 정기 전시회를 축하했다. 18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생각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됐다. 장철석 작가는 김경인 작가와 전국을 다니며 그림을 그릴 때, 청도 운문사 입구에 그린 소나무를 화폭에 담아냈다. 김은실 작가는 마치 응원하는 모습의 소나무 위에 지친 사람이
박기호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가운데, 후임 이사장을 선출하지 않아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당진시 조직 진단에 따라 당진문화재단은 민간 이사장 체제에서 지자체장이 이사장을 겸직하는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박기호 아미미술관 관장은 지난 2021년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 지난 3년 동안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지난 3일 임기를 마쳤으며, 별도의 퇴임식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6일 ‘사무기능 효율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당진시 출자·출연 기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