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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하겠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충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일부 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내건 공약이다. 인권조례 폐지를 내건 후보 모두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한 기독교계 인사가 충남학생인권조례를 비롯해 충남인권조례의 폐지를 위한 주민발의를 청구하고 나섰다.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안모 씨는 충남도인권조례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2023년 2월까지 주민서명을 벌이겠다고 청구했다. 주민발의를 통해 충남인권조례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각각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안 씨는 충남인권조례 폐지 청구 이유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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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0.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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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한동안 소변불루(小便不漏)로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꿀을 먹고 완치가 된 경험이 있고, 그러다 보니 평소에 양봉에 관해 관심이 있던 터에 마침 양봉초보자 교육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일찍이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종말이 온다고 예견한 적이 있는데 언젠가 금년도 신문에 영국에서 꿀벌이 70%가 사라졌다는 기획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기사의 내용은 이렇다. 먹이사슬의 밑바탕에 초식동물이 있는데 이 초식동물의 먹이가 되는 식물은 꿀벌이 없이는 번식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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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10.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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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당진의 한 시민이자 두 딸의 엄마 ‘김영미’라고 합니다. 처음 저는 제 자신이 장애를 갖고 있는 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되면서 저에게는 더욱더 가야 할 곳이 없어져 버렸다는 것도 속상했습니다. 그렇게 2~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고, 문득 ‘이러면 안 되겠다. 나도 무언가를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던 중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시지회를 알게 돼 협회를 방문했습니다. 협회에는 저처럼 불편한 분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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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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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시민단체의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은 1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지금에 이르렀다. 당진시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행정을 비판·견제·감시하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는 것은 참여 민주주의의 매우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성단체에 소속돼 지난 6년 동안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의 현장을 함께해왔다. 그리고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빼놓지 않고 전 과정을 지켜본 나에에게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전반적으로 밋밋하게 여겨졌다.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처음 진행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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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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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로,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명석한 두뇌를 인정받아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가 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고 감정표현이 서툴다. 사람들에게 당연한 세상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그에겐 낯설고 어렵다.엉뚱하고 솔직한 우영우의 모습은 때로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틀에 박힌 규칙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다른 신입 변호사들과 경쟁에 놓이기도 하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건 앞에 당황하기 일쑤지만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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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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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여서 늘 하는 말이 있다. “눈떠서 자고 일어나면 하루 사이 매일 터지는 사건이 환경 문제”다. 이제는 환경 관련 사고가 터져도 무감각하고 ‘설마 나는 괜찮겠지’하는 생각과 ‘뭐 어쩌겠어? 해결이 되겠어’라는 반복되는 탄식과 좌절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당진시민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앞을 지나칠 때 ‘저 검고 희뿌연 굴뚝 연기는 진짜 괜찮을까’, ‘안개 낀 날과 비 오는 날 저녁 늦게 집 근처에서 풍기는 이상한 냄새는 혹시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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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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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학생은 당진 출신인 어머니 오정아 씨와 러시아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아버지 김태영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9년간 모스크바에서 생활하다 현재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역할을 하는 알마티에 살고 있다. 지난 6월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온 김나현 학생은 두 달 가량 당산초등학교를 다니며 한국 학교를 경험했다. (본지 제1415호 기사 ‘당진에서 보낸 나현이의 여름방학’ 기사 참조)습하고 무척이나 더웠지만, 꿈같았던 3개월의 방학이 지나고 나는 어느새 쌀쌀해지고 나뭇잎들이 붉게 물들어가는 산뜻한 가을 아침을 느끼며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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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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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된다”라는 말은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적으로 쓰인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송산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0주년을 자축하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의 깊은 의미를 마음에 담아 당진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당진시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인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충남도 15개 시·군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당진시 복지 인프라 구성의 시발점이 됐다. 그동안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보완적이고 전문적인 전달 체계를 수립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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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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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도시와 농업, 어업, 산업이 모두 함께 걸쳐있는 복합도시입니다. 아시다시피 당진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대호지면, 석문면, 송산면, 송악읍, 신평면, 우강면이 있고, 그 외 육지입니다. 그 중심에 시내라고 불리는 관공서와 인구가 집중된 곳은 당진 1, 2, 3동이고, 농업과 어업, 산업이 분포되어 있습니다.길치인 제가 당진에 정착하고 살기 시작하면서 일 년 동안은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늘 네비게이션을 의지하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남들이 모르는 골목과 시골길까지 두루두루 알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이 다녔다는 이야기지요.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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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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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가시고 커튼 사이로 밝은 기운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밖에서 계절에 맞는 새소리가 들려온다. 요즘 들리는 새소리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작고 귀엽다. 일어나서 창밖으로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건 역시 웅장한 톈산. 그리고 하늘과 구름을 보며 날씨를 가늠해본다.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산다는 것은 곧 톈산을 우리동네 뒷산으로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톈산은 ‘하늘의 산’이라는 뜻으로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자연유산이다.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거대한 산맥으로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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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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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은 폭락했고 농자재값은 폭등으로 농민은 절망하고 있다. 지금 당진지역 농촌에는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하는 쌀값으로 농민들은 농사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 기로에 서 있다. 어찌 그뿐인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하기 시작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그로 인한 기름값, 농자재값 폭등으로 농민들은 절망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정부와 당진시의 대책은 없고 장밋빛 개발청사진만 난무하고 있다. 농협은 벼 수확철이 다가오는데도 아직도 21년산 벼 재고가 농협창고에 쌓였다며, 당장 22년산 벼를 수매해 쌓아놓을 창고가 없어 벌써 수매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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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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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이란 무엇인가?’라고 스스로에 묻기 전에 많은 분이 “마을교육이 뭡니까”라고 질문한다. 저 자신도 확실한 개념 정리가 안 돼 있어서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마을교육”이라고 간단 명료하게 대답하곤 한다. 그렇다. 아직 ‘마을교육’을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마을교육’이라고 하면 마을에 관한,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교육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을에 관한,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교육’이 무슨 뜻인가를 질문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마을에 관한 교육’은 아이들이 속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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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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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져야 한다.” 얼마 전 끝난 드라마 에서 자신을 어린이 해방 총사령관이라고 소개하는 ‘방구뽕’이 한 대사다. 드라마 대사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고 놀이 활동가로서 활동하는 나 역시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되었다.놀이란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즐거움을 만드는 일이다. 혼자서 노는 놀이도 있으나 여럿이 함께 노는 놀이야 말로 즐거움이 배가 되는 놀이가 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놀이와 함께한다. 놀이 활동가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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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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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교류 협력하며 공존공영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오늘날 세계사에 유례없이 70여 년이 넘게 계속되어 온 동족 분단의 부끄러운 역사를 동학정신과 동학혁명 정신으로 청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다. 우리는 인내천 동학정신으로 평화와 통일로 가는 새 길을 열고자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지구인들의 평화로운 삶과 애꿎은 민중들의 운명이 몇몇 강대국의 패권주의와 군산복합체의 이해관계에 의해 어떻게 짓밟힐 수 있는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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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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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주에 하루는 지역구인 당진2동, 정미면, 대호지면의 문제 현장을 방문하고 1달에 한 번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과 ‘시민들과의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상임위 의원들과 함께 관내의 현장과 타 지역의 현장을 격월로 둘러보고 있다. 매주 지역구의 생활민원현장 6곳, 격월로 당진시의 해결이 필요한 현장을 4곳(가, 나, 다, 라 선거구별 1곳)을 다니니 상반기 2년간 지역구의 민원 현장은 최대 144곳(읍면당 48곳), 당진시의 문제 현장은 48곳을 보게 된다. 우리는 사익을 추구하는 가운데 부수적으로 공익이 달성되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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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9.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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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젊은이들만의 소유물이나 의무도 권한도 아니다. 나이 들수록 배울 것이 더 많아지고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진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 한가 공자님의 말씀이다. 늙어감에는 배움으로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며 행복감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반복되는 학습일지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취미에 맞는 프로그램도 좋고 생소한 분야도 좋다.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서 정보도 교환하며 소통하는 사회적 활동이 우리 노년의 삶에 힘이 되고 보람이 된다.늙었으니까 집에만 있으라고 하는 것은 노인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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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22.08.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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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1살, 9살, 6살 된 세 딸의 아빠입니다. 벌써 당진에 온 지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막내가 태어난 곳이 당진이라 그런지 애착이 갑니다. 먼 경상북도 포항에서 이사와 낯선 당진이었기에, 휴일 등 시간만 되면 가족과 당진 곳곳을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놀 곳이 많지 않아 당진이 아닌 옆 도시로도 많이 다녔습니다. 당진에서는 삽교호 함상공원, 능안 생태공원, 당산 생태공원, 솔뫼성지 등을 찾았고, 당진 바다에 가서 바지락도 많이 캤습니다. 그리고 당진의 대표 산인 아미산도 참 많이 갔었습니다. 당진은 바다와 산이
칼럼
당진시대
2022.08.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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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아침 출근길이나,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제과점에서 나는 고소한 빵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갓 구운 빵에서 나는 냄새를 맡으며 행복해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빵을 상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이 빵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빵을 만드는 제빵기사가 피와 눈물로 빵을 만들고 있다고 하면 우리는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SPC 그룹의 제빵기사들은 매장에 가장 먼저 출근해서 새벽부터 빵을 만들지만 정작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빵을 만들어야 합니다. SPC
칼럼
당진시대
2022.08.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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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당진4-H청소년들과 당진지방감리회 청년들이 벌떼같이 일어나 전개되었던 농촌계몽운동과 상록수운동을 살펴보고자 합니다.1. ‘상록수’는 한국농촌운동의 원동력1961년, 당진지방감리회청년연합회 여름수련회에서 한국감리회청년회 명칭은 ‘MYF’로 불러야 한다고 하였는데, ‘MYF’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한국에서도 따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체성이 짓밟혀지는 듯싶어 가슴이 뭉클하면서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4-H 명칭도 미국에서 시작된 것을 따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니 자주성이 없는 느낌이 들었
칼럼
당진시대
2022.08.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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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공무원은 공무원으로 임용될 때 위와 같은 선서를 합니다. 이들이 선서한 것처럼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더라면 우강면 일대 삽교호 내에 위치한 소들섬이 이처럼 알몸을 드러내며 파헤쳐지고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진시와 금강유역환경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분명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다짐을 하면서 공무를 시작했을 겁니다. 그들이 다짐한 공무원 선서는 사망했습니다.
칼럼
당진시대
2022.08.19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