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와 송악로타리클럽(회장 김원정)이 다양한 행사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지난달 2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각 단체의 상호 발전 및 지역의 전통문화유산 활성화 △협약과 관련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추진할 것 △행사 및 자원봉사 협조 △지역문화유산 활성화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공유 및 지원을 통한 지역발전 이바지 △줄다리기 공개행사와 축제 및 기타 행사에 대한 협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각 단체의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교환하며 협력의 약속을 다짐했다. 구은
포항에 가면 한집 걸러 한집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커피가 있다. 개인 카페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모리커피 당진신터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모리커피는 당진에만 벌써 두곳이다. 1호점은 호반써밋 아파트가 자리한 수청점, 2호점은 당진신터점이다. 10일 간격으로 문을 연 모리커피 당진신터점의 박지영 대표는 남편과 함께 포항에서 9년 전에 당진으로 이주했다. 이제는 당진이 제2의 고향이라는 박 대표는 당진에 와서 느끼는 외로움을 알바로 이겨냈다고. 빵가게부터 카페까지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봤단다. 그러다
당진시산림조합(조합장 김주백)이 봄을 맞아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오는 11일부터 4월 6일까지 나무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매년 당진시산림조합에서는 청사 옆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을 열고 있다.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과 임업후계자가 생산한 양질의 수목과 조경수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유실수, 초화류, 잔디 등 지역에서 생산된 수목 및 고용복합비료, 퇴비 등을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당진시산림조합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조합원 환원사업 차원에서 조합원들에게
품질 좋은 고기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터미널한우마을이 문을 연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터미널한우마을을 운영하 고 있는 김재백·전화자 부부는 합덕프라자 건물 지하에 있던 공판장 내 정육코너와 합덕버스터미널 내 정육점을 운영하다가, 터미널이 새롭게 건립되면서 현 자리로 정육점을 옮겼다.고향 찾아 정육점 운영우강면 원치리 출신의 김재백 대표는 정육업의 사업전망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전에서 정육업을 배우며 정육점을 운영하게 됐다. 직업군인, 식당직원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했던 그는 아내 전화자 씨와 고향을 찾았다. 김재백
마섬포구 인근 해양에서 모터보트 M호(0.82톤)가 전복돼 승선원이 구조됐다. 지난달 24일 오후 12시 30분경 평택해양경찰서에 모터보트 전복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신고 접수 후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 평택구조대, 경비정 1척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신고 15분 만에 도착한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승선원 1명을 구조해 14시 14분경 마섬포구 선착장에 인양했다. 평택해경은 “승선원 A씨가 마섬포구 선착장(슬립웨이)에서 모터보트를 내리던 중 파도에 맞아 전복됐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거주자 4명 구조…중상 1명·경상 1명 화재 원인 및 피해액 조사 중송악읍 고대리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에서 지난달 23일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9시 34분경 신고 접수된 화재는 4층 다가구주택으로 2층 세대 내에서 발생했다. 이날 당진소방서를 비롯한 경찰서와 의용소방대 등 총인원 84명이 출동했으며, 2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화재는 오전 10시 30분경 완진됐다.이날 화재가 발생한 다가구주택의 거주자 4명을 구조했으며 이들 중 2도 화상을 입은 중상자 60대 남성 A씨와 연기를 흡입한 경상자 60대 남성 B씨를 당진종합병원으로 긴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추석 이외에 한식과 단오를 ‘4대 명절’로 꼽았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세시풍속이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아직까지 또 하나의 명절로 남아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있다. ‘정월대보름’이다. 음력 1월 15일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대보름날이다. 이때가 되면 전국 곳곳에서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갖가지 민속놀이와 풍속을 즐긴다. 대표적인 것이 달맞이 소원 빌기, 더위 팔기, 다리 밟기, 연날리기,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이다. 정월대보름 하면 음식도 빠질 수 없다
3년 전 고향인 합덕읍 도곡리로 돌아온 윤방현(45) 씨의 하루는 바쁘다. 부모님을 이어 소를 키우고 있는 그는 아침·저녁으로 소 밥을 챙겨주고, 소에게 먹일 조사료 농사를 지으며, 얼마간의 논과 밭에는 가족들이 먹을 농작물도 키운다. 더불어 2년 전부터는 벌도 키우기 시작해 벌통도 관리해야 한다. 한우와 벌,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오늘도 그는 쉴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기계공학도, 축산인 되다윤방현 씨는 합덕읍 도곡리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까지 합덕읍에서 자랐다. 합도초·합덕중·합덕농고(현 합덕제철고)를 졸업하고 천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가 지난달 27일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우리마을사랑운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리마을사랑운동 기본 방침과 사업 방향, 평가 및 계획 등을 설명했고 2023년 우리마을사랑운동 우수마을 신평면 김경숙 부녀회장이 사례발표했다.새마을지도자 합덕읍협의회·부녀회(회장 이상준, 김현희)가 임원회의를 지난달 24일 합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고 상반기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새마을지도자 석문면협의회·부녀회(회장 장용민, 심재희)가 통정리에서 임원회의를 지난달 24일 열고 상반기 사업계획을 회의했다.새마
귀농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현장실습교육 연수생은 선도농가와 1:1 또는 1:2로 희망 작목의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 등 단계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농업 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올해 현장실습교육 연수생으로는 △유러피안 샐러드 2명 △딸기 1명 △상추 1명 △블루베리 1명을 선정했다. 유러피안 샐러드는 정미면 풀하우스농장에서 멘토링을 지원하
농경지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파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지난달 26일 발대했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 정책사업으로,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1억 원(국비 4000만 원, 시비 6000만 원)을 투입하며, 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가 당진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사업을 받아 운영한다. 농촌지도자 회원이 4인 1조로 편성
청년 창업농 디딤돌 사업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 73종을 추진한다.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지난달 22일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2024년 새기술보급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분야별로 추진하는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심의의원이 시범사업 73종 사업에 대해 137개소의 대상자를 심의해 확정했다.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9개 분야 73개 사업(137개소)을
당진농업기술대학에서 71명이 졸업하고, 62명이 입학했다. 제18기 졸업식 및 제19기 입학식이 지난달 29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개최됐다.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전문 농업인력 육성을 목표로 당진농업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동안 제18기에서는 △치유농업 과정(23명) △농업마케팅 과정(20명) △스마트농업 과정(28명) 등을 이수한 71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스마트농업 과정의 기명서 씨가 졸업생을 대표해 오성환 학장(시장)에게 졸업장을 수여받았다.또한 스마트농업 과정 최강윤 씨가 농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3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에도 농기계를 대여해준다.농번기가 다가오면서 농기계 사용이 커지는 가운데, 임대농기계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센터와 남부지소에서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매주 토요일 근무를 실시한다.임대농기계는 당진시 농업인과 당진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하고 빌릴 수 있다. 주말은 사전 예약된 농기계만 입고와 출고가 가능하며, 일요일에 사용한 장비는 다음 날 월요일 아침 9시 30분까지 반납해야 한다.궁금한 사항은 농업기계팀 임대사업장(본소 04
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가 결산총회 및 연시총회, 영농발대식을 지난달 26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개최했다.1부 총회에서는 서기를 선출하고 감사보고와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를 진행했으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2024년 사업계획을 승인한 가운데, 특히 올해 농민회에서는 ‘농민 3법’(△농민기본법 △양곡관리법 △필수농자재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양곡관리법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권을 조속히 퇴진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진보진영 총 단결로 4.10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농민후보 당선을 목표한다. 읍·면·동 지회 칼갈
한진포구부터 고대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가 준공돼 오는 3월 중 임시개통된다.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에 따라 추진한 한진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진시는 지난 2019년 12월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215m 길이의 한진포구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에는 2단계 사업인 526m의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 총 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한진포구에서부터 고대근린공원까지 총연장 741m에 이르는 해안산책로가 조성됐다.준공한 해안산책로
당진시가 3000억 규모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비행장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진시에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기업혁신파크는 민간기업이 주도해 투자·개발하는 기업도시의 두 번째 버전으로, 개정된 법안에는 기업혁신파크의 최소 면적을 기존 기업도시 100만㎡에서 50만㎡로 축소했으며, 통합계획·통합심의 도입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도시혁
최창용 전 충남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충남도의회 당진시 제3선거구(당진1동·당진3동·고대면·석문면)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국민의힘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을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기후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진숙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이번 호에서는 홍기후 예비후보를, 다음주는 김진숙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을 듣는다.한편 홍기후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일치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홍 예비후
작은도서관은 말 그대로 ‘작은’ 도서관이다. 중앙이나 합덕·송악 도서관에 비해서 규모가 훨씬 작다. 하지만 주민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이다. 책을 읽을 수 있으면서도 때로는 배움, 공부, 휴식 공간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말, 우강에도 작은도서관이 생겼다. ‘소들빛’이라는 예쁜 이름을 딴 이 작은도서관은 정말 규모가 작다. 어쩌면 당진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시(詩) 특화된 특별한 도서관우강소들빛작은도서관은 지난해 11월, 약시우강사랑채 3층에 자리했다. 약시우강사랑채는 우강
송악읍 봉교리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봉교리작은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성도)가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봉교리 정월대보름 작은음악회’를 지난달 24일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봉교리작은음악회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마을회(이장 구자산), 부녀회(회장 김영두), 새마을지도자(회장 조건희) 등이 함께 마련했다.봉교리 작은음악회는 오봉저수지를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보존과 개발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자 이어져 왔다. 또한 봉교리는 농악보존마을이면서 부녀회원 등이 하모니카를 배우는 등 음악과 연관이 깊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