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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다듬고 고요하게 한 다음 생각해보라. 성인들의 가르침대로 행동을 조심하고 부지런히 좋은 습관을 들이면 반드시 존경을 받게 된다. 입으로 말만해 가지고는 청정해 질수도 없고 믿음을 줄 수도 없다.사람의 마음은 본래 인자해 넓고 크며막힘이 없다. 둘이 없으며, 원수가 없고, 상대가 없으므로 장애에 걸림이 없고 어느 곳에서도 걸림이 없으므로 세상살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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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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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의 노래 여울목을 나는 좋아한다.노래가 좋으니 즐겨 듣고 부른다.허접한 내 블로그에도 이 노래를 걸어 놓고 있다.사로잡힌 듯 짬만 나면 북한산을 올라 다니던 때가 있었다.사람 없는 계곡을 홀로 만나면 이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다.한영애는 탁성이다.목소리는 흐르던 물이 바위틈에 갇히고 풀려나는 바로 여울목이다.나는 도무지 절묘한 그 맛에 이를 수 없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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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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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부화력발전소 건설에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지역 환경을 포기하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처음 동부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만 하여도 지역 각계에서 모두 한 목소리로 반대했었다.그런데 사업이 진척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더니 동부화력이 전기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고 공유수면매립계획에 반영되는 절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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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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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애국을 실천한 사례들을 듣고 보며 살고 있다. 그만큼 애국은 국민으로서 중요한 가치이자 소명이다. 나라사랑에 대해 그 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그 본질에 대해 이의를 가진 자는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기 위난에서 구한 인물들을 기리며 존경해 왔다. 그러나 어찌 애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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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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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 시집 온 지 7년차인 중국새댁이다. 지금의 남편이랑 만난 건 어쩌면 필연인 듯 싶다. 한국에 오기 전 나는 중국에서 현지 관광안내가이드였다. 싹싹하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나에게 농담으로 한국으로 시집 올 생각 없느냐는 질문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다. 시어머님도 그러셨으니까.그러던 2004년 11월의 어느 날 난 중국 운남성에 있는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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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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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세금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은 약 310조로 1인당 연간 60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중 400만원은 당진군의 운영비로 들어간다. 3인 가족이라면 연 1200만원으로 비정규직 아빠가 8시간 일한 임금의 전부를 당진군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또 만일 차와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면 그 비용은 비정규직 아내가 8시간 일한 임금의 전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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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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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신의 일에 혼신을 다할 때 감동과 아름다움을 준다. KBS의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에서 모집하는 청춘합창단 오디션에서 뜨거운 감동과 아름다움을 보았고 MBC의 ‘나는 가수다’에서 혼신을 다해 열창하는 가수들에게서 진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보았다.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20여 년이다. 그간 의회는 주민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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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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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전세권설정등기를 수임했는데 아파트 전세값이 집주인의 매수가격보다 더 비싸 뭔가 잘못되었는가 싶어 확인해 보니 사실이었고 당진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5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59%로 6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우리 당진군은 2010년말 기준 주택수 6만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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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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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도시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친환경농축산물과 로컬푸드를 선호해 안전하고 믿을만한 먹을거리를 골라서 이용하려는 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우리군 농업도 함께 발맞춰 나가야 한다. 우리 농업의 특수성이 호당 영농규모가 적은 소농 구조를 가지고 집약적인 영농을 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경쟁국에 비해 경영규모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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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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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7일, 당시 잠을 미루고 TV를 지켜보던 대한민국 국민 중 기쁘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스키장엔 가본 적도 없고, 스케이트를 신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도, 올림픽 3수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개최지로 꼭 선정되기를 희망했을 것이다. 사실 평창군이 강원도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평창군청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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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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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가지고 ‘문예의 전당’에 갔다. 그곳 입구 베너에는 ‘시승격 정책설명회’라고 쓰여 있다. 원래 ‘시설치’가 맞지만 워낙 ‘시승격’이라 불러왔기 때문에 그냥 쓴 것일까? 2008년 당진군 위장전입 사태 이후에 당진군은 ‘시승격’이라는 신조어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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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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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은 훈훈한 바람을 타고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K팝의 인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강타하고 이제는 남미에서도 K팝을 즐기고 있다. 참으로 뿌듯하고 흐뭇한 일이다.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의 열풍은 음식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한국의 김치나 불고기를 모르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가가 망하여 언어가 소멸되고 정체성을 잃어가도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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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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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는 수억원 상당의 부동산, 주식 등 재산이 있고, 사업상 1억원 상당의 빚이 있는 상태에서 사망하였다. A가 사망한 후 공동상속인들 사이에 부동산은 A의 처의 소유로 하고, 주식은 A의 장남의 소유로 하며, 1억원의 빚은 아무런 재산도 없는 장녀가 모두 변제하는 것으로 공동상속인 전원의 합의로 상속재산분할 협의를 하였다. 이러한 상속재산분할 협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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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8.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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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학기에 방송통신대학교 출석 수업을 대전 유성에 소재한 충남·대전 지역대학에서 받았다. 필자는 현재 청소년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로 방송강의를 시청하면서 공부하지만 학기마다 3일간 출석 수업을 받는다. 이 같은 교육과정 운영이 방송통신대학의 특징이라 할 수 있고 전공학과 학생들끼리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계기가 된다. 강의실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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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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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당진에 머물고 있지만 내 집은 서울이다.원룸을 얻어 먹고 자고 있으니 사실 당진이 집이지만 우리는 가족과 더불어 누리는 공간을 ‘집’이라고 쓰고 있다.집이 서울이지만 나는 본래 경상도 사람이다.나이 오십에 당진을 찾아 들었다. 나고 자란 땅에서 한 생을 다 보내는 나무처럼 살던 시절이 있었다.한 논 한 밭에서 난 곡식으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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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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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인 제가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이도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60년대 50만대였던 자동차가 금년 초 기준 1800만대로 360배 늘었다고 하니 이렇게 변한 것을 말하려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변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편이 쉬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풍요롭고 편리하게 세상은 변해 가는데 왜 삶의 질 행복지수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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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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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의 강대국들은 해양 자원의 소유권을 놓고 군사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태세이다. 가깝게는 우리나라의 독도 주변해역에서 일본이 자기나라 영토라며 억지를 부리는가 하면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각국과도 바다의 주권을 놓고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눈을 국내로 돌려보면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각 지자체별로 연안 경계를 놓고 갈등이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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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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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진시의 새로운 르네상스 창조를 기대하며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극동러시아 연해주는 우리 한민족 선조들이 건국한 발해(渤海)국의 영토였다. 19세기 말에는 한반도의 대기근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나선 신 개척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무대였다. 그러나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17만2천여 명이 중앙아시아로 쫓겨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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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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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최인호의 장편소설 <유림(儒林)>을 두번째 읽고 있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지금처럼 혼탁한 시대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고하는 위대한 선조들의 경세지략을 통한 작가의 충정어린 절규라고 나는 생각한다. 책의 제목으로 보아 고리타분하고 쾌쾌 묵은 유학(儒學)에 관한 소설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읽어보면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 선조들의 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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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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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있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목이 빠져라 기다린 아이들과는 다르게 부모들에게는 근심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방학이라는 시간은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각자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방학 잘 보내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제안은 모든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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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07.18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