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복호크슐레(Volkshochschule, 이하 시민대학)는 지역의 의제와 이슈가 강의 주제가 된다. 도시 본의 경우에는 UN사무국이 위치해 있어 본 시민대학에서의 강의 주제는 ‘UN사무국이 무엇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하는가?’로 강의가 이뤄진다. 마찬가지로 항구도시라고 불리는 함부르크의 시민대학에서는 강의 주제로 ‘항구’를 다룬다.독일의 시민대학은 1925년 경 두 가지의 이유에서 설립됐다. 첫 번째 이유는 대학 교수들 또는 교육자들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두 번째 이유는 일반 시민과 노동자 계급
오펜바흐는 마인강 연안에 위치한 독일 중부 헤센 주에 있는 작은 도시다. 예로부터 오펜바흐는 피혁공업의 중심지로 독일 명품 중 하나인 골드파일이 탄생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오펜바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전통산업인 피혁공업과 화학·기계 산업이 성장·발전하며 공업중심도시로서 호황을 맞았다.하지만 7~80년대의 공업산업 쇠퇴와 더불어 오펜바흐의 중심산업은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했고 그 과정에서 오펜바흐는 높은 실업률과 이민자율을 기록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 오펜바흐 시민들은 과거 공업중심도시에서는 필요치 않았던
행정 주도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되는 것은 주민자치 발전을 저해한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고양시의 주민자치는 행정의 주도로 꽃을 피우고 있다.100만 시민의 도시 고양시(시장 최성). 주민자치를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 등 행정에서 주민자치를 주도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뿌리깊게 박혀 있다.고양형 주민자치를 위해 고양시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주민자치 로드맵(종합실천계획) 구축이었다.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단계적·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자치도시 추진 요건, 추진 원칙 등을 정리했다.
주민자치 통해 지역 현안 해결경기도 남양주시는 ‘젊은’ 도시다. 2003년도부터 택지개발이 시작되며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2008년,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며 점점 도시화 기반을 찾아가고 있을 때 주민자치도 제자리를 찾아갔다.남양주시 평내동의 경우 4만2000여 명의 인구 중 5000여 명만 토박이로 유입인구가 많으며 젊은층과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유입인구가 많아지며 토박이와 유입인구 사이에 갈등이 존재했다. 하지만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나갔다.타 단체와 겸직 안 돼평내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원칙
안산시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남선)는 2013 주민자치전국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만큼 탄탄한 운영을 자랑한다. 고잔1동은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을신문 발행 △마을후원회 운영 △동네예술기획단 △교회와 연계한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로 이뤄진 동네예술기획단은 노인복지관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마을 후원회에는 주민 140여 명이 가입해 후원비를 문화행사나 신문 후원금으로 사용한다.주민자치위 분과별로 운영고잔1동 주민자치
낯설면서도 정겨운 제주도 방언이 사라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초로 2007년 ‘제주어 보전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결실을 맺을 수 없는 일이었고 여기에 주민들이 나서서 제주어 살리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한림읍 주민자치센터에도 지역에서 살아온 방언에 능숙한 주민을 강사로 초청해 제주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음식과 발효효소 만들기, 지역의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DIY 등 지역문화와 전통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모해 시행하고 있다.주민 의견 모아 예산 편성한림읍주
얼마 전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그 가운데 독일이 우승컵을 높게 들어 올리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독일은 작은 마을마다 축구 리그가 형성돼 있다. 옆 마을과의 축구경기에서 이기면 더 큰 리그로 올라가는 형식이다.그 중에서 축구로 유명한 뮌헨은 바이에른 주에 속해 있다. 바이에른 주에는 7개의 현이 있으며 각 현에는 시와 군을 두고 있다. 바이에른 주 전체로 보면 25개의 시와 71개의 군이 있다. 그 아래에도 수많은 작은 마을들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작은 마을들은 인구 유출과 노령화로 자생하기 어려웠다.
크리스타 지글러(74) 씨의 수요일은 장보는 날이다. 780명이 사는 작은 마을 아이든하우젠이지만 어느 도심보다 근사한 상점이 있어 지글러 씨는 노쇠한 나이지만 장보는게 힘들지 않다. 또 갓 수확한 호박과 물기가 채 가시지 않은 토마토, 그리고 농가에서 직접 만든 치즈와 소시지 등 어느 곳보다 싱싱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과자와 생활용품 등 공산품도 구매 가능하다.지글러 씨는 장을 보지 않는 날이면 상점 한 편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눈다. 어제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 자녀들 소식 또는
780여 명이 살아가고 있는 독일의 작은 마을 아이든하우젠은 한때 사라져가던 마을에서 이제는 되살아나는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독일연방공화국을 구성하고 있는 16개 주정부 가운데 바이에른주의 알리안츠 호프하임 연합체에 소속된 아이든하우젠은 ‘마을 재생’을 가치로 삼고 주민과 함께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마을 문제 고민하는 주민자치위아이든하우젠은 6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뉜 크고 작은 마을로 구성돼 있다. 전체 인구 1800여 명 중 가장 많은 인구인 780여 명이 아이든하우젠(시장 디터뫼링)에서 살고 있다. 즉, 당진시에 속한 당진읍이
독일 바이에른주에 속한 인구 1300여 명의 작은 마을 딩골스하우젠(Dingolshausen)은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마을이다. 골목에 설치할 전등의 종류부터 주민 공동 소유의 관광객 숙박시설 건립까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고민하고 주민들이 결정하며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직선제로 선출되는 마을대표바이에른주의 각 마을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있으며 마을의 풀어나야 할 문제들은 이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주민들에게 승인을 얻는 구조로 운영된다. 마을의 대표(뷔거 마이스터·주민자치위원장)는 주민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로 선출되며
2012년 당진이 시로 승격하기 전 ‘당진군’이었을 때는 ‘당진읍 주민자치센터’가 있었다. 시승격 이후 당진읍이 세 개의 동으로 분리되면서 당진3동 주민자치센터 또한 새롭게 생겨났다.당진시가 성장하면서 함께 확대된 당진3동에는 아파트 등 도시형 주거지가 많고, 젊은 인구 역시 많은 지역이다. 때문에 주민들의 문화·여가·교육에 대한 욕구가 커 당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당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현재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천연비누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종이접기 교실 등이 진행되고 있다.
송산면은 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상처가 가장 깊은 곳 중 하나다. 환경피해는 물론이고 개발과정에서 겪는 주민과 주민 간의 갈등과 반목은 지역공동체의 와해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송산면 주민들은 다시 지역을 위해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마음의 물꼬를 하나씩 트기 시작하는 것에 송산면 주민자치센터가 역할을 하고 있다.송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올해 탁구와 요가, 컴퓨터, 난타, 이미용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좋지만 특히 난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이미용 수업의 경우 단지 미용기
송악읍 주민자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송악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올해 바리스타 교육과 지끈공예, POP손글씨 교실 등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젊은 유입인구 비중이 많은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의 이러한 문화프로그램은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것에도 한몫 하고 있다.직장을 따라 낯선 곳에 이주해 온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도 키워나간다. 지끈공예 수업을 듣고 있는 양영란(중흥리·52) 씨는 “다
건국헌법의 지방자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6.25전쟁과 군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방자치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후 1988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95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방차지 실시 이후 16년이 흐르는 동안 5차례 선거를 거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방자치가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한
건국헌법의 지방 자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다.하지만 6.25전쟁과 군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방자치는 현실화되지 못했다.이후 1988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됐고,1995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지역 주민들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방차지 실시 이후 16년이 흐르는 동안5차례 선거를 거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이에 본지는 지방자치가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한 과제를 살
건국헌법의 지방 자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6.25전쟁과 군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방자치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후 1988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95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방차지 실시 이후 16년이 흐르는 동안 5차례 선거를 거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방자치가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건국헌법의 지방 자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6.25전쟁과 군부 독재 정부에 의해 지방자치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이후 1988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1991년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95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지역 주민들의 직접 투표에 의한 지방차지 실시 이후 16년이 흐르는 동안 5차례 선거를 거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방자치가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
저녁 7시 위원회 열고, 사전에 마을별 회의 진행 주민의견 수렴매년 70여명의 시민위원 추가 공모, 30대 젊은 층 높은 관심-편집자주 대힌민국 헌법에 ‘지방자치’ 라는 제도가 명시된 지 60년,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18년, 자치권을 가진 자치단체장을 주민들의 직접투표로 뽑는 완전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4년이다. 지방자치를 위해 그간 실시한 선거만 네차례다. 내년 2010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가 그동안 당진지역에 미친 영향,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분석해보고 완전한 지방자치, 나아가 완전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한 과
중화학 공업 중심의 회색도시, 세계적인 에코타운으로 거듭나30여년만에 되찾은 환경, 기업이 앞장서 환경개선 활동 나서-편집자주 대힌민국 헌법에 ‘지방자치’ 라는 제도가 명시된 지 60년,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18년, 자치권을 가진 자치단체장을 주민들의 직접투표로 뽑는 완전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4년이다. 지방자치를 위해 그간 실시한 선거만 네차례다. 내년 2010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가 그동안 당진지역에 미친 영향,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분석해보고 완전한 지방자치, 나아가 완전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한 과제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