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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1996.01.08 00:00
  • 호수 106

구형컴퓨터 활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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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통신전용으로


- 실속구입이 우선, 업그레이드나 고아원 기증도

최근 컴퓨터 개발속도가 빨라 6개월 정도면 벌써 신제품이 나온다. 이때 낙후한 컴퓨터는 어떻게 재활용할까?
구입시 무조건 고성능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용도, 사용자의 나이등에 따라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구입하는 게 좋다.
국민학생에게 팬티엄은 운전할 수 없는 그랜저이고 대학생이 가격이 싸다고 486을 구입하면 다시 고성능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므로 용도에 맞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용량이 낮은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이다.
286을 586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구입하는 가격의 20%는 절감하고 컴퓨터를 재활용할 수 있다.
아무리 신상품이라도 6개월만 지나면 새로운 성능의 제품에 밀리게 되므로 필요에 따라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서 재사용한다.
세번째로 286, 386등 용량이 작고 속도가 느린 컴퓨터를 프린트 작업이나 통신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팬티엄은 고속을 요하는 작업에 사용하고 프린트하거나 통신할 때 컴퓨터를 쓸 수 없으니까 낡은 컴퓨터를 이용하면 업무에 효율적인 것이다.
단거리 통신에 사용하는 널(null)모뎀을 이용하면 디스켓없이 두개의 컴퓨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를 모아 고아원등에 보내주는 방법이 있다. ‘컴퓨터 서당’(02-248-3001)등은 컴퓨터를 모아 고아원등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286은 90%가 폐기처분되었으며 앞으로 컴퓨터의 폐기가 늘어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의 한 회사는 폐기된 컴퓨터등 가전제품을 수리해서 후진국에 판매하고,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 금속이나 플라스틱등을 분리해서 재활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컴퓨터의 재활용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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