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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6.01.29 00:00
  • 호수 109

[월요일에 차 한잔] 당진군 농민회 박 성 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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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세로 농민권익 위해 앞장설 계획


“부담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야 발전하는 농민회를 만들것인지, 고민을 많이 해야죠”
당진군 농민회 제 6대 회장에 선임된 박성만씨.
박성만 회장은 현재 가톨릭 농민회 당진본당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우리밀 살리기운동본부 회원으로 우리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개발파, 노력파 농민이다.
자신은 '재정적인 능력과 기동력도 없으니 회원이 원한다면 회장을 맡되, 모든 회원이 회장이란 자세로, 자신은 회장이기보단 평회원이란 자세로 임하게 해달라'고 말했듯이 박회장은 누구의 눈에 띄기보다는 뒤에서 조용하게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인다.
올해에도 회원조직내 단결과 교육에 힘쓸 계획이며, 재정기반을 위해 회비완납과 수익사업에도 신경을 쓸 계획인 박회장은 당면한 농민문제 해결을 위해 사안별 대책위원회도 조성할 계획이다.
“생명과 땅은 하느님이 창조하셨지만 그 생명을 지속시켜주는 쌀은 농민이 생산하지 않느냐, 그렇다면 생명의 샘역할을 담당하는 농민들에게 그만큼의 댓가가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과 천대받는 농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농민운동을 시작한 박회장은 아직까지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농민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생활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할 계획이지만, 농민들에게 정당하지 못한 대우가 있을 경우엔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박회장은 우선은 농민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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