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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6.04.01 00:00

월요일에 차 한잔 / 당진사과배영농조합 이 복 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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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통한 좧도시사람 살리기운동좩 전개하겠다

“환경보존형 농산물 생산에 우리 영농조합이 앞장서겠습니다”
사과배영농조합 이복만(53세) 대표이사는 주위환경 파괴는 공업에 의한 것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무차별한 비료, 농약사용에서도 비롯될 수 있다고 말한다.
농업에 의한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영농조합에서는 비료 1포, 농약 1병, 제초제 한봉지 덜쓰기 운동을 95년부터 전개해왔다.
이복만 대표이사는 “당진이 전국적으로도 훌륭한 옥토를 갖고 있지만 좋은 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론하면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만큼 그에 걸맞는 시설과 기술을 보완해 소비자에게 좋은 생산물을 안겨줘야 할 것”이라고 과수농민들에게 과제를 제시한다.
또한 먹거리를 21세기의 생명산업에 비유하면서 “선진국으로 도상하는 한국도 이젠 배를 채우는 먹거리에서 벗어나 눈으로 즐기는 또 건강을 생각하는 먹거리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런 변화에 발맞춰 생산자들도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복만 대표이사는 강조한다.
직접 과수원에서 생산에 참여하는 이복만 대표이사는 “요즘 도시에서는 농촌사람 살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에반해 우리농촌에서는 공해없는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먹거리를 통한 도시사람 살리기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혼자만이 하는 공부보다는 더 많이 알고, 연구한 결과를 실천하고 있는 선진지를 방문, 배워야 할 점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이복만 대표이사는 올해 영농조합에서도 선진지 견학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우선 4월 15일부터 조합원들의 일본 선진지견학이 계획되어 있다. WTO, UR에 대응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수출을 적극적으로 꾀해야 한다는 것이 이복만 대표이사의 주장이다.
또한 과수농업이 발달한 워싱턴, 유럽쪽도 직원들과 관심있는 조합원들의 연수를 통해 보다 선진화된 기술을 갖춘 당진사과배영농조합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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