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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6.07.01 00:00

[월요일에 차 한잔]석문공해공단 설치반대 투쟁위 인 목 환 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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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조급증”이 환경문제 불러

“석문공단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진의 미래를 생각해 공해공단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석문주민의 의지가 모아진 거죠”
석문공해공단 설치반대 투쟁위 상임의장 인목환씨.
석문공해공단 설치반대 투쟁위는 공해공단의 입주를 반대하는 석문주민들이 지난 21일 모여 만든 위원회로 당진군 투쟁위보다 약간 뒤늦은 감은 있지만 살고 있는 고장을 지키고자 주민들의 의견이 한데 모아진 것이다.
“석문공단 설치는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왔던 터라 일부에 공해공단이건 비공해공단이건 빨리 설치되어 보상이나 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 주민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말하는 인목환 상임의장은 현재도 ‘험악한 말을 일삼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인목환 의장은 “고등학교 동창인 도지사와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고 있는 곳의 환경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석문내 젊은이들과 지식인층이 함께 동참해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이번 투쟁은 주민의 의지가 관철될 그날까지 끝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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