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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9.16 00:00

유행성 출혈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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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들쥐나 집쥐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

[종합]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유행성 출혈열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전염병은 수확기 들쥐나 집쥐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며 치사율이 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과 조기발견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유행성 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들쥐나 집쥐에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51년 이후 매년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유행성 출혈열의 잠복기는 9~35일 정도, 평균 약2~3주정도로 임상적으로는 초기에 감기와 비숫하게 시작되어 곧이어 발열, 오한,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경과되면서 전형적인 유행성 출혈열의 경우에는 발열기, 저혈압기, 감뇨기, 이뇨기, 회복기를 거치게 되며 사망률은 7%로 나타났다.
또한 유행성 출혈열과 더불어 수확철에 발병되는 렙토스피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병이 아니고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그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염된다.
이에 당진군 보건소 한 관계자는 예방접종으로 예방을 하고 작업시엔 반드시 긴옷과 장화 장갑등을 착용하도록 하고 수확시 마른논에서 작업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유행성 출혈열의 경우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집주위에 들쥐의 서식처인 잡초를 제거,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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