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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5.01.09 00:00

[5분 인터뷰] “지자제 원년, 농어민대변창구 확보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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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어민후계자 충청남도 연합회 정 용 해 회장

“우리 농어민에게는 국제화라는 넘어야 할 큰 고비가 있으며 그 고비를 넘어 농어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당진군 농어민후계자연합회 3, 4대 회장과 도연합회 2대 부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 94년 도연합회장에 전격 취임한 정용해(44세) 회장의 취임 1년을 맞는 신년소감이다.
농어민이 나라와 지역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한데도 표출되는 그들의 소리가 너무 미약한 게 늘 아쉬웠다는 정회장은 지난해 3월의 서해안 정전피해배상촉구대회와 2.4월의 UR국회비준저지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 공백을 메꾸려 애를 써왔다.
정회장은 작년 한해 동안의 활동중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 자신이 이끄는 도연합회가 전국최우수회로 선정되어 대통령기와 천만원의 부상을 받은 일을 꼽는다.
한편 작년에 가장 어려웠던 일은 공주군 사태였다는데 부상자와 구속자까지 생겨 어려웠던 국면에서 회원들과 함께 리더쉽을 발휘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사태를 처리함으로써 오히려 회장으로서의 면모에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는 후평이다.
정회장은 또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지자제 원년을 맞아 농어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하는 일과 WTO체제에 대응할 소득을 계발하는 일을 꼽고 있다.
8천여 후계자를 이끄는 도회장으로서 정회장의 올 활동에 주목을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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