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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5.03.06 00:00

합덕읍 지역 대부분 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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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가구중 75% 난시청 호소

합덕읍지역 대부분이 TV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때문에 통합공과금제도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에 일괄 부과되고 있는 TV수신료 납부에 대해서도 많은 주민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만에 따라 합덕읍이 34개 부락에 대해 각 마을별로 실시한 TV난시청 실태와 유선방송가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합덕읍에서는 총 세대수 4천4백59가구중 3천3백61가구가 TV시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TV시청의 어려움으로 유선방송에 가입한 세대가 2천3백58세대, 유선방송에도 가입하지 않은 순수난시청 가구수도 8백56세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동 1리의 4백2세대와 교동 2리의 6백4세대, 중동의 5백72세대와 서동 4백56세대는 TV를 보유한 전세대가 난시청을 겪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운곡, 하운, 대호, 하흑, 상궁원등의 부락도 거의 전세대가 난시청을 겪어 대부분 유선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난시청 때문에 유선방송 청취료를 한달에 3천5백원씩 납부하는 터에 통합공과금으로 TV시청료까지 강제부과돼 이중부담을 안게 됐다”며 “난시청지역에 대해서 일반지역과 똑같이 시청료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합덕읍의 한 관계자도 “난시청을 호소하는 지역에 대해 확실한 재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민원이 야기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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