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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5.03.13 00:00

[인터뷰] "사업에 쏟았던 만큼 정열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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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영 근 신임 문화원장

-하나의 실타래 여럿이 푸는 자세로-


지난 3일 95년도 문화원 정기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문화원장에 선출된 민영근(44세) 신임 문화원장.
현재 문화원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난제라 할 수 있는 ‘회원결속’의 과제에 대해 민원장은 한마디로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선거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지는 대부분의 경선이 갈등과 대립의 불씨를 남기는 것을 보아왔던 터라 참석 회원 대부분의 지지에 의해 당선된 것이 일단은 갈등의 소지를 남기지 않은 좋은 출발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원 개개인이 당진문화발전에 대해 폭넓은 공감과 욕구를 갖고 있다는 점을 그동안 개별적으로 만나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민원장은 말한다.
민원장은 우선은 기존에 회원으로 활동하다 그만둔 회원들을 만나 재영입하고 각종 통로를 통해 회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참이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문화에 관심이 많고 회원이 되고자 하는 의욕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가입방법을 모르거나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으로 할 일은 사업을 열심히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연히 모이게 되겠지요”
문화원의 제 역할을 찾아 제 할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것굚 이것이 최선이자 또 회원을 늘려나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민원장은 부원장으로 재임해온 지난 1년여 기간동안 문화원의 현실적인 많은 문제에 부딪히면서 ‘하나의 실타래를 여럿이 협력해서 차근차근 잘 풀어나가는’자세로 일해야 한다는 점을 터득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해 충남권의 문화원들을 순회하며 각 문화원들의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좋은 점들을 배우고 싶다고 한다. 또 1년동안은 무리한 욕심을 내지 않고 광복 50주년 기념 잡지전시회와 「군을 상징하는 대중가요 발표회」등 금년도 사업계획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민원장은 한마디로 사업에 쏟았던 정열만큼 문화원 사업에 정열을 쏟을 것이며 회원들 역시 명예직이 아니라 발로 뛰어주는 회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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