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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교사의 자율적 교육지침 “너희들 스스로 힘들게 해라” - 송산중학교 우진성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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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송산중학교(교장 이현상)에 부임해 교직을 처음 시작한 우진성(사진) 교사의 뜨거운 교육열이 학교현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우 교사는 운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로 육상부를 조직하고 방과 후와 하계방학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훈련시킨 결과, 최근의 각종 육상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우 교사의 지도를 받은 육상부는 도내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은메달, 지난 10월14일 천안에서 열린 도내 학생체육대회 110m 허들부문에서 이동휘(2학년)군이 금메달, 높이뛰기 부문에서 김태현(2학년)군이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그간 취약종목으로 꼽혔던 당진군의 학생 육상에 대한 오명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착한 학생들과 가족 같은 학교 분위기가 푸근하게 다가왔다는 그의 교육지침은 자율에 있다.
“편하게 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너희들 스스로를 힘들게 해라, 학생들에게 항상 이렇게 강조합니다. 교사는 이끌어줄 뿐 터득하는 일은 학생의 몫이기 때문이죠. 힘들만도 한데 불평없이 훈련을 참아내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낍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그러하듯 “학생들이 열심히 해주는 것”이 교사로서의 유일한 바람이라는 것.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율에 바탕을 둔 그의 묵묵하고 헌신적인 교육열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에게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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