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경도 이제는 패션시대” - 당진이안경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경은 이제 단순히 시력을 보정해주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패션으로까지 불릴 정도의 중요한 물품이다. 선글라스와 렌즈없는 안경, 스포츠안경 등 다양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장신구’인 탓에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안경도 ‘고급’과 ‘명품’을 찾는 요즘, 안경점 역시 그에 따라가는 추세다.
당진이안경원은 지난 1996년 바로 그 ‘고급 안경점’을 열겠다는 계획으로 문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는 당진의 대표적인 안경전문점 중의 하나다. 그때까지만 해도 안경가격에 거품이 많았다고 여겼던 이오형(45) 대표는 “안경을 구입하기 위해 외지로 나가는 고객들이 많았었다”며 “당진이안경이 문을 연 뒤로 안경 가격의 거품이 많이 빠졌고 외지로 나가던 고객들이 우리 매장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며 고급 안경점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60평의 매장 넓이는 충남서북부 지역에서 가장 클 겁니다. 매장 크기 뿐만 아니라 안과에서 쓰는 최신시력검사기계도 들여놓고 있죠. 손님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실제로 안경원 내에 작은 공간을 할애해 TV와 탁자, 소파를 비치해서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시력을 극히 작은 단위까지 잴 수 있는 기계를 들여놓아 복잡한 검사를 요하는 난시같은 경우에는 시력검사를 하는데만 30여분이 걸리기도 한다. 그만큼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 또한 고급 안경점답게 내부장식과 구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오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안경 자체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할 순 없지만, 안경 제작기술의 발달을 생각한다면 안경의 가격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고객의 눈은 나의 눈’이라는 생각을 갖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연 객원기자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