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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억·손창원·김건씨 등 거론

열린우리당 세대교체의 도화선 될듯

지난 10일 송영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후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 후보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송 의원이 개인 비리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표면적으로는 송 의원의 불출마 선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송영진 이후를 겨냥 박기억(43) 변호사·손창원(41) 치과원장·김건(40) 농어촌연구소장 등 40대의 신진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박기억 변호사는 송악면 출신으로 신평중고등학교를 나왔다. 박 변호사가 당진읍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송악, 신평 2개 면을 지역기반으로 세대교체 흐름을 주도한다면 상당한 위력을 보일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박 변호사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높이 평가하는 지역내 시민단체 원로들과 일부 군의원들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고 있으나 본인은 아직 결심을 못하고 있다.
정치참여 의사를 밝혀온 손창원 치과원장에 대해 당내일각에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당진읍에서 치과를 운영하면서 ‘당진시대’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한 손 원장은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본인은 차차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유동적이다.
지난 8일 마감된 제17대 열린우리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한 김건 농어촌 연구소장도 후보자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요구하며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어 비교적 높아진 자신의 인지도를 무기로 지구당을 압박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류지환 운영위원장은 “젊은 기수가 들어와야 가능성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서 “시민단체와 협조해서 추천하는 인사가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히고 있다.
송영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열린우리당 당진지구당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제17대 선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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