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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도 아직도 안개속

박기억, 성용길 열린우리당 입당 최종길l승인2004.02.02 00:00l(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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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래, 한만석 나홀로 공천신청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선거구도가 안개정국이다. 설 연휴가 끝나고 각 당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진지역의 어느 정당도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출마자들의 저울질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당진에서 출마가 유력하던 김현욱 전의원이 서울 송파에 공천을 신청, 두번 낙선한 정석래 현 지구당 위원장이 ‘나홀로 공천 신청자’가 돼 공천이 유력한 상태다. 그러나 김현욱 전 의원의 당진 출마 가능성이 주변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 또한 한만석 지구당 비상대책위원장만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나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김건 농어촌발전 연구소장이 공천을 자신하며 민주당 입당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
송영진 의원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출마를 고심하던 박기억 변호사가 지난 1월28일 입당,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성용길 재경군민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혀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성 회장은 개혁성있는 40대 후보가 있으면 양보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어 다소 유동적이다.
중앙당에서 영입한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은 민생경제 특별본부장을 맡아 중앙당의 공약개발에 나서고 있어 전국구나 수도권 출마가 점쳐지고 있고 김건 농어촌발전연구소장은 열린우리당이 밀실공천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탈당했다.
자민련은 김낙성 지구당 위원장이 공천을 낙관하는 가운데 이병우 중앙당 기획관리팀장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전국 지지도에서 자민련을 앞서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임성대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총선 도전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회나 민주노총에서 출마를 희망하는 인사가 있을 경우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인터뷰 2면>

최종길  jgchoi@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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