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전문가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당진에도 인라인스케이트 인구증가로 600여명의 동호인이 있으나 그동안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매장이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 당진읍 읍내리에 위치한 스피드스포츠 인라인스케이트 원상영(28) 사장은 고객에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줄 능력을 지닌 전문가로 꼽힌다. 어릴 적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원 사장은 천안공고 재학 시절 충남에서 유일한 롤러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했다. 졸업 후 기지초 인라인스케이트반 코치로 활동하면서 3개월만에 충남도 소년체전에서 10개의 메달 중 8개를 휩쓸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초보자들은 바퀴가 작을수록 안전하고 중급으로 올라가면 속도를 낼 수 있는 5륜을 권합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용도별 특징과 관리방법 등을 꼼꼼히 설명하던 원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헬멧인데 이를 무시하고 타는 이들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 2회 무료강습을 시작했다는 원사장은 “사람들의 자세가 교정이 되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습내용은 직선 및 코너 활주, 스타트, 멈추기, 넘어지기 등을 수준에 맞춰 지도한다. 운동이 좋아 인생의 반을 운동을 했고 지금도 신성대학에서 골프를 배우고 있다는 원 사장은 인라인스케이팅이 생활체육에 포함되어 널리 보편화되기를 기대했다. *위치:군청 앞 / Tel. 355-7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