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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미래를 내다보는 군수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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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덕 기 < 본지 대표이사 >

 17대 총선이 끝나자 군수보궐선거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수직이 국회의원 못지않게 지역에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군수를 잘 뽑아서 앞으로 2년 동안 군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군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이번에 실시하는 재 보궐선거는 광역시·도 네지역을 포함해 103곳에 달하는 만큼 다른 재 보궐선거와 비교해 규모도 크고 정치적 의미도 남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총선이 끝난지 불과 한달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정당의 관심도 그만큼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각 정당은 재보선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이번 선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당진군수 보궐선거는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기 때문에 많은 지역정치인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직 군수가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사표를 낸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어쨌든 2년 전 군민에게 했던 약속을 저버렸고 군민들은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안겨준 것은 잘못입니다. 이제는 훌륭한 인물을 군수로 선택하는 길 뿐입니다.
 어떠한 인물을 군수로 선출해야 하는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주어진 직무를 소신껏 열심히 수행하는 인물이 바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군수입니다. 임기내내 유권자만 쫓아다니는 인물로는 당진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작은 일에 매달리지 않고 당진의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지닌 인물을 뽑아야 합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려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당진에서도 유권자 의식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존 정치인들이 지니고 있는 사고방식으로는 유권자의 바람을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유권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유권자는 새로운 마인드를 지닌 깨끗한 정치신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영당을 위한 욕망의 분출구로써 국회의원이나 군수 출마는 이제 정말 부질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당진은 전통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높았는데 지난 총선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속하는 5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분명히 정치적 무관심이 타 지역에 비교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보는 7명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데 투표율은 10% 가까이 떨어진 것은 어떻게 판단하고 설명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후보에 대한 당진군민의 실망이 아닌지 걱정입니다.
 보궐선거가 1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서 당진군의 발전을 앞당겨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낮은 투표율로는 자칫 훌륭한 후보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보궐선거 투표율은 낮습니다. 되도록 많은 군민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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