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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녹색가게 신시 당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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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먹으며 산다는 것



좋은 것을 먹으며 산다는 것
안효권·구희숙 부부

 ‘먹기 위해 살까?’ 아니면 ‘살기 위해 먹을까?’ 두 질문 중 어떤 것에 ‘예’라고 답해야 할지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분명 살기 위해 먹지만 인생에 있어서 ‘먹는 재미’ 또한 솔솔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좋은 것을 먹으면서 산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쉬워 보인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정답을 찾기로 한다. 여러 사람에게 “좋은 먹 거리가 어디에 있죠?”라고 물어본다. 그런데 생각보다 좋은 먹거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먹거리들이 알고 보면 좋은 먹거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농약이나 화학조미료, 그리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먹거리! 당장은 좋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이용하면 꺼림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유기농 녹색가게 안효권·구희숙 부부는 “우리가 먹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 자신 만큼 먹는 것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에 가면 6백 종류의 유기농 먹거리와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우유알레르기와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은 ‘산양유’,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지 않고 만든 육류제품,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비만과 충치걱정을 덜어줄 과자류... 일일이 열거할 순 없지만 좋은 먹거리에 대한 해답들이 줄지어 있다. 그래서 ‘행복을 주는 가게’라고 일컬어지는 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항상 ‘가격’. 하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생각한 것만큼 비싸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낮아져서 좋은 먹거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안효권·구희숙 부부의 바람이었다.
 가족의 건강과 즐거운 인생을 위해 좋은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곳, 먹을 만큼 먹고 난 이후에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 이곳에서 ‘먹는 혁명’에 대한 정보를 접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삶의 지혜가 될 듯하다.
쭔위치 : 정외과 앞 / ☏. 041>356-6279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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