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도시계획 재정비안 곧 나온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논단

 당진읍 도시계획 재정비안이 4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진군은 도시계획 재정비안이 확정되면 버스터미널 이전문제를 비롯한 도로문제, 교통대책을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동안 무제가 되어 온 아파트 난립은 도시계획 재정비안에 맞춰 주거단지 내에 아파트 건설허가를 내줌으로써 계획적인 도시건설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현안사업으로 주민들의 관심사인 버스터미널 이전문제에 대해 군에서는 상업지역 중에 교통사정 등 여러 가지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공청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당지읍 도시계획 재정비안은 어쨌든 많은 주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이 또한 많은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이기 때문니다.
 그동안 군은 주민들에게 행정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로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보호하려드는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를 내세웠다. 군민 전체의 이익은 아랑곳없이 자신에게 직접 이익이 되지 않으면 반대부터 하는 사심을 나무래왔다.
 이제 군은 민선군수시대에 걸맞는 대주민 불신에서 벗어나 공개행정을 해야 한다. 물론 주민들의 자세전환 또한 필요하다.
 사업대상 부지를 소유한 주민은 땅 보상가를 무리하게 올려 사업이 또다시 난항에 부딪치지 않게 협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터미널 이전 지역에 해당되지 주민들도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무리한 반대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군의 사전·사후대책이 면밀하게 세워져 이어야 할 것이다. 도시계획 재정비안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재정비안이 확정되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 속에 군의 합리적인 정책결정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당진시대 1996년 3월 18일/116호>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