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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꿈꾸는 추진력의 소유자 - 한기흥 벽우전산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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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은 과학의 날.
 오늘날 과학분야에서 컴퓨터만큼 대중화 되어있는 분야는 드물다.
 한기흥(32세)씨는 컴퓨터 관련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이면서도 그 자신 컴퓨터에 대해 참으로 많은 매력과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94년 올해 5월이면 꼬박 10년 역사를 갖게 되는 벽우전산학원은 그가 대학에 재학중이던 시절부터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한 학원으로 그의 컴퓨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짐작하게 된다.
 대학재학중에 시작한 컴퓨터학원이라는 점에서 대강 짐작이 가겠지만 초창기에 어려웠던 사정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다. 그때는 주머니에 한끼 밥값을 넣고 다니는 일 자체가 어려웠다고 한다. 고생했다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는 ‘라면으로 때우는 생활’이 그에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 당시 그의 모습은 한 사업가라기 보다는 컴퓨터광에 가까웠던 것 같다. 몇몇 열심인 제자들과 함께 학원에서 합숙해가면서 컴퓨터 공부를 한적도 있었다 한다.
 그는 또 순청향대 물리학과 재학중에는 동료들과 함께 HAM(아마츄어 무선통신사)을 구성했고 누구보다 그일에 주도적으로 임했다. 이를테면 그는 순천향대 HAM의 창립멤버이자 주도자였던 것이다. 한 후배는 한기흥씨를 일컬어 HAM의 우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의욕적이며 왕성한 추진력을 가진 그는 사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터를 일궜기 때문에 가진 자본은 넉넉하지 않아도 왕성한 추진력으로 언제든 무슨 일에든 도전할 의욕을 갖고 있다.
 비록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철수하긴 했지만 재작년에는 대전, 서산, 천안에 지사를 두어 운영하기까지 했다. 아직 젊고 재도전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것 역시 그에겐 중요한 경험이요, 밑천이다.
 죓지금까지 컴퓨터가 단순히 컴퓨터에 불과했다면 앞으로 컴퓨터는 통신과 통합해 새로운 최첨단 통신망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 ‘멀티미디어’라는 말처럼 모든 매체가 통합된 새로운 매체로 보고, 듣고, 행위하는 모든일이 컴퓨터를 통해 동시에 가능해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그는 당진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분야에서도 다소 뒤떨어져 있긴 하지만 사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전망은 밝다고 보고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전시회도 개최해 볼 욕심이다.
 단순히 컴퓨터라는 상품을 판매하여 얼마만큼의 이윤을 남기는 상인이 결코 자신의 목표가 아님을 분명히 하는 그는 컴퓨터쪾통신을 이용한 사회의 첨단화에 적어도 당진에서만큼은 최선두의 주자, 최고의 권위자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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