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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원산업 - 생산공정 컴퓨터, 로봇이 척척. 주 5일 근무제등 사원복지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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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무역의 날 행사 대통령표창, 박병수회장은 합덕사람

우리는 한가족
 합덕읍 운산리 20-11번지.
 이곳은 지금부터 8년전 (주)지원산업(대표이사 이헌영. 46세)이 부천에서 합덕으로 옮겨 새롭게 둥지를 마련한 곳이다. 이 회사를 창업한 박병수(1949년 합덕생)회장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경영이념이 담긴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사훈을 제시하였다.
 이 사훈은 이후 경영활동과 방침에 골고루 적용되어 “實”자를 골간으로 하는 “경영방침”으로 구체화 되었고, “인사관리”, “품질관리”등에 한가족의 사훈이념이 녹아들게 되었다.
 실재로 지원은 사원아파트, 미혼여성 근로자아파트와 6개의 사내 동호회 활동지원등을 통하여 실질적인 사원의 생활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4주중 3주를 주 5일 근무제로 정착화하여 종업원의 복지와 안정적인 생활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방침은 “능률향상”, “불량감소”등 질적인 품질관리향상을 가져오게 되었으며 종업원 전체 근무자중 절반가량이 숙련공으로 이직률이 매우 낮은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단위 초일류 중소기업이다.

마음은 언제나 고향
 이 회사를 설립한 박병수회장은 합덕읍 출신으로 서야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거쳐 현재는 국내 굴지의 우량 중소기업을 여러개 경영하고 있는 차세대 젊은 경영자로 (주)지원이 합덕에 공장을 마련한 것도 “마음속의 고향을 못잊어 했기 때문”이라고 주위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더욱이 수송등 많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여건을 감안하면 이같은 결단은 더욱더 의미가 있는 고향사랑의 결과일 것이다.
 특히 「지원」에서 생산하는 고 부가가치의 첨단전자제품인 인공위성수신기와 카 스테레오는 일정한 수준의 전공자가 아니면 쉽게 제조할 수 없는 것으로 전문가 채용에 추가되는 각종 예산의 이중고를 오로지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대신했다고 한다.

수출로 세계로
 현대인의 생활에 필수품인 자동차 음향제품과 인공위성에서 발신하는 세계각국의 채널을 TV에 전달하는 인공수신기를 생산하는 「지원」산업은 생산되는 전량을 세계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올해 목표는 360억이나 된다. 이와같은 규모는 창업후 87년 수출액 87억원에서 매년 45도 각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고품질을 유지하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환경변화를 미리 예측하는 발빠른 대응의 결과물일 것이다.
 실재로 「지원」에서 생산하는 180여개의 다양한 제품모델과 제품의 80%이상을 완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첨단설비는 「지원」의 성장에 절대적인 몫을 담당하였다. 이와같은 성장으로 「지원」은  지난 90년 제 2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비롯, 각종 경영행사에서 6회의 우수표창을 수상했으며, 충남이동통신주식회사(015), 대전종합유선방송(CATV), 인도네시아현지의 「지원 자야인도네시아공장」, 미국현지의 판매법인 「지원 U.S.A」  등으로 경영의 내실있는 확대를 이룩하였다.

환경사업분야에 새바람
 특히 「지원」의 환경사업본부에서 야심적으로 참여하는 「저유탱크사업」과 “유기성오니 고속비료화 사업”은 환경부문에서 획기적인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같은 양적, 질적변화는 지난 91년 주권신규 상장으로 토대를 갖춘 이후 95년 6월까지 국제 품질인증 규격인 ISO 9000시리즈를 획득하여 경쟁력과 수출증대의 완벽한 도약 디딤돌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의 선진성과 명성,  내쪾외의 변화에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는 관리자는 합덕공장의 박종학이사(공장장. 48세)이다. 서울사무소에 상근하는 회장과 대표이사를 대신하여 현장의 전체운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18개월전, 사심이 없다고 판단한 현재의 기업주를 만나서 이곳에 부임한 박이사는 “종업원들의 성실성과 미래지향적인 사주의 경영이념이 결합되어 「지원」은 최고의 기업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해 마지 않는다.
 그러면서 박이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주)지원이 차지하게 될 역할과 의무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는 약속을 환한 웃음으로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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