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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어머니 테니스 교실' 운영계획 -당진군테니스협회 신창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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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체육이란 말 그대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체력단련이 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스포츠를 말합니다. 에어로빅이나 훌라후프, 줄 하나 걸어놓고 하는 족구도 좋죠"
 당진군 테니스협회 신창재(46세)회장은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면서 자연히 사람들은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생활체육도 바로 그런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보편화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인다. 이젠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즐기는 스포츠를 찾게 되었다는 얘기다.
 그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으로 스포츠만큼 생산적이고 건전한 것은 없다고 잘라말한다. 자신도 15년 전부터 테니스를 해오면서 조잡하고 복잡한 일상사를 잊고 늘 새로운 활력과 원만한 성품을 갖게 되었다고.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 치고 무기력해 하거나 옹졸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육체와 정신은 다로 떼어내 생각할 수 없는 것이고 건강한 몸에서 건전한 사고가 나온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진리 아닙니까?
 신회장은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주저없이 테니스를 꼽는다.
 "저희 테니스협회 역대 회장님들 중에 아직까지 몸이 편찮으시거나 돌아가신 분은 한 분도 없답니다. 초대 회장님께서는 현재 팔순이 가까우신 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테니스장에 나오시고 있거든요. 그만큼 건강하고 체계적인 생활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죠"
 '이렇게 좋은 테니스'를 주부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신회장은 이달 중 '어머니 테니스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최희택)의 지원을 받고 그가 이끌고 있는 테니스협회가 주관하여 무료로 운영하게 될 '어머니 테니스교실'은 6개월 코스로 당진에서 1기 졸업생을 배출하고 합덕에서도 개최할 것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써온 일기장이 가장 큰 재산이라는 신창재 회장. 그의 소박한 희망은 나이가 들어도 흐트러지지 않고 남을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아는 전형적인 생활체육인이 되는 것이다.
이명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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