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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지제, 규제보다 자발적 협조 기대-국립농산물 검사소 당진출장소 김태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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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ꡒ원산지 표시제와 농산물 표준 규격화를 추진하는 것은 수입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제 값 받기를 실현하고 상품성을 제고시켜 장벽없는 무역시대에 대처하기 위함입니다ꡓ

 국립 농산물검사소 당진출장소 김태원 소장은 수입농산물에만 적용되던 원산지 표시제가 올해부터 국산농산물에도 적용되게 된 취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9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우리농산물 원산지 표시제의 적용대상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등 총 63개 품목으로 포장형태에 따라 스티커나 푯말에 생산 시겚봉Ç 지역명과 수산물의 경우 포획된 해역명등을 표기해야 한다.

 김소장은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 유통 농산물의 표준 규격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인다.

 ꡒ아무리 애국심이 강한 국민이라도 수입농산물이 맛좋고 값싸고 규격화가 잘되어 있다면 당연히 수입농산물을 찾게 됩니다. 이젠 국민들의 애국심에 호소하기 보다 실질적인 우리농산물의 상품화가 적극 확대되어야 합니다ꡓ

 표준 규격품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은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고 유통과정에서도 가격우대, 우선 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게 된다.

 ꡒ어려움이 많습니다. 대상 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생산, 유통과정을 전부 지도겙㉤또構í 정기적으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표시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등 농산물 검사소의 업무는 계속 늘어나고 있죠. 그러나 이를 담당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 사법권이 없어 규제하기가 까다로운 것도 어려움 중의 하나지요ꡓ

 김소장은 그러나 규제위주의 정책은 권위주의가 차츰 빛을 잃고 있는 오늘날의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생산자와 유통담당자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명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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