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밤과 아침사이


김태숙 기자



간밤 잠 짓누르던

시간의 무게는 어데로 가고

꿈을 접는 아침의

호수같은 고요


깃을 치고 기다려온

새 한마리 오늘

고요 가르며 무거운 하늘로

비상을 하고


빈 둥지의 가벼움으로 낙화한

꽃잎 무수히

갈 곳 묻지 않는 바람에

실려 떠나고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