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아침사이
김태숙 기자
간밤 잠 짓누르던
시간의 무게는 어데로 가고
꿈을 접는 아침의
호수같은 고요
깃을 치고 기다려온
새 한마리 오늘
고요 가르며 무거운 하늘로
비상을 하고
빈 둥지의 가벼움으로 낙화한
꽃잎 무수히
갈 곳 묻지 않는 바람에
실려 떠나고
밤과 아침사이
김태숙 기자
간밤 잠 짓누르던
시간의 무게는 어데로 가고
꿈을 접는 아침의
호수같은 고요
깃을 치고 기다려온
새 한마리 오늘
고요 가르며 무거운 하늘로
비상을 하고
빈 둥지의 가벼움으로 낙화한
꽃잎 무수히
갈 곳 묻지 않는 바람에
실려 떠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