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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봉사가 제겐 힘이죠”-고대면 부녀회장 엄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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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 무엇인가를 받는 것보다 내가 조그만 것이라도 베푸는 것이 좋잖아요. 마음도 편하고.”
 올해초 새마을 충남도지부회장상을 수상한 고대면 부녀회장 엄우정(42세)씨. 엄우정 회장은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탓에 마을일을 찾아서 하다보니 마을부녀회 활동부터 90년도 마을회장, 91년도 면부녀회 부회장을 거쳐 94년부터 현재까지 고대면을 대표해 부녀회의 일을 도맡아 보고 있다.
 “고대면은 마을단위 회장들의 협조가 굉장히 잘 이루어져요. 그 덕에 무슨일이든 적극적으로 해나갈 수 있죠”라고 말하는 엄회장은 면 경로잔치를 매년 열 수 있는 것도 마을단위 회장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겸손해한다.
 새마을이란 단체가 자기희생이 따르는 봉사활동이니만큼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엄회장은 자신이 새마을 활동을 마음놓고 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폭넓은 이해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남편은 92년과 93년 두해동안 부부지도자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배려를 보인다고.
 불우한 이웃에 직접 찾아가 물질적인 도움보다는 직접적인 도움과 대화를 나누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는 엄회장은 올 한해도 분리수거, 폐품수집등 환경문제와 불우이웃돕기사업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그밖에 휴경농지를 경작해 그 수익금으로 또다른 봉사활동의 계획도 세우고 있다.
 베푸는 봉사가 좋아 새마을에 몸담기 시작한 엄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마을을 위한 봉사라면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류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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